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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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인들이 가장 여행을 많이 가는 나라이기도 하다. 가깝기도 하고 일본이라는 문화가 우리와 달라 즐길거리도 많다. 여행도 유행이 있듯 요즘은 많이 알려진 일본 대도시의 여행보다는 소도시나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여행자 자체가 적은 곳을 선호한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가 그렇게 트렌드에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는 일본의 중부, 시코쿠, 도호쿠, 산인 지역으로 나누어 여행할 만한 소도시를 소개한다. 일본 중부의 아이치현의 나고야는 그대로 이름이 조금 알려진 소도시다. 중부 지방의 중심으로 나고야성이 있고 현청 소재지로 면적은 서울의 절반 정도다. 나고야는 도요타 자동차로 유명하다. 또 나고야는 세이로 무시라는 장어구이가 유명하다. 나고야의 장어구이는 세 단계로 나누어 먹는 것이 특징이고 바다와 산의 아름다움, 웅장한 산림, 맑고 깨끗한 공기와 온천은 감동을 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아낌없이 선사한다. 산인 지역의 돗토리 사구는 대자연의 특별한 선물을 경험할 수 있다. 일본 돗토리에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사막이 있다. 미세한 모래 입자가 수천, 수만 년 동안 퇴적되어 지금의 사구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은 섬나라라 주변에 작은 섬들이 엄청나게 많다. 시코쿠는 섬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시코쿠 중 다카마츠라는 곳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알려진 소도시이기도 하다. 다카마츠는 우동의 본고장이고 길을 걷다 보면 줄 서 있는 집들이 대부분 우동집이다. 다카마츠에 오면 반드시 우동 학교를 가봐야 한다고 할 정도로 우동의 고장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이 있는 곳이 시코쿠의 나오시마다. 다카마츠에서 페리를 타고 섬 나오시마로 들어간다. 쿠사마 야오이의 작품은 호박인데 섬 곳곳에 호박 작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시코쿠는 순례길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시코쿠 순례길에 대한 여행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시코쿠 순례길은 보통 도쿠시마현에서 고치현으로, 에히메현을 거쳐 카가와현에서 마무리된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도쿠시마에서 시작의 마음을 먹고 시코쿠 내 가장 큰 평지를 가지고 있는 고치를 걸으며 수행을 한다. 이 시코쿠 순례길은 발심, 수행, 보리, 열반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의 큰 네 가지 덕목을 몸으로 체험하며 자신 안의 불성에 불을 밝히는 의미를 가진다. 오랜 시간 순례길을 걸으며 걷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이 올라왔다가 흘러간다. 여행은 정해진 짧은 시간에 잠시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순례길처럼 장기간 여행하는 것도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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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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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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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
안영은 지음, 조은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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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카카오프렌즈는 매일 우리가 보고 있는 캐릭터다.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도 나오는 카카오프렌즈는 이젠 너무 익숙하다. 그런 캐릭터들이 그림책 한 권에 모두 등장인물로 나온다.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재밌는 동화도 들려준다. <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은 카카오프렌즈 마음 그림책 3권으로 아이들에게 분노 감정 사용법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도 점점 성장하고 발달하면서 자신만의 감정과 성향, 성격 등을 가지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화난 마음을 잘 다스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배워야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할 수 있다. <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에서는 건강하게 화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분노뿐만 아니라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5~7세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설명하는 능력이 충분히 자라지 않아 행동으로 먼저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 물건을 던지거나 친구를 밀치면서 울음을 터뜨리는 행동에 대한 바른 교정이 필요하다.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은 상쾌한 가을날 숲으로 소풍을 간다. 모두들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사진도 찍었다. 다들 사진이 마음에 들었지만 어피치는 불만이었다. 어피치는 사진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다며 갑자기 화를 내고 친구들이 모아둔 산딸기를 쏟고, 노란 나뭇잎이 찢어지게 했다. 그러다가 친구들은 서로를 탓하며 소리치게 된다. 사이좋던 친구들이 왜 이렇게 화가 난 것일까? 이 화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의 친구 무지가 갑자기 변해버린 친구들의 화를 푸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버럭버럭 무지와 고드름 아이스크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 수 있고, 왜 화를 내면 안 되는지 그 이유도 카카오프렌즈의 동화를 통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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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 -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거장의 마지막 가르침
미구엘 세라노 지음, 박광자.이미선 옮김 / 생각지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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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 작가 헤세와 심리학자 융과 주고 받았던 편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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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 - 상처받은 영혼을 위한 두 거장의 마지막 가르침
미구엘 세라노 지음, 박광자.이미선 옮김 / 생각지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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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 출신의 작가인 헤세와 스위스 출신의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를 읽기 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헤세와 융은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았다. 둘은 태어난 출생년도가 비슷했다. 헤세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융은 스위스에서 태어났지만 융의 가족은 독일 출신이었다. 헤세의 가족 역시 한동안 바젤에 살면서 스위스 국적이었고 다시 독일로 돌아와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의 저자가 헤세와 융을 중간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미구엘 세라노는 칠레 출신의 작가아지 괴교관, 정치가로 스위스에서 말년의 헤세와 융을 만났다. 이 만남은 수차례 계속되었고 1965년에 두 인물과의 만의 기록을 책으로 출간했다. 세라노는 헤세와 끊임없이 편지 왕래를 했고 헤세와 융과 정신적으로 같은 세계에 속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세라노가 처음부터 헤세와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위스에 도착한 세라노는 헤세의 거처를 수소문해 찾아간다. 헤세는 방문자를 원하지 않았지만 세라노와 만나게 된다. 그뒤로 헤세와 편지를 주고 받기도 한다. 세라노는 여행에 융의 저서를 가지고 다니며 독서했다. 융의 저서를 읽으면서 융의 분석 심리학이 어떤 의미에서는 입회를 위한 노저오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융에게 빠져든다. 세라노는 그런 융에게 자신이 쓴 글과 함께 편지를 보낸다. 그렇게 융과 알고 지내면서 편안하게 대화까지 하는 사이가 된다. 이렇게 헤세와 융과 친분을 쌓은 세라노는 두 사람의 책을 읽고 독자이자 친구로 편지를 통해 친분을 이어간다. 어쩌면 세라노의 팬심에서 시작된 인연은 지식과 친분을 나누며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하는 가르침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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