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누구나에게 큰 충격이고 아픔과 슬픔이다. 특히 가족이 불의의 사고나 범죄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 그 충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가슴에 묻는다고 하듯이 어린 초등학생 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신곡>에서는 묻지마 범죄로 가족을 잃은 한 가족의 이야기다. 단노 조류원을 운영하고 있는 미치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새를 확인한다. 조류원은 창업한 지 70년쯤 되는 곳으로 부모님때부터 운영했다. 미치오는 8년 전 교코와 선을 봤고 데릴사위로 교코와 결혼하면서 조류원을 맡아서 운영해왔다. 그런 미치오와 교코 사이에 아들 가나타가 초등학교 앞에서 벌어진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다. 어린 아들의 죽음을 미치오, 교코, 딸 가온까지 모두 힘들어했다. 가나타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한동안 이름이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고 나중에 가도쿠라 쇼헤이라는 40대의 독신으로 오랫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남자라고 했다. 가도쿠라는 신변을 정리하듯 자신이 사용하던 컴퓨터 등의 기계를 모두 깨끗하게 지운 후 칼을 들고 초등학교로 가 범죄를 저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