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리셋, 클럽하우스 - 소셜 미디어의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김경헌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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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도 유행을 타듯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매체가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가 있는데 얼마전 또 하나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클럽하우스'라는 새로운 소통의 소셜 미디어였다. 기존의 소셜 미디어와 '클럽하우스'는 다른점이 많다는 것을 강조하며 나타났다. 클럽하우스는 실리콘밸리에서 태어났다. 구글에서 커리어를 쌓은 로한과 폴은 새로운 앱 '클럽하우스'를 만들었지만 절대로 소셜 미디어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2020년 3월 클럽하우스가 태어났고 폴과 로한은 친구와 가족을 먼저 초대했다. 클럽하우스 내 유일한 방이었던 그곳에서 수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자신들이 엄청난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고 IT 업계 지인들을 초대했다. 클럽하우스는 늘어나는 이용자의 수만큼이나 빠르게 발전하고 성장해나간다. 사람들이 직접 방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원치 않는 노이즈들을 최소화하려고 스피커와 리스너라는 두 역할을 생성하게 된다. 2021년 1월 클럽하우스는 본격적으로 한국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초대장이 발송되게 된다. 흩어져 있던 한국인들이 한 명의 매개자를 통해 같은 공간에 모여 서로 팔로우하면서 클럽하우스 안에서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한다. 한국어 방이 생기자 배우나 가수, 방송인, 대기업 경영진들, 교수, 뇌과학자, 연구소 대표 등 지식인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권위자들이 클럽하우스에 합류하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클럽하우스가 다른 소셜 미디어와 차별성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1인 1계정을 원칙으로 하고 그 계정의 정체성은 '사람'이어야 한다. 브랜드 계정이나 기업의 게정은 규칙 위반이며 실명을 사용해야 한다. 또 이름의 변경도 제한적이다. 이는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안정성과 신뢰감을 부여할 수 있다. 문자나 메세지로만 교류하던 기존의 소셜 미디어와는 달리 음성 소통을 할 수 있다. 이미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했다는 후기가 많은데 이는 목소리로 먼저 소통을 하고 오프에서 모임을 가진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잘 말하고 잘 듣는다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좋은 스피커와 좋은 리스너가 되는 몇 가지 꿀팁이 있다. 내가 말하지 않을 때는 음소서 버튼을 눌러 배경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할 때는 발언 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리스너는 긴장을 풀고 대화를 즐기는 게 가장 먼저다. 혹시 스피커로 초대 받았다고 하더라도 원치 않는다면 편하게 거절을 누르도록 한다. 또 방을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든 복도로 나가 다른 방을 탐색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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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 말은요
고송이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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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통'이 중요한 것도 알고, 소통을 잘 해야 사회생활이든 인간관계든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통'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지나치게 소통을 하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마 소통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무슨 일이든지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 것으로 '적당히' 소통하는 것 또한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 적당히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적당하게 눈치를 보아야 한다. <그러니까 제 말은요>에서 서로 다른 소통에 관해 알 수 있다.  


소통은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얼마든지 소통을 할 수 있다. 소통은 누구나에게, 언제나 어렵다. 한국인의 문화 특성이 과하면 상대방과의 소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한국인에게는 '정'문화가 있어 가끔은 소통을 방해한다. 명절에 모인 가족과 친척 들은 걱정을 한다는 것이 정이라는 생각에 많은 질문을 하기도 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지랖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한국인의 정은 모르는 누군가와 감성적으로 유대감을 가지고 소통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상대방을 괴롭히려는 의도로 정이라는 옷을 입혀 불쾌한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질문의 형태이다. 정과 오지랖의 경계는 참 모호하지만 모호한 경계를 조심해야 한다.


소통이 잘 안되는 이유는 오해가 생겨서이다. 오해가 생기는 이유는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한국인의 소통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인들은 모든 것을 다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헤아려 주기를 원한다. 둘째, 한국인들은 완곡하고 모호한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한국인 특유의 완곡한 표현은 자기주장의 수위를 낮추고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표현 대신 정중하거나 부드럽게 돌려 말하려고 한다. 셋째, 셋째, 디지털시대 과도한 소통이 피로감으로 온다.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수만은 사람들과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통해 소통을 하다보니 오히려 소통 피로감이 저절로 쌓이게 된다. 넷째, 대화 과정의 맥락을 파악하기 힘들다. 채팅에서는 줄임말이나 신조어를 쓰거나 앞뒤 말을 생략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화를 가로막는 나만의 생각 틀이 존재한다. 우리 모두가 다른 환경, 종교,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 성격 등을 가지고 있기에 타인의 이해를 거부하고 나를 가두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이런 오해들을 풀기 위해서는 적당한 표현이 아닌 정확한 표형을 사용해야 한다. 고정관념을 가질 수 있는 대표의미를 지워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만 유리한 신념인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외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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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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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말을 잘 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을뿐이다.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에서는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통해 말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의 8가지 법칙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의 8가지 법칙을 영어 단어 'Language'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첫번째 L은 논리(Logic)를 뜻하는 글자이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말문이 막히거나 상관도 없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는 논리가 부족한 것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간결하고 조리있게 말을 할 때 논리가 필요하다. 논리적으로 말할 때는 논리적 표현으로 말하기 위해 중심내용에 살을 붙여 뒷받침한다. 짜임새 있는 말이 곧 논리인 것이다. 기록하는 습관으로 머리를 활용한다. 두번째는 A로 유추(Analogy)이다. 추상적으로 말하면 대화가 어렵다. 그래서 예를 들어 설명하거나 유추를 자주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화한다. 세번째 N은 장면 묘사(Narrate a picture)로 듣기만 해도 실감 나고 머릿속으로 그려지게 하는 것이다. 생동감 있는 표현은 작가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연습하면 충분히 터득할 수 있다. 네번째 G는 좋은 사례(Good story)로 사례나 이야기를 활용하면 사람들은 신선한 느낌을 받아 전달하고자 하는 말보다 더 강렬하게 기억할 수 있다.


다섯번째 U는 예측 불가(Unexpected)로 논리가 있음에도 청중이 집중 못한다면 내용이 진부하거나 발표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 상대방의 관심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 말하는 목소리에 변화를 주거나 상대를 움직이게 하고 웃음 포인트를 주는 등 관심을 사로잡아야 한다. 여섯번째 A는 질문하기(Ask)이다. 상대방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요한 순간에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다음은 G로 이득(Gain)이다. 소통은 정보의 전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익을 가져올 수도 있다. 상대방이 대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고 충족시키는 법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E는 공감(Empathy)으로 논리적인 말보다도 감성적인 말이 더 효과가 있다. 공감은 상대방의 시각으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일종의 대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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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남기고 줄이는 게 체질 - 필요한 만큼만 읽기, 쓰기, 말하기, 생각하기, 행동하기
김범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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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할 때 핵심만 정리해서 공부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효율성이 높다. 그러나 그 핵심이 무엇인지 고를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도움이 된다. <핵심만 남기고 줄이는 게 체질>에서는 어떤 것이 핵심인지,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이 목표하는 것은 '필요한 만큼만 읽고, 필요한 만큼만 쓰고, 필요한 만큼만 말하고, 필요한 만큼만 보고, 필요한 만큼만 생각하고, 필요한 만큼만 행동하겠다'는 것이다. 많은 것도 필요 없고 오직 필요한 만큼만 가지면 되는 것이다.


독서에 있어 줄여서 읽기가 가능할까? 필요한 만큼만 읽으려면 대단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유명 대학에서 추천하는 100권과 같은 대단한 책들을 모두 읽어야 할 것 같지만 100권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지금 필요한 책부터 읽으며 무겁고 진중한,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 책 대신에 나에게 필요한, 나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줄여서 읽다 보면 자신만의 프레임이 생긴다. '읽기 프레임'은 어떤 관점으로 책을 대하느냐에 관한 것으로 이 프레임을 통해 책을 읽으면 읽을 책이 줄어든다.


 


책을 쓰는 많은 작가들이 '글은 쉽게, 줄여서 써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줄여서 쓰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글을 쓸 때 불필요한 요소를 생략하면 글이 편해지고 짧아진다. 글에서 생략할 만한 것을 찾아보면 대표적인 것이 접속사이다. 접속사는 단어, 문장, 구, 절 등을 연결하는 품사로 종류도 다양하다. 저속사가 들어가면 글이 길어지고 답답해 보인다. 접속사를 모두 빼고 글을 읽어보아도 이상하지 않다. 접속사를 줄인 문장은 군더더기를 생략하여 필요한 부분만 드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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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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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에 관한 책은 많다. 최근들어 그 종류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책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아마 페미니즘이 '혐오'라는 단어와 함께 거론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페미니즘'은 '평등'에 관한 것이다. 평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이 왜곡되어 '혐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에 이젠 제대로 된 '페미니즘'을 만들어갔으면 한다.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의 제목처럼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자'인 아들도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저자는 프랑스에서 인권과 페미니즘 등에 관한 글을 썼고 프랑스의 여성 관련 간행물의 법칙을 바꾸었다는 평가 받았다.


통계에 따르면 페미니스트 부모는 대부분 딸을 원한다고 한다. 그 딸을 자신의 권리를 잘 아는 여성으로 키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남성 지배 사회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부모일수록 불평등이나 성폭력을 당할 일이 적은 아들을 키움으로써 어느 정도 안도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 혐오로 얼룩진 사회에서 딸을 키운다는 것은 결국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 싸우겠다고 마음 먹는다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자녀의 교육은 엄마의 비중이 크다. 전 세대 페미니스트 어머니들의 양육법을 좋게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저자 역시 아들을 가진 부모로 사람들이 고정 관념으로 아이게게 필요한 것을 놓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성 역할 고정 관념을 통해 부모가 아이에게 말하는 방식, 아이를 안아주는 방식, 아이와 놀아주고 교감하는 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성차별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 남자 아이에겐 의자를 들어올리면 '힘이 장사'라고 칭찬하고 여자 아이가 의자를 들어올리면 같은 말로 칭찬할까? 보통 남자 아이는 로봇이나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놓아야 하고 여자 아이는 인형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편견이다. 남자 아이들에게 남성스러움을 강요하고, 여자 아이들에게 여성스러움을 강요하며 교육한다. 아들들에게 평등과 자유를 널리 퍼뜨리려면 이런 편견의 장벽부터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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