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문학의 즐거움 70
도건영 지음, 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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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길을 찾아 나설 때

지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길 떠날 때마다 목적지에

올바르게 당도할 수 있도록

고생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


모든 것이 부족하고 비록

어려웠던 조선시대였지만,


대동여지도의 목판 형태를 볼 때

김정호 외에 두 세명이 함께 새겼을 것이라는

역사학자의 말의 시선에서 비롯되어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는


<개암나무>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백성을 위해 전국 팔도를 다니며

지도를 만든 김정호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빛나는 아이의

여정을 담은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현판을 만드는 판각수 일을

하는 문수 아버지는


평생 글을 몰라 현판을 만들 때마다

답답한 심정과 함께


베껴 쓴 글자가

다른 글자로 와전되면서


구박과 멸시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모습과 한을 보면서


양반이 아니라는 신분의

차이의 무시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면서 글 공부를 하는 문수의

모습을 보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아프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옷감을 전달하기 위해


산길을 걸어가는 과정에서 배고픈

문수에게 선뜻 주먹밥을 건네주는


오래된 산의 아들이라는 호를 가진

김정호와 길그림을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현판을 달다가 넘어져서

다치신 아버지의 소식을 듣게 되고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위해

어머니를 대신하여 멀리 계신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 먼 길을 가겠다고

다짐하여 길을 나선 문수이지만


그 어떤 이정표와 지도 없이

먼저 당도해 보았던 사람들에게

물어서 가는 길은 너무나 고생스럽고


가는 길이 맞는지 끝없이 추측과 불안으로

감행하여 나아 보면서 더욱더 지도에 대한

필요성과 동경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문수뿐만 아니라

한양에 과거 시험을 보러 가거나


장사를 위해 길을 떠나거나

새로운 길을 찾게 될 때


모든 백성들을 위해

우리나라 팔도를 돌아다니며

지도를 만들게 되었다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님의

신념과 열정뿐만 아니라


지도가 청나라나 왜에 들어가면

오히려 우리나라를 쳐들어 오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관아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옳은 뜻에 굽히지 않는


꿋꿋한 의지와 결단과 행동을 통해

문수는 출세와 가문의 명예를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나라를 위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윤리와 도덕만을 앞세우는

학문에서 벗어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을 해야 하는 실학 정신과


서당에서 배우는 사서삼경 외에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의학이나 농학

천문학 등 다양한 학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삶과 연관 지어 보면서

문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나아가야 할 소중한 가치에

대한 답을 얻게 됩니다

스스로 문제 인식을 제기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어떤 삶의

가치를 남기고 갈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부모님을 설득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는 문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도를 완성한

김정호뿐만 아니라 문수와 같은

목판을 새긴 분들이 존재하였기에


사람들 모두에게 소중한

나침반을 만들어 준 그들의 노고와

노력을 다시 한번 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가까이 있어서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실제로는 누군가의 고민과

치열한 노력 그리고 집념과 땀방울의

눈물로 그들의 열정과 배려가 있었기에


세상은 보다 편리해지고

서로에게 이롭게 하는 하는 길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 보게 만들고

더 나아가 조선 후기의

시대적 배경과 백성들의 삶과


유기적으로 파생된 학문까지

역사 공부까지 함께 해 볼 수 있는


<23년 한국안데르센상 대상 수상작>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책을 읽어 봄으로써


역사적 인물과 함께

앞으로 살아가야 할 꿈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수의 이야기에 동행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개암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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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진심이 너에게 닿기를 - 자녀에게 전하고 싶은 33가지 삶의 지혜
은빛 신사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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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난파도와도 같은

우리네 인생길에 닥쳐질 수많은 상황에 대해서

직접 경험했던 수많은 실수 혹은 좋았던

사례들을 거울삼아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어쩌면 '자기 고백록' 같은 이야기이다.

사회생활의 초년병인 20대와 30대의 두 딸이 아빠보다는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동안 보냈던 글을 엮어서 만들어진 책인 아빠의 진심이 너에게 닿기를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목차 구성

Part. 1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Part. 2

편안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Part. 3

돈에 관하여

Part. 4

일상생활의 지혜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인간관계 그리고 돈과 일상생활의 지혜로 인생을 먼저 살아왔던 아빠의 발자취와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세상을 살아 나가는 지혜>


" 이 세상에 공짜가 없다 "

누구나 이미 알고는 있지만 현실의 삶에서는 체득화되어 지지 않고 비교 혹은 다른 길을 모색하게 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본질적인 것과 기본적인 삶의 자세와 태도에 관하여 아빠가 자녀에게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과정과 느낌 그리고 아빠 스스로 잘해 왔다고 생각했던 점과 아쉬웠다고 느꼈던 모든 부분들을 자녀들이 부모 세대 보다 더 알차게 여실히 잘 살기를 간절한 바람이 책 구절마다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너희 스스로 선택해서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결국은

그들과 너희가 다른 점이 있다면, 가는 길에 대한

선택의 차이였던 것이지 어떤 결과를 두고 그들과

너희를 비교할 대상은 전혀 아니라는 소리지.

삶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가치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 또 어떤 점에서는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군가의 판단이나 결정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야 하는 소신 있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그리고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과 철학도 함께 나누고 공유해 봄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혹은 살아왔던 날들을 저자님과 함께 성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살아가면서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과 혹은 화가 나거나 분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감정들에 대한 저자님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귀 기울여 봄으로써 자신의 감정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야 될지 스스로도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인생관을 빨리 정립해

놓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 인생관이 정립이 안 되어 있다면,

항상 마음이 잘 흔들리기에 순간순간 감정을

다스리기가 어렵겠지.

또 사람을 사귈 때는 어떠한 점을 경계해야 하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행복과 타인과의 관계를 정립해 나갈지 저자님의 생각과 지인들과 나눈 대화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나와 타인관의 관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가까운 관계인 가족에서부터 부부의 관계 속에서도 지켜야 할 도리와 배려에 대한 지혜도 배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돈에 관하여>


대표적으로 변동성이 강하다거나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주식, 코인, 원자재 그리고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을 투자할 때는 여윳돈이 있더라도 아주 신중하기를 아빠의 입장에 서서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큰 수익을 보게 되더라도 한두 번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자신을 과신하거나, 손실을 만회하겠다고 끝없이 달려드는 탐욕을 경계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개인연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경험을 토대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 들어 주위를 돌아보니

대부분 돈 걱정 덜 하고

나름 여유가 있는 사람들 보니

젊었을 때부터 검소함과 절약 그리고

푼돈 아끼는 것이 생활화된 사람들이더구나


이 부문은 너희들이 부자로 살고자 한다면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생활태도라 생각해.


나이 들어보니 시간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돈에 대한 아빠로써 저자님의 생각과 푼돈을 젊었을 때부터 아끼지 못해 아쉬웠던 솔직한 경험과 진솔한 의견까지 최소한 돈 때문에 소망하는 어떤 것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슬픈 일이니 돈에 관해서는 조언을 새겨듣기를 간절한 아빠의 바람과 진심을 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의 지혜>


평범하지만 하루하루가 쌓여 만들어지는 일상이 곧 경쟁력이 되는 것은 현재 루틴에 달려 있기에 자신의 루틴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고 반드시 재정비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새롭게 루틴을 만들어야겠다면

그것은 미래의 확실한 경쟁력을 위한

'선한 일이고 생산적이고 효율적'

이어야 한다는 점이야.

또 항상 자신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살펴보아야 하며 때론 삶에서 지치고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는 예술을 통해서 현실의 아픔과 힘든 것을 잠시나마 치유해 주는 힘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서 늘 가까운 친구처럼 예술과 함께 인생길을 동행해 가면서 걸어가기를 권하고 독려해 주었습니다.


일을 하거나 혹은 어떤 직무가 맡겨 주어서 역할을 수행해야만 할 때 100%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을 경우 저자님도 한때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해 밤 12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삶으로 인해 건강이 망가지고 자신의 존재마저 온전해지지 않았던 경험을 통해서 하나의 목적을 향해 불꽃처럼 맹렬히 타오르다가 순식간에 꺼져버리는 불꽃같은 삶보다는 오래 타고 주위도 오래도록 온기를 나눠 줄 수 있는 화롯불과 같은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번아웃'으로 지쳐 버리는 삶에 대해 돌아 보게 만들어 주는 저자의 진심 어린 충고와 경험을 나눠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그러니 늘 자신감을 잃지 말고

힘을 내야 해. 그리고 믿으렴.


'희망'이란 두 글자가 매 순간

너희와 함께하는 한, 그토록 바라던

모든 일들은 너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을 거라고.


항상 어느 곳에서든지 사랑할 줄 알고 사랑받을 줄 아는 멋진 사랑둥이가 되기를 빌며 자녀에 대한 아빠의 진정한 사랑이 담긴 책으로 인생 선배로써 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쉬웠던 점과 부끄러웠던 경험까지도 자녀를 위해 진솔하고 솔직하게 들려주면서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또 지혜의 버팀목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아빠의 간절한 바람과 충고를 통해 평소 익히 알고 있었고 들어왔지만 잔소리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삶의 주제들을 이 책을 통해 한 번 더 고민해 보고 자녀를 진심으로 아끼고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까지 함께 느껴 보면서 더불어 살아왔던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한 성찰의 등불이 되어 주었기에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에서 공감과 도움이 되는 책으로 적극 권장 드려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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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 수원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2
정혜원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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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지정한

조선 22대왕 정조 임금 때

만들어진 수원 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


<개암나무>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

정조와 실학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긴

초등 역사 한국사 그림책을 만나 보았어요


할아버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던 정조와 아버지에

대한 가슴 아픈 어린 시절과


효심이 깃든 이야기와 더불어

화성의 상업이 발달할 수 있도록

일 년 동안 세금을 걷지 않고


도읍인 한양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시로써

왕의 아버지 묘인 현륭원이 있는 곳으로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도록 결심하는


정조와 백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인 '실학'의 영향을

받은 화성과 관련된 역사 이야기

공존하여서 왜 화성을 세우게 되었는지


또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어렵고 지루한 문체가 아니라

화성이라는 1인칭 시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또한 낡은 원칙과 명분을 고집하는

신하들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백성의 편의와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성을 쌓고 지을 때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함으로써


변화와 개혁의 상징을

보여준 수원 화성의 탄생기와 함께

실천을 통해


조선의 낡은 현실을 새롭게

바꾸는 '실학사상'이 어떻게

깃들여 있고 활용하려는 정조와

실학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평소 중국에서 들여온 과학과 수학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어왔던 정약용이

보통 수레 보다 바퀴가 작고


큰 수레와 작은 수레의 장점을

합쳐서 만든 '유형거' 이야기가

널리 활용되어서 화성을 쌓는


공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불편함을 개선한 발명품

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성을 쌓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베풀어 주고


가장 덥거나 추운 날에는

공사를 중지하고 쉬게 해 주며


화성을 방문할 때마다

중요한 날이면 선물로 밥과 국에

생선 두 마리를 내려준


정조의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과 따뜻한 인품을

배울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서

초등 역사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삶을 복되게 하는

진정한 실학 정신을 배우고


현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지침서로 다가와 주었답니다


실학정신이 깃든

수원 화성에 가기 전이나


혹은 방문하고 난 후에~

<백성을 위한 조선의 신도시>

책을 읽어 봄으로써


정조가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구상한 신도시로써 각 건축물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세워졌는지


또 과학기술에 힘을 쏟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학정신'

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조선 역사와 함께

수원 화성이 들려주는 실학

이야기를 만나 보시길 권장 드려요^^


개암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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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저학년 책이 좋아 9
백혜진 지음, 이수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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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으론 절대

솔직히 밝힐 수 없어..."


담임 선생님께서 소중하게

여기시던 스노볼을 보여 주시고

아이들이 너도나도 흔들어 보았는데


쉬는 시간이 끝나고,

금이 가 있는 스노볼!!


분명 망가뜨린 범인이

반 아이들에게 있지만 모두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개암나무>

저학년 창작 동화 추천 도서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솔직하게 잘못을 털어놓을지 궁금증과

흥미가 더해진 창작동화를 만나 보았어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이 주인공인 책의

차례를 살펴보며 어떤 내용일지

두근두근 궁금하였어요 ^^


금이 간 스노우 볼 안에

화가 난 듯한 남자아이와

뭔가 미안해하는 여자아이 두 명의


모습이 담긴 표지를 보면서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바로 책을 넘겨 보게 보았어요


2학년 5반 미술시간

재활용품으로 스노볼 만들기 시간에

담임 선생님께서 부모님과 스페인에

함께 여행 가서 사진으로 찍고


기념으로 만든 스노볼을

반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시면서


아이들이 직접 흔들어 보고

눈이 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도록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요


평소에 선생님을 잘 도와드리고

말보다 행동이 눈치까지 빠른 소라는


인정받기를 스스로 완벽함을 추구

하는 성향의 여자아이였고


그에 비해 민구라는 남자아이는

평소에 장난도 잘 치고 말썽꾸러기로

교실 친구들 사이에서 인식됐어요


소라는 선생님을 도와드리려고

독서록의 도장을 쾅 찍다가

도르르~~ 책상 아래로 떨어진

금이 간 스노우 볼을 보면서


차마 자신이 한 것이라고

소라는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께

실망감을 드릴까 봐 차마 말하지 못하고..


이런 시간이 지속될수록

민구가 범인으로 지목 당하면서

반 친구들도 민구를 진짜 범인인

것처럼 대하게 되지요


주변의 평판이 두려워서

그동안 자신이 쌓아왔던 노력과

혹은 이미지가 나빠질까 봐


솔직함의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소라의 모습은 어른은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생 2학년인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자신도 만약에

소라였었다면 바로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러나 그로 인해

민구가 계속해서 범인으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소라의 마음 또한

편치 않은 나날을 보내게 되었고


마침내 이제는

전부 말해야 할 때 하는 것을

온 마음으로 느끼면서

스스로에게 말해 봅니다


'나는 진실한 사람입니다.

나는 진실한 사람입니다.'


진짜 용기와 솔직함

그리고 진실을 보여 준 소라!!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사실 그대로 인정하며 미안함과


사과를 말하는 소라를 통해

내 안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잘 보이고 싶고,

뭐든 잘 했으면 좋겠고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그래서 부족하고 잘못한 걸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 주려고 하는 모습보다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인정하고

솔직하게, 너무 늦지 않게

진심을 말하는 진짜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고 발견하는


참 괜찮은 나와 마주하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바른 가치인

진심에 대해 찾아볼 수 있는 책!!

<진짜 범인은 바로 나야!> 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성장뿐만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성장을 생각해 보게

만들고 초등 저학년 우리 아이와


만약 내가 소라였다면~

혹은 민구였다면~


어땠을지 와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치 성장동화였습니다 ^^


개암나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단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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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 탄소 제로가 지구를 구한다고? 과학 쫌 아는 십대 19
오승현 지음, 이로우 그림, 윤순진 감수 / 풀빛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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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전기차

시대가 될 걸까?


식량부족과 기후 변화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로 인해 벌어질 기후 재앙!!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오르고 있는 지구의 온도와 이러한 온도 상승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우리 모두가 반드시 해야 할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을 도와주는 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목차 구성


<프롤로그>

왜 전기차를 사는 걸까?


1장.

뜨거워지는 지구


2장.

모든 건 탄소 탓


3장.

탄소 중립을 향해


4장.

탄소를 줄이기 위한 제도들


5장.

어떻게 탄소를 줄일까?


6장.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에필로그>

미래의 나를 구하러 함께 가자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시대에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모습과 더불어 왜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가지고 개인과 사회 그리고 나아가서 국가와 국가 간에 협력이 필요한지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자세히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1장. 뜨거워지는 지구


지구 기온을 측정한 이래 가장 더웠던 해를 모아 놓은 기록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놀랍게도 전부 21세기의 기록이라고 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무더위와 강추위, 빙하 해빙, 해수면 상승, 가뭄과 사막화, 홍수, 태풍 등의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런 현상들은 결국 건조한 날씨로 산불 증가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주거 위협과 가뭄과 사막화로 인한 물과 식량 부족, 그에 따른 기후 분쟁이 일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생물종의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인 환경 조건이 변화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급격히 훼손하게 되며 결국은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과학계의 경고를 절대 무시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 모든 건 탄소 탓


물건을 만들고, 전기를 생산하고, 자동차로 이동하고 이러한 인간 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가 많아지면 지구에 열을 많이 가둬 두게 되고 결국 급증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가 폭주하듯이 되먹임 하며 스스로 증폭해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 이상으로 기온을 올리게 됨으로써 지구의 기온이 계속 상승해서 특정 온도를 넘어 서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이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어서 초반에는 인간이 시작했지만 나중엔 자연 스스로 부치기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미래에겐 미래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우리 자신을 위한 편리함이 지구에게는 약탈 행위는 이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3장. 탄소 중립을 위해


탄소 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등을 이용해서 흡수하거나,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제거해 탄소의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을 같게 해서 탄소의 '순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것!!


탄소 중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2021년 1월과 4월의 기후 정상 회의 등을 거치면서 59개국이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고 이후 추가로 137개국이 탄소 중립을 약속했다고 해요




4장. 탄소를 줄이기 위한 제도들


탄소로 인한 사회적 손실 때문에 탄소에 실질적인 가격을 매기는 제도가 생겨났는데 바로 탄소 가격제로 탄소 감축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서, 할당량 이상으로 탄소를 배출하면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것으로 탄소 가격제에는 탄소세, 탄소배출권거래제, 탄소 국경 조정제 등이 있다고 해요.


또한 기후 위기로 인해 재생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인 과제가 되어서 앞으로도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거라고 해요.


5장. 어떻게 탄소를 줄일까?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방법과 이미 배출한 탄소를 없애는 방법으로 두 가지 길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즉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에너지 효율성 제고, 소비 줄이기 등은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라면 숲의 보존과 확대,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 등은 이미 배출한 탄소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해요

과학자들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기후 위기가 인류에게 크나큰 고통을 줄 거라고 경고하였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누그러 뜨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화석연료를 재생 에너지로 대처하기, 메테인 등 오염 물질의 감축, 생태계 복원. 보호, 육식 보다 채식 위주의 식사, 탄소 배출 없는 경제로의 전환, 인구 억제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고 해요

6장.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땅속에, 바닷속에, 대기 속에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을 정도로 온실가스와 대기 오염 물질은 물론이고 플라스틱, 콘크리트, 방사성 물질, 한 해 600억 마리씩 나오는 치킨 뼈까지, 인간의 흔적으로 인해 극지방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으며 대기의 가장 바깥쪽 외기권에도 위성 쓰레기들이 가득하다고 하니 얼마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오염되고 병들고 있는지 이미 심각성을 넘어선 것에 대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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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본질인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잘 건네주기 위해서라도 개인인 우리부터 온실 효과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작은 노력들이 모여야 함을 반드시 우리 모두가 사회가 국가가 동참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로 십대를 위해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는 탄소중립 쫌 아는 10대 책은 단순히 십대가 알아야 할 책은 아니었습니다..


십대 보다 먼저 살아온 어른부터 왜 탄소 중립을 할 수밖에 없는지 온실효과로 인해 하루하루가 얼마나 심각한지 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참담하지 않도록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살아왔었던 또 살아갈 다양한 생명체들이 공존해야지만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가 있고 결국은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에 탄소중립 실천은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부터 먼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함을 한 번 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갈 그리고 다음 세대가 이어갈 지구를 위해 십 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함께 읽으면 더욱더 뜻깊은 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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