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 출신의 작가인 헤세와 스위스 출신의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로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를 읽기 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무척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헤세와 융은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았다. 둘은 태어난 출생년도가 비슷했다. 헤세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융은 스위스에서 태어났지만 융의 가족은 독일 출신이었다. 헤세의 가족 역시 한동안 바젤에 살면서 스위스 국적이었고 다시 독일로 돌아와 독일 국적을 취득했다. <헤세와 융, 영혼의 편지>의 저자가 헤세와 융을 중간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미구엘 세라노는 칠레 출신의 작가아지 괴교관, 정치가로 스위스에서 말년의 헤세와 융을 만났다. 이 만남은 수차례 계속되었고 1965년에 두 인물과의 만의 기록을 책으로 출간했다. 세라노는 헤세와 끊임없이 편지 왕래를 했고 헤세와 융과 정신적으로 같은 세계에 속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