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 : 데이 트레이딩 편
사가라 후미아키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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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의 변화는 매일 일어나고 있고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런 주식 투자에 있어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에서는 데이 트레이팅에 대해 알려준다. 데이 트레이딩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정보를 얼마나 빨리 포착하느냐에 달렸다. 주가가 급상승하는 것은 해당 주식을 사고 싶게 만드는 정보가 공개되어 다수의 투자자들이 매수 주문을 넣음으로써 발생하는 현상이다. 데이 트레이딩에 신문 읽기는 무척 도움이 된다. 신문은 최고의 투자 재료라고 할 수 있고 신문을 구독하는 것은 신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을 읽으려면 시간적 여유 이상으로 정신적 여유가 필요하다. 정신적 여유야말로 데이 트레이딩의 필수 요소이며 나아가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원천이 된다. 주식 시장에서 차트는 주가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이다. 다양한 차트가 있지만 데이 트레이딩이라는 초단기 매매에 초점을 맞춰 기간이 짧은 일봉 차트와 5분 차트가 도움이 된다. 데이 트레이딩에서 거래량은 최소한 1일 1000주 단위 이상, 가능하면 1만 주 단위로 움직이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동평균선 또한 차트를 구성하는 기본요소 중 하나다. 이동평균선이란 해당일까지 며칠간의 주가를 평균한 것으로 차트상에 물결 모양의 선으로 표시한다.

호가창은 어떤 가격에 얼마나 많은 주식을 사거나 팔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그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 데이 트레이딩을 할 때 호가창은 무척 중요하다. 데이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호가창에 현혹되기 쉬운데 현혹되지 말고 차트의 신호를 중심으로 거래에 임하는 것이 좋다. 매매를 지정할 수 있는 최소 가격 단위를 틱이라고 하고 틱은 호가 단위라고도 불린다. 데이 트레이딩에서 틱 거래는 1틱 낮은 가격으로 매수한 주식을 1틱 높은 가격에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틱에만 집중하지 말고 주가 대비 상승률이나 등락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회 거래당 이익과 손실의 규모, 승률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요소다. 차트상의 기술적 분석을 끝내고 매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매수 타이밍에 대해 알아본다. 일봉 차트에서 중요 가격대 돌파는 추가 상승의 신호다. 장중에 중요 가격대를 돌파하는 것 역시 기본적으로 매수 포인트로 삼을 수 있는 패턴이다. 데이 트레이딩을 포함해 모든 거래에서 아웃 타이밍은 투자자마다 접근 방식이 다르다. 이익 폭이 작더라도 승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는 빈번하게 아웃을 반복할 것이고 승률이 다소 낮더라도 한 번의 거래에서 큰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최대한 아웃을 늦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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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 공감과 경계로 짓는 필사의 시간
정혜신 지음 / 해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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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필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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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 - 공감과 경계로 짓는 필사의 시간
정혜신 지음 / 해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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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 <당신이 옳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인기 있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2018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당신이 옳다>가 필사책으로 나왔다. <손으로 읽는 당신이 좋다>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 손으로 필사할 수 있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옳다>를 읽고 어느 한 시절, 어느 한 때의 자신의 상황, 그때의 처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마음의 상처나 충격을 받으면 자신을 지탱하던 심리적 기능들이 훼손된다. 있던 자존감이나 자신감도 위축되거나 사라지고 없던 불안과 두려움이 생긴다. 심리적 면역기능도 축이 나게 된다. 이럴 때 버티고 기댈 곳이 필요하다. 그렇게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이 마음의 상처인데 치유는 더 높은 기준을 향해 자기를 치열하게 버리며 성장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더욱더 나 자신이 되는 것, 잃어버린 나를 온전히 되찾아가는 여정이다. 누구나 갑자기 일상이 무너질 수 있고, 무너진 일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필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원래 필사는 문장을 외워서 쓰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나 문장을 따라 쓰면서 몇 번 마음에 새기거나 외울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사의 한 방법이라고 본다.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는 <당신이 옳다>라는 책을 원본으로 하고 필사를 위한 문장들을 뽑았다. 인간의 존재는 무한한 우주에 작은 먼지와도 같다고 한다. 사람을 존재 자체로 주목하고 인정하지 않는 공기가 미세먼지처럼 우리 사회 전체를 덮어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처럼 휨감는 우리 사회의 탁한 공기에서 자유롭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손으로 읽는 당신이 옳다>에서는 책 <당신이 옳다>의 글을 필사하지만 함께 볼 수 있는 그림이 있다.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필사를 할 수 있고 그림을 보며 필사하는 것 또한 치유다. 치유란 안개가 자욱한 고속도로에서 사고로 위엉킨 자동차들처럼 상처 입어 헐클어진 마음결을 누군가의 손을 잡고 하나하나 보고 만지고 느끼고 확인하며 분리해 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뒤엉킨 마음결을 하나씩 또렷이 보이게 한다. 필사를 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작가의 공감 편지까지 읽을 수 있다. 심리상담이라고 하면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토닥토닥 해주는 심리분석을 바탕으로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심리상담이라고 해도 애와 증, 죄책감과 분노, 자유 추구와 의존 욕구처럼 극과 극의 욕구 사이를 옮겨 다니며 혼돈을 노련한 의사처럼 매끄럽게 정리하고 꿰매서 붙게 해야 한다. 심리상담의 핵심은 공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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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진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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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무엇으로도 채워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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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진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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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누구나에게 큰 충격이고 아픔과 슬픔이다. 특히 가족이 불의의 사고나 범죄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 그 충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하듯이 어린 초등학생 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신곡>에서는 묻지마 범죄로 가족을 잃은 한 가족의 이야기다. 단노 조류원을 운영하고 있는 미치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새를 확인한다. 조류원은 창업한 지 70년쯤 되는 곳으로 부모님때부터 운영했다. 미치오는 8년 전 교코와 선을 봤고 데릴사위로 교코와 결혼하면서 조류원을 맡아서 운영해왔다. 그런 미치오와 교코 사이에 아들 가나타가 초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 어린 아들의 죽음을 미치오, 교코, 딸 가온까지 모두 힘들어했다. 가나타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한동안 이름이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고 나중에 가도쿠라 쇼헤이라는 40대의 독신으로 오랫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남자라고 했다. 가도쿠라는 신변을 정리하듯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 등의 기계를 모두 깨끗하게 지운 후 칼을 들고 초등학교로 가 범죄를 저질렀다.

가족은 장례를 치르고도 가나타의 물건을 치우지 못했고 중학생인 가온은 동생과 함께 사용하던 이층침대를 그대로 썼다. 가족들의 일상은 여전히 가나타와 함께였다. 그러던 어느날 교코는 '영원의 소리'라는 합창단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미치오는 범죄 피해자 유족 모임에 나가 상처를 치료하려고 한다. 교코는 점점 사이비 종교인 영원의 소리에 빠져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며 영원님을 향해 노래하면 영원의 나라에서 가나타를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은 고쿄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가온 역시 음악을 좋아했고 신앙심을 가지고 노래를 하면서 영원의 소리에 빠지게 된다. <신곡>은 범죄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은 사이비 종교였다.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에겐 마음에 큰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단노 가족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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