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경제의 미래 - 공유경제의 완성
박항준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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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그런 사회적 기업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젠 금융자본주의에도 사회적 기업의 성격을 가진면서 금융자본주의 혁싱의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금융자본주의에서는 이런 사회적 기업과 같은 경제를 '공유경제'라고 한다. 금융자본주의의 장점도 있지만 현재는 단점도 많이 나타나고 있고 몰락의 징후가 보이기 때문이다.



'탈금융'이라고 해서 낯선 단어가 나오는데 가장 많은 탈금융의 노력이 '공동구매'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구매는 한두번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공동으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제조, 물류, 광고, 재고 등 금융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직거래 장터에서 사는 농산물과 비슷한 구조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함으로 비용도 절감되는 소비 방식이다. 또 구독경제도 있는데 소유하거나 구매하지 않고 구독료를 내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금융시장은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경제 위기를 몇 차례 경험하게 되면서 더욱 탈금융을 원하게 되었다. 



금융경제와 공유경제를 비교하면 구분의 기준은 '분배'라고 한다. 금융경제는 소득이 생기면 자율 분배에 맡기는데 반해 공유경제는 소득이 생기면 나눔으로 분배한다. 금융경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개념이 '나눔'이라는 분배이다. 나눔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타적인 이유로 타인과 나누는 것이다. 금융경제하에서는 빈부 격차로 사회적 혼란이 심해지고 범죄와 자살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울 수록 '경제사범'이 늘어난다고 한다. 배가 고파서, 아이의 분유값이 없어서 생필품을 훔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해 나눔경제가 필요한 것이다. <크립토 경제의 미래>에서는 '크립토'라는 단어가 낯설어 어떤 경제학을 이야기할까 생각해 보았는데 막상 읽고 보니 크립토 경제는 '나눔'이라는 단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미래에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나누는 '나눔'의 경제에서 '누림'의 경제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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