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 <당신이 옳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인기 있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다. 2018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당신이 옳다>가 필사책으로 나왔다. <손으로 읽는 당신이 좋다>는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 손으로 필사할 수 있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옳다>를 읽고 어느 한 시절, 어느 한 때의 자신의 상황, 그때의 처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마음의 상처나 충격을 받으면 자신을 지탱하던 심리적 기능들이 훼손된다. 있던 자존감이나 자신감도 위축되거나 사라지고 없던 불안과 두려움이 생긴다. 심리적 면역기능도 축이 나게 된다. 이럴 때 버티고 기댈 곳이 필요하다. 그렇게 조금씩 치유가 되는 것이 마음의 상처인데 치유는 더 높은 기준을 향해 자기를 치열하게 버리며 성장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더욱더 나 자신이 되는 것, 잃어버린 나를 온전히 되찾아가는 여정이다. 누구나 갑자기 일상이 무너질 수 있고, 무너진 일상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필사를 선택하게 되었다. 원래 필사는 문장을 외워서 쓰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글이나 문장을 따라 쓰면서 몇 번 마음에 새기거나 외울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사의 한 방법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