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새기는 철학 필사
강준우 편저 / 북카라반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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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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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필사를 자주하진 않지만 필사도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다. 취미라고 할 것까진 없을 수도 있지만 필사를 종종 하곤 한다. 필사가 필요한 이유는 마음의 안정이나 생각을 많이 덜어내고 싶을 때 한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질 때 심신의 안정용으로 필사를 하곤 한다. 처음 필사를 했을 때는 좋아하는 작가의 책 일부를 필사했다. 좋아하는 문장이나 부분을 필사하면서 문장을 다시 읽으면서 문장에 집중했다. 그렇게 잠시 고민이나 걱정을 잊을 수 있었는데 이젠 좋아하는 책의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필사용으로 만들어진 책 <가슴에 새기는 철학 필사>와 같은 책도 좋다. <가슴에 새기는 철학 필사>는 철학자나 작가 들의 말들을 모아 필사할 수 있게 했다. 운명, 고독과 고뇌, 시간, 인간관계, 명상, 돈과 부, 죽음, 인생과 깨달음, 불안, 존재와 가치, 인식 등의 주제로 모아둔 문장들이 한 권의 필사북에 담겨있다. 철학자들이 작가의 말이라고 해도 짧은 문장들을 모아둔 것들이 많다. 하지만 한 줄의 말을 음미하는 것을 넘어 그 말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생각해 보는 것도 필사의 목적이기도 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던 철학자와 작가의 의미 있는 문장들을 필사하며, 철학적 사유를 내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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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를 하는 페이지에는 필사할 문장과 함께 그 문장을 말한 철학자나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있고, 다른 페이지에는 문장의 출처가 되는 책을 소개한다. 첫 번째 필사 문장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문장으로 명상록에 나온 문장이다. 명상록은 로마제국의 황제인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에게 건네는 격려와 채찍질의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작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은 인문학의 필독서로 꼽힌다. 어렵고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우주 과학을 대중적으로 소개한 것이 <코스모스>이고 단순한 과학 정보를 넘어 인간 관계를 탐구하는 책처럼 읽히기도 한다. <코스모스>에서 유명한 문장으로 '우리는 우주다'를 필사하며, 그 문장의 뜻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단순하게 살아라고 말한다. 소로는 돈을 시간과 삶의 교환 단위로 재정의 했다. 소비의 본질을 다시 묻게 만드는 것으로 우리가 지불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삶이라는 통찰이다. 소로 특유의 자연 속 단순한 삶이 인간을 더 자유롭게 만든다는 글이다. 이런 글들은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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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
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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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자유로운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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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 여행 산문집
태원준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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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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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가 아닌 누군가의 여행 이야기를 읽는 것도 좋아한다. 여행 크리에이터도 많은 요즘 그런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도 한다. 여행이라도 영상을 보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은 다르다. 여행에세이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영상과는 달리 여행에세이에는 여행자의 생각과 감정, 그곳에서 만난 현지인들과의 생생한 대화와 이야기들이 있다. 같은 장소라도 누가 여행했는냐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남을 수 있다. 이런 여행에세이와 비슷한 것이 여행 산문집이다. <매일 떠나는 사람>은 여행 작가의 여행 산문집으로 작가 '태원준'은 엄마와 여행을 한 이야기를 여행 에세이로 출간했다. 당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한다는 것이 신선하면서 오히려 여행을 더 즐기고 좋아하던 엄마의 모습이 기억난다. 그런 여행 작가의 여행 산문집은 여행 에세이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 음식, 문화, 역사뿐 아니라 작가의 단상과 기억 등을 자유로운 문체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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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떠나는 사람>을 읽기 전엔 작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여행 에세이를 기대했다. 산문집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여행과는 거리가 있는 글들이 될 것 같아 에세이를 선호했다. 물론 <매일 떠나는 사람>을 읽고 보니 여행 산문집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일정한 여행기 형식보다는, 여행 이야기보다는 산문 형식의 글이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알고 있는 말 중에 일본식 엉터리 영어 발음이 있다. '플란다스 개'라는 동화의 플란다스는 벨기에의 북서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플랑드르 지역을 말한다. 그런데 이 플랑드르가 일본식 발음으로 플란다스가 된 것이다. 이 플란다스 이야기는 플랑드르 지방의 대표 도시 앤트워프의 이야기를 하며 등장한다. 앤트워프는 유명한 화가 루벤스의 고향이기도 하고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 감자튀김이 맛있는 집을 추천해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산문의 주제는 의식의 흐름처럼 자유자재로 연관된 이야기로 이어지고 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여행의 이야기보다는 자유로운 문장의 집합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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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
김욱진 지음 / 주류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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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 초상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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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 초상 - 저승으로 떠나는 죽은 자의 여권 사진
김욱진 지음 / 주류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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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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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는 죽은 사람의 시신이 썩지 않도록 보존한 것을 말하는데, 당시의 시대상과 과학기술의 수준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기술이라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이렇게 미라를 만든 이유는 사후세계에서 삶이 계속된다라는 강한 믿음 때문에 육체를 보존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한다. 아주 흥미로운 점은 모든 이집트인이 똑같은 방식으로 미라가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돈과 신분에 따라 미라 제작 방식과 장례 절차의 수준이 달랐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붕대에 감긴 미라는 이집트 미라의 한 형태일 뿐이고, 실제 시대와 신분에 따라 모습이 상당이 다양하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은 불멸에 대한 강한 호기심과 열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불멸을 향한 이집트인들의 믿음은 사막보다 깊었고 나일강처럼 끝없이 흘러간다. 미라 초상화는 파이윰 미라 초상화로 알려진 예술 양식은 서기 1세기에서 4세기 사이 이집트에서 제작되었다. 대부분 파이윰에서 발견되었지만 이집트 여러 등지에서 발견되기에 학계에서는 미라 초상화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초상화를 보면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색이 어둡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종의 예술적 관습이었는데 남성들이 여성보다 밖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은 특히 유행에 민감하여 로마 황후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경우도 많았고, 당시 발행된 동전이나 보석에 새겨진 황제와 황후의 모습을 보고 유행을 알았을 것이다. 미라 초상화 속 아이들의 모습에서 여자아이들은 장신구를 착용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다음 세상에서 성인이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남자아이는 펜던트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아이처럼 짧은 포니테일을 하기도 했다. 초상화들로 유추해 보면, 장신구는 단순히 멋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결혼 상태를 나타내는 상징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한 로마 군인의 편지를 보면 고립된 오아시스 생활을 끝내고 휴가를 기대하는 애처로운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고된 삶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집트 미라 초상>에서는 이집트의 초상화로 당시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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