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 - 스트레스라고 부르지만 실상은 두려움이었던 감정에 대하여
베아타 코리오트 지음, 이은미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스트레스를 너무 잘 받는 스타일에, 그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 많은 생각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었다. 그 많은 생각들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고 악순환이 계속되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스테레스라고 생각했던 그 많은 생각들은 걱정과 불안, 후회 등의 감정들이 아니었나 싶다.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를 읽고 보니 내 마음속 스트레스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몸과 마음에 두려움이 일어나면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두려움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는 공감하는 부분이다. 마음속 스트레스의 정체를 알고보니 마음속 두려움 때문인 것이다. 두려움은 이미 일어난 일이나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런 걱정이 스트레스가 된 것인데 두려움이 적은 사람이 스트레스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면 스트레스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본다면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스트레스를 부정적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더 많이 노력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킨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풀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폭식을 하는 등 다른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이지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어떤 경우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스트레스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트레스에 있어 정서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클 것 같다. 최고의 실력을 가진 축구선수도 연습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경기장의 상황이나 다른 부가적인 상황 때문에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준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하다보니 경기를 망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이런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감수성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감수성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를 통해 스스로가 만든 스트레스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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