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고 자연에서 볼 수있는 동식물이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는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보호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자연과 동식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손에 잡히는 월화수목곤충일>은 초등학교 1학년 지후가 쓴 곤충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지후는 곤충을 무섭고 징그러운 벌레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해 주었다고 한다. 곤충뿐만 아니라 여러 곤충 학자들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진짜 곤충들을 관찰하고 공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생명체들을 공부한다.
신비한 곤충사전에서는 저자 지후가 직접 기른 곤충들을 소개한다. 테일레스 휩 스파이더 다몬은 거미이고 사육 도마뱀 크레스티트 게코, 일본왕 개미 등 다양한 곤충들을 직접 길러본다. 그리고 계절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들도 소개해 준다. 봄의 곤충으로는 꽃이 피고 자주 볼 수 있는 나비들이 있다. 식물과 꽃이 먹이가 되는 곤충들은 그 주기에 맞춰서 차례로 부화하는데 식물들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애벌레와 약충으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여름에는 나무와 풀이 무성하고 무더운 날씨로 곤충이 잘 보이지 않지만 여름에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은 매미이다. 여름엔 물에 사는 곤충들도 많이 활동하고 밤에도 곤충들로 가득차기 때문에 가장 많은 곤충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지만 곤충들은 낙엽 밑에 숨어 있다. 겨울은 추운 날씨로 곤충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썩은 나무 안이나 낙엽 사이에서 지내면서 때로는 애벌레나 성충들 그대로 겨울을 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