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뼈 여성 작가 스릴러 시리즈 1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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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꽃과 뼈>의 원제는 'Black-eyed susans'라고 불리는 꽃이름이다. 해바라기처럼 생겼지만 꽃이 아주 작아 들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루드베키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블랙 아이드 수잔(Black-eyed susans)'은 여름에만 피는 꽃으로 노란색 꽃이 무리지어 피어있어 무척 예쁘다. 누군가에겐 그저 예쁜 꽃이지만 누군가에겐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범죄의 현장이기도 하다. <꽃과 뼈>는 미국 작가인 '줄리아 히벌린'의 작품으로 국제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라 심리 스릴러에 뛰어난 작가로 알려졌다. 풍부한 구성과 아름다운 서술로 긴장을 극대화시키면서 놀라운 플롯의 반전을 준다는 찬사를 받는다. <꽃과 뼈>는 현재와 1995년의 시간을 오가며 서술되어 심리 스릴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작품이다. 서양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 <꽃과 뼈>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 표지에서부터 제목까지 뭔가 묵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내뿜고 있었다.


1995년 텍사스에 살고 있는 테사 카트라이트는 16살이다. 평범해 보이는 테사에게 평범하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테사는 엄마가 죽은 뒤 할아버지가 지은 집에서 남동생 바비와 살고 있다. 할아버지가 테사 남매를 위해 지은 집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 집을 괴짜 같은 집이라고 한다. 당시 '블랙 아이드 수잔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이 있었다. 사람들은 테사의 괴짜 집과 테사가 실종된 일, 블랙 아이드 수잔 살인사건이 모두 할아버지와 연관이 있다고 수군거렸다. 블랙 아이드 수잔 살인사건은 10번고속도로 젠킨스네 근처 공터에서 목 졸린 여대생과 한 무더기의 사람 뼈가 발견된 것이다. 그리고 실종되었던 테사가 그 사람 뼈와 함께 버려져 있었다. 블랙 아이드 수잔 살인사건에서 발견된 뼈와 피해자는 모두 네 명으로 테사가 네 번째였다. 곧 사건은 신문에 보도되면서 엄청난 사건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들의 뼈와 함께 발견된 소녀 테사는 겨우 목숨을 구했지만 기억을 잃었다. 테사는 실종되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그 뼈들과 함께 공터에 버려져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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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오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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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좋은 글이 있는 필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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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오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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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필사는 가끔 하지만 요즘 나오는 필사책을 제대로 한 권 다 필사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한 권을 빼곡하게 필사하는 것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안 될 수도 있다. 필사를 제대로 하겠다는 굳은 결심과 함께 매일매일 꾸준하게 필사를 해야 한다.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은 필사하기에 좋은 누드사철형으로 된 필사책이다. 필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도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필사를 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에세이를 읽거나 에세이를 읽고 마지막 페이지에 필사를 하며 매일 한 꼭지의 에세이를 읽고 필사해도 좋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유난히 감성이 돋고 감정적인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침이 되면 밤에 썼던 편지, 글 등이 무척 부끄럽기도 하다. 겨울은 특히나 밤이 길다. 이런 겨울에 뭔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성하듯 누군가가 보낸 문자에 답장을 하지 못한 것에 뭔가를 쓰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밤에 착해진다고 한다. 밤에만 착해진다는 작가의 말이 이 책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의 제목이 된 것이다.

작가라고 해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는 어렸을 때 일기 쓰기가 싫어졌다고 한다. 아홉 살로 이제 일기 쓰기 시작한 지 고작 1년이 지났을 뿐인데 어느새 가장 쓰기 싫은 글이 일기가 된 것이다. 일기는 온전히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고 조합하고 생각을 쓰는 것이라 일기 쓰기가 싫다는 말까지 일기에 쓸 정도였다. 어린 나이였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일에 대해서는 확고한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경험을 하고 작가가 되고 <밤에만 착해지는 사람들>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한다. 에세에서도 다양한 단어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솔직한 작가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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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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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쓰는 필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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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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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년 한 도서쇼핑몰에서 손글씨 대회를 한다. 손글씨를 쓸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요즘 누군가의 손글씨를 보면 너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악필이 많다. 그럼에도 멋진 손글씨를 보면 저절로 눈이 가고 손글씨 연습해서 멋지게 써보고 싶기도 하다. 요즘 필사책이 많고 유행하기 때문에 손글씨 연습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시기다. <천천히 와>는 '필사 에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에세이를 읽으면서 필사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기존의 필사책에서 부담을 많이 가지는 사람들에겐 좋을 것 같다. 기존에 접하던 필사책들은 명언이나 명작의 구절을 따라 적는 필사책이고 책 전체가 필사책이라 너무 필사의 양이 많다는 것이다. 필사를 시작했다 너무 많은 양에 중간에 필사를 멈춘 적도 있다. 필사라고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문장을 필사하고 싶기도 한데 그럴 공간이 없었다. 그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이 필사 에세이다. 에세이로 읽어도 부담이 없고, 필사책으로 필사를 해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에세이는 보통 자신의 이야기나 자기 주변의 이야기를 쓴다. <천천히 와>의 에세이는 보통의 에세이와 같다. 작가가 주변의 일을 경험하고 글로 쓴 것이고 필사를 한 손글씨는 작가의 어머니 글씨다. 필사한 손글씨는 무척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다. 저런 글씨로 손글씨를 쓸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정도로 부러운 손글씨다. 에세이를 읽다보니 필사를 해 보고 싶은 글도 있었다. '아침'이란 말의 어원은 '아작'이라는 의미고 아작은 아직 이르다라는 뜻이다. 누구에게 아직 이른 것일까? 주어가 없지만 주어가 주음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해 본다. 아직은 죽음을 맞이하기에 이른, 그래서 아직 살아 있다는 의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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