럴수 럴수
이럴 수가!!
동일한 나이에
생일 날짜도 같고 거기다
같은 반에 사촌 동갑내기가
나보다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잘한다면??
초등학생 같은 또래
사촌지간이지만~~
인생 최대 라이벌!!
<한솔수북>
맘대로 피구 규칙
해미와 진아의 찐 성장 스토리가
담긴 초등 어린이 문학책을 만나 보았어요
11살 초등학교 4학년
진아는 같은 반 동갑내기
사촌인 해미랑 생일이 같다는 이유로
진아 자신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고
마치 언니라도 되는 것처럼
이래라저래라 할 때마다
속에서는 부글부글
분노 게이지가 타지만
누가 봐도 똑 부러져서
꼼짝 못 하게 만들어 버리는
해미의 처세술에 늘 휘둘려
버리는 자신이 상상만으로
언제나 해미를 이기고 싶어 하지만
피구마저도 탑을 찍어
반의 우승의 승패를 쥐고 있는
해미에게 불만도 있지만
늘 속으로 참고 넘어갈 뿐
스스로 끊임없이 해미에
대한 비교와 경쟁심이
알게 모르게 진아의 마음속에
고질적인 열등감의 씨앗이
싹터 버리고 있는 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진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반 아이들끼리
모여 벌이는 피구 시합에서
피구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해미와 강수를 자신의 편에
선택하지 않는 진아 친구인 모아!!
늘 자신의 부족한 점과
못한 점을 초점에 두고 해미가
잘하는 점과 비교가 습관이 돼버린
주인공 진아와 달리~~
승패와 상관없이
피구 자체로서의 재미와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더 즐겁고
흥미로운 피구를 해 보자는 모아의 제안은
해미에게만 집중되어 쏠려있는
자신의 모습을 조금이나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서로 다른 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발견해 보는 생각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모아의 행동과 말을 통해
서서히 조금씩
비교와 경쟁에 사로잡힌
자신의 약점만 바라보는 진아가
해미와는 독자적으로 다른
자신만의 고유성을 찾아서
발견해 가고 스스로의 자존감과
자아를 찾아감으로써
그동안 거슬리고 화가 났던
해미의 행동이 사실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매 순간 해미를 의식하고 있음을
진심으로 깨닫게 됩니다!!
기존의 관점과 방법이 아닌
조금은 새로운 방법과 형태로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남의 시선이 아닌
나답게!! 내 안의 진짜 나를 탐색해
나가는 성장과정을 공감대와 함께
유쾌함까지 함께 더해진 초등학생을
위한 맘대로 피구 규칙과 함께 읽으면서
한 층 더 성장해 나가는 기쁨을 맛보아요
한솔수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