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살아왔다
샤를 와그너 지음, 이정은 옮김 / 크레파스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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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또는 '단순하게'라는 말을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살아왔다>에서는 복잡하지 않은 단숨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복잡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와도 같을 수 있다. 그래서 외적인 조건의 풍족함은 가지고 있지만 정신적인 삶은 가난하다고 한다. 정신적인 삶을 부유하게 만들기 위해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자기자신을 단속하고 말을 조심하고 자기가 쓰는 글을 살피는 것도 단순함을 열망하는 일이 시급하다. 뜻을 곡해하지 말고 장황한 완곡어법이나 고의적인 침묵 등을 그만두어야 한다. 이런 것들은 혼란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단순해진다는 것은 생각이 맑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생각이 맑으면 삶도 가벼워진다. 말을 하더라도 장황한 미사여구는 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느낌과 신념을 진실하고 간소하고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우리는 너무 복잡하게 살아왔다>에서는 물질적인 안락에서 행복을 구하는 것은 몰상식하다고 한다. 인간의 욕구라는 것은 절대 만족할만큼 채워질 수 없는 것으로 백을 가진 사람도 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도 여전히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안락하고 부유한 사람들 중에도 자기가 가진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잘 쓰기보다 더 부족하다고만 생각한다. 단순함이 우리에게 건네는 삶이란 어쩌면 욕구를 지배하는 삶인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욕구를 조금이라도 조절할 수 있다면 많은 것들이 간단해지고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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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 - 흔들리지 않는 공부 실력을 지닌 아이들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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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부족하면 모든 과목이 무너진다'는 말에 동감한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공부에 대해 많은 것을 착각하는데 특히 '국어'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다. 국어는 태어날 때부터 한국어를 배웠고 한글을 이미 배웠기 때문에 '국어'는 당연하게 쉬운 과목이고 누구나 국어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어도 제대로 배우기 전에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해외 조기유학을 가기도 한다. 국어가 부족하면 모든 과목이 무너진다는 의미는 국어력이 부족하면 본문이나 문제를 읽어도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어는 말하기와 쓰기라고만 생각하지만 국어는 이해력도 포함이 된다. 그 이해력이 부족하면 다른 과목도 부진할 수 밖에 없고 국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가 필요한 것이다.


<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에서 초등부터 국어의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국어 공부도 나이에 따라 적기가 있는데 문학과 화법, 작문 영역은 초등학생 때부터 독서를 하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기초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국어 시험에 나오는 국어는 엄격하게 결이 다르다. 초등학교 때 튼튼한 국어 뿌리를 내려야 고등학교 때 거둘 수 있다. 중3까지 국어 공부를 충실히 했다면 비문학 도서도 독해와 요약하기가 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국어를 잘하면 사고력이 높아지고, 논리력이 발달하며, 추론능력이 생긴다. 이런 국어 실력을 뿌리 내리게 하는 8가지 습관이 있다. 첫째, 글을 올바르게 읽어야 한다. 문장에서 끊어 읽어야 하는 곳은 끊어 읽고 발음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 두번째는 올바르게 쓰는 것이다. 글씨를 잘 쓰면 지능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글자의 획수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보기 좋게 쓰는 것이다. 세번째는 올바르게 말하는 것으로 완전한 문장으로 말하고 경청한 뒤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네번째는 배경지식을 쌓는다. 배경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지문을 이해하기 쉽다. 다섯째, 정확하게 읽고 요약하는 것이다. 지문을 읽고 요약하는 연습은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섯째는 어휘력을 늘리는데 어휘력이 부족하면 국어는 무너진다. 어휘력은 독해력의 기본이고 분석적,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의 시작이자 읽기와 쓰기의 기본이다. 일곱째 시를 암송한다. 시를 암송하면 집중력도 생기고 발음도 정확해진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며 글 읽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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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탄생 - 나도 말이 안 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최윤규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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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이라는 것은 다른 두 개의 물체가 서로 섞이고 녹아 새로운 하나로 합하여져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융합을 시도하고 있을 것이다.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이 탄생>에서는 융합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방법 등을 통해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SNS는 초창기 어떤 모습이었을까? 1971년에 이메일이 발명되었고 점차 발전하면서 1997년에 한국에서도 메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무료였다. 2004년 페이스북이 생기고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기는데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다. 이런 무료 상품을 기업이 제공하지만 이윤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일까? 또 SNS가 어떤 것과 융합할 수 있을까? 상상하는 것들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전엔 여행을 갈 때 지도를 가지고 갔지만 요즘은 네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의 맵을 이용한다. 이런 맵은 계속 발달해 네비게이션에 이메일, 차량 원격 진단, 사고 접수, 광고, 맛집 검색과 예약, 주차장 확인 등도 가능한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음식 만들기에 관심이 많아 음식 만드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데 얼마전엔 중국식 요리에 지역 농산물 사과를 넣어 만들었다. 사과와 중식식 음식이 조합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었다. 이렇게 기존에 있는 것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새로운 융합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예전엔 사과잼이나 사과식초가 그 활용범위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사과와인, 사과커피, 사과분말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사과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나 활용방법을 다각도로 생각해 보고 시도해야 한다.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탄생>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키워드들을 통해 융합을 생각해 보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것이다. 다른 분야의 혹은 같은 분야의 두 개 키워드를 융합시키면서 창조적인 생각을 하고 재미있는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 책에서 융합 키워드 만드는 연습을 하고 꾸준히 자신만의 키워드 융합법을 만들어 생각한다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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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의 필수 냥독서 - 고양이가 추천하는
도미타 소노코 지음, 세키 유카 그림, 박재현 옮김, 야마모토 소우신 감수, 타카히로코 일 / 푸른행복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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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중에 고양이는 그 외모가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 고양이의 집사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 습성이 기본적으로 홀로 생활하는 동물이고 반려견과 달리 애교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홀로 생활하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 때문이다. 고양이는 예민한 청각과 동체시력을 가지고 있고 점프력이 뛰어나 높은 곳에 잘 올라간다. 이런 고양이의 습성을 <초보 집사의 필수 냥독서>에서 초보 집사들에게 알려준다.

​고양이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한다. 고양이는 큰 소리나 큰 목소리, 급하고 빠른 동작 등을 싫어한다. 그렇다보니 고양이에게 사랑받는 집사가 되려면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고양이는 평균 15년을 살기에 집사와 함께 할 수 있다. 그러면 건강한 고양이를 판별하거나 반려묘의 건강관리를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고양이의 몸을 손으로 만져보고 귓속이나 항문 주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반려묘를 입양한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거나 병원을 오갈 때 필요한 이동장, 사료와 물을 담을 용도의 식기, 고양이 전용 침대 등도 필요하다.




​새로운 환경으로 반려묘를 데려올 때는 낯선 환경에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밝은 낮에 데려오는 편이 안심이다.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경계심이 조금 풀리면 주변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이때 집사는 곁눈질로 지켜보며 고양이가 곁으로 오면 집게손가락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한다. 고양이는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놀지 않기에 장난감을 들이밀며 놀자고 해서는 안된다. 고양이의 경우 단백질을 필요로 하며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이 11종류나 된다. 필요한 영양이 사람과는 다르기에 고양이에게 맞는 식사가 필요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적당량을 주어야 비만이 되지 않는데 사료마다 다른 열량을 계산하고 고양이에게 사료의 양을 측정해 주어야 한다. 비만은 온갖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 고양이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또 관절염이나 방광염, 피부병, 변비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 매일 화장실을 청소하면서 고양이의 배설물이 어떤지 확인하는 것이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 소변의 양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은 것도 병일 수 있어 잘 체크해야 한다. 고양이의 털관리도 중요한데 빠진 털을 고양이가 삼킬 수 빗질을 자주 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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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마북 -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면 가장 소중한 책이 된다 마더북
엘마 판 플리트 지음, 반비 편집부 엮음 / 반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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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언제나 작가가 쓴 글을 읽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요즘은 읽기만 하는 책뿐만 아니라 독자가 참여하거나 만들어가는 책도 있다. <그랜마북>을 읽기전에는 보통의 책처럼 작가가 쓴 글을 읽기만 하면 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그랜마북>을 열어보니 수동적으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닌 책을 읽는 독자가 직접 채우고 만들어가는 책이었다.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는 우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나의 할머니, 할아버지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의 청년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알지 못했던 그 시간을 <그랜마북>에 적으면서 조금이라도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보자는 것이다.


우선 이 책 <그랜마북>은 사용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손주가 할머니에게 책을 사 드린다. 할머니가 직접 이 책을 작성해 나가도 좋고 손주가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 형식으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할머니의 사진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사진이 없다면 그림으로 그려도 좋고 그림도 잘 그리지 못한다면 오랜 기억을 꺼내 떠올려 보는 것도 좋다. 책에 채워질 글은 길게 쓸 필요는 없고 책이 완성되면 손주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돌려주어도 좋다.  


 


<그랜마북>은 총5부로 만들어져 있다. 1부는 할머니가 아이였을 때의 일들을 떠올리며 기록한다. 할머니는 어디서 태어났는지, 이름이 한자로 무슨 뜻인지, 할머니의 태몽은 무엇인지, 어린 시절에 대해 기억나는 것은 무엇인지, 단짝친구가 있었는지, 가장 좋아하는 날은 어떤 날인지 등등의 질문들에 답을 하면 된다. 다음은 할머니의 성장기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는 다녔는지, 좋아하거나 싫어했던 선생님은 있었는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운동이나 악기 연주, 수집 같은 취미가 있었는지, 어떤 옷이 유행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도 있다. 이젠 사랑과 결혼에 대한 질문도 있다. 처음 할아버지를 만났을 때 어땠는지, 결혼식 풍경을 묘사하면 어떤지, 나의 엄마(혹은 아빠)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엄마가 되고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들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랜마북>은 할머니와 가까워지고 싶거나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손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쓴 작가 역시 자신의 부모가 나이 들고 건강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언젠가 닥칠 이별을 대비해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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