'불륜'이 용납되는 나라는 없다. 불륜이라는 것은 결혼한 기혼자에겐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말하고 불륜은 시대를 막론하고 용납되지 않는다. 영국의 영웅인 허레이쇼 넬슨은 군인으로, 애국자로 영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상관의 부인과 불륜관계였다. 해군 넬슨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영국 대사이자 전직 상사인 해밀턴의 아내 에마와 불륜관계에 빠진다. 에마는 가난한 대장장이의 딸로 런던에서 하녀, 배우, 누드 댄서와 성매매까지 했던 여성으로 원래 애인이었던 남자의 배신으로 35살이나 많은 그의 삼촌 해밀턴과 결혼했다. 넬슨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 상태로 넬슨의 딸까지 낳게 된다. 넬슨은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많은 런던 시민 수천 명이 장례식에 집결했지만 에마는 그 자리에 초대받지 못한다. 게다가 엠마는 그 뒤에 불행한 삶을 살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넬슨은 죽는 순간까지도 에마와 딸을 걱정하며 유산을 남기기도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에마는 그저 불륜녀였고 누군가의 정부였고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