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어린이 - <어린이> 잡지가 들려주는 어린이날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3
안미란 지음, 양은아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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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의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말을 거의 쓰지 않았고


아직 덜 자랐다고 어리석고

말썽이나 부리는 골칫덩이로 취급했던

그 시절에 귀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나이 어린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인권을 지켜주고 읽을거리를 제공해 준


<어린이> 잡지가

들려주는 어린이날 이야기가 담긴


세상에서 빛나는 이름,

어린이


어린이의 권리를 알리고 잡지를 통해

민족정신의 힘을 실어준 방정환 선생님과

함께한 어린이날을 만나 보았습니다


어른이 되기 이전의 단계로

'어린이'라는 말도 거의 쓰지 않던 시대에

나라 잃은 설움과 어른에게


어리다고 무시당하기까지 하여

한 겹 더 눌린 어린이들의 인권과

권리뿐만 아니라 읽을거리와 놀 거리를

주고 싶은 사랑을 담아서 창간하게 된

<어린이> 잡지!!


민족의 힘을 키우는

본질적인 원동력과 가능성을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들이라는


소중한 존재에서부터

찾을 수 있었다고 해요


재주 많은 이야기꾼이기도 한

방정환 선생님은


다른 나라 동화를 우리나라

아이들이 실정에 맞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동화를 잡지에 게재하였고


<어린이 해방 선언문>을 통해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해 주고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실질적 개선과 행동으로


몸소 모범을 보여주신 그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어린이>잡지!!


일제 강점기 때 많은 농민들이

땅을 빼앗기고 먹고살기가 힘들어지자

만주로 떠나게 되었는데


흑룡강에 사는 어린이들이

잡지를 읽으며 고국을 생각하며

힘을 내기도 하였으며


소년 소녀들이 돈을 모아

한두 권을 산 다음에 여럿이

모여 소리 내어 읽거나 돌려 읽은 뒤


토론을 하면서 한글을 모르는 아이는

잡지를 읽어 주는 친구 덕에 글을

깨우치기도 했다고 해요!!


짓밟히고 학대받던 어린이들의

위로가 되어주고 한 사람으로서의

오롯한 인격으로써 권리를 지켜주고자


'어린이'말을 널리 퍼트리고

'어린이날'을 만들고 잡지까지


펴냈던 방정환 선생님의 민족과

어린이를 향한 숭고한 사랑을


배우고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어린이의 참된 인권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는 책인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름,

어린이 책을 통해


진정한 어린이날의 의미와

왜 존중받아야 할 권리와 인권이

필요한지 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방정환 선생님이 편찬하신

잡지의 탄생 배경과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역사적 사실도 함께 공부해 볼 수 있는

초등 한국사 책으로 적극 권장 드려 보아요


개암나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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