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자 - 삶의 무기가 되는 멘탈, 심리의 열쇠
김원우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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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를 치면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생긴다. 미래에 꽃길만 있다고 믿는다. 하한가를 치면 자기 불신과 후회, 절망이 가득 찬다. 하지만 삶에서는 강할 땐 약하고, 약할 땐 강해지는 균형을 지켜야 한다.  


이 책의 부제는 삶의 무기가 되는 멘탈, 심리의 열쇠이다. 각 장별로 4개의 시크릿 열쇠를 쥐고 나면 우리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장착한 멘탈 종결자, 즉 <해방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나는 무언가 이루어야 가치 있는 삶이라는 감옥에 갇혀있었음을 깨달았다.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 나도 가치 있고 귀한 사람임을 알려준 책. 해방자는 나 자신이었다.


나도 삶이 공허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지금도 모른다. 나는 지나간 삶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 생각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다. 환경 탓 남 탓하기 바빴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고, 잃어버린 것을 놓아주지 못했다. 흘러가는 대로 살며, 비싼 대가를 삶으로 지불했다. 의식적인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를 존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는 삶이다. 생각만 하며 합리화하는 것은 자신의 의식을 외면하는 행동이다. 나의 자존감은 바닥이었다.


성장의 원동력인 자존감은 자기 존중과 효능감의 두 가지 축으로 되어 있다. 열등감과 자존감의 균형이 잡힌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지 않고, 우월감을 갖지 않으며,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자존감인 낮아서 자꾸 우월하고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자기 존중은 자신은 고유의 가치가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음을 믿으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다. 오직 한 번뿐인 삶에 행복이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고 주눅 들거나 뒷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전업주부였을 때 오로지 남들 뒷담화에 열을 올리던 기억이 난다. 자기 존중감이 없어서였다. 굿 파트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평생을 파출부로 살았다며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내 인생이 뭐냐며 울부짖는다. 결론은 화야 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이분도 나처럼 자기 존중감이 없어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효능감은 어떤 고난에서도 대처할 능력이 있는 것을 말한다.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고난에서 성장한다. 자기효능감의 핵심은 파악, 이해 그리고 배움, 성장이다. 효능감이 높으면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않는다. 자신의 장단점을 잘 알고 문제를 파악하며 부족한 점을 인정한다. 


회복 탄력성이란 시련과 역경이 찾아오더라도 잘 대처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는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데 익숙해서 수용하기보다는 불평하거나 화를 낸다. 이때 사실과 나의 해석을 구분해야 한다. 그래야 상황에 대한 통제권이 회복된다. 고통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때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다. 


불리한 상황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하면 회복 탄력성이 좋아진다. 어떤 상황이라도 극복해 낼 수 있는 내면의 그릇이 커진다. 회복 탄력성의 대가들은 늘 역경을 기회로 바꾼다.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인내심을 가지고 탐색한다.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인생의 희생자, 피해자에서, 생존자를 넘어 주도자가 된다. 


낙관주의는 삶에 대한 관점이다. 긍정적인 것을 보려고 하면 긍정적인 것만 찾게 된다. 웃으면 웃을 일들만 보인다. 중요한 것은 학습이다. 긍정적인 관점도 학습할 수 있다. 이미 벌어진 일에 감정을 소모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 그러나 관점은 선택할 수 있다. 시험을 자신의 성장을 확인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일자리를 잃으면 다른 일을 할 기회라고 믿는다.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다. 운전자 모두 부상은 없었다. 한 운전자는 안 다쳐서 행운의 날이라고 했고, 다른 운전자는 사고가 난 최악의 날이라고 했다. 어떤 관점으로 살 것인가? 우리는 상황 때문에 고통받지 않는다. 상황에 대한 관점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저자는 불행한 삶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긍정적인 삶을 사는 법을 공부했다. 하지만 삶이 만족스러워지지 않았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려면 작지만 많은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일상을 다시 보자. 그 일상은 누가 만든 것인가? 일상이 되어버린 나의 사람들이 내 손에 닿는 거리에 있음에 더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내 일상의 이름은 행복이다. 


내면의 비판자는 삶을 비튼다. 힘든 일이 생기면 내면의 비판자가 활동한다. 가장 힘든 시기에 내면의 비판자는 부정적인 말만 쏟아낸다. 자신이 가치 없고 존중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무능력하고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지 못할 거라 한다. 자기 능력을 의심하도록 만든다.


상황을 확대해석하고, 부정적인 것만 주의를 기울이며 저런 행동을 하는 걸 보니 인성도 더러울 거라는 고정관념을 가진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며 비현실적인 강요를 자신에게 한다. 나는 이렇게 사는 게 운명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한다. 아무 의도도 없는 상대방의 웃음에도 의도가 있다며 비뚤어진 해석을 한다. 


타인의 평가를 자신의 가치로 생각하고 지배당한다. 피해를 당해도 참는다. 의존적이고 책임감이 없다. 자신에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면 그렇다는 대답을 선뜻하지 못한다. 지금 상태가 안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을 살고자 목표를 세우지 마라. 기대한 만큼 인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방향성을 상실한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주변 사람에게 전염된다.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끼리 만난다. 부정적인 친구가 있다면 과감하게 그 무리를 떠나야 한다. 멘탈 관리를 통해 타인의 모욕적인 말에 쉽게 욱하지 말고 우선순위에 따라 자신의 일을 하며 삶을 통제해 보자.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되는 8가지 법칙, 휴리스틱 극복법, 좋은 습관 만드는 법, 미루는 이유와 미루는 습관 고치는 방법, 잠재의식을 이용한 원하는 삶을 사는 연습, 세상보다 나 자신을 먼저 탐구하고 배려해야 하는 이유,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법칙을 배워보자.


저자는 말한다. 고도비만이었던 시절에서 벗어났어도 그 시절을 살았다.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타인도 나를 거부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런 상황과 내 모습을 만든 것도 나였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보였다. 나를 거부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가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눈을 가린 안대를 벗은 기분이었다. 나는 나 자신의 해방자였다. 


"바꿀 수 있는 것은 현재뿐이다. 기억하라. 오늘이 내일의 과거가 된다."(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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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편한 예술통조림 101 - 예술 취향 스타터팩
팀통조림 지음 / 팀통조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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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라면, 작품은 개별적인 의미와 함께 기획을 시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것이다.

숫자의 시작은 1이다. 우리나라 도서관 10진 분류는 000의 총론부터 시작한다. 미국 교육 시스템은 100부터 시작한다. 해당 과목의 입문 강좌나 초급 과정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101/원오원/이 들어간 것 같다. 예술 스타터 팩, 예술의 기초 과정. <쉽고 간편한 예술 통조림 101>을 뜯어보자.

4개의 통조림을 맛본 뒤 나는

클래식 : 늘 흘려듣다가 소리를 해체해서 들어보니 멜로디와 함께 개별 악기 소리도 들렸다.

미술 : 전시를 보는 법을 배워서 미술관 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

희곡 : 접해 본 적은 없지만, 어떤 목적의 글인지 알고 나니 소설처럼 읽어보고 싶어졌다.

국악 : 당장 '덩더쿵'이라는 라디오 앱을 깔고 국악을 들으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4개의 통조림을 맛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CANNED Classic

귀를 열고 눈을 감고 3분 대신 30분 길이의 음악을 들어본다. 내 음악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나만의 답을 찾아간다.

레퍼토리는 공연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곡목, 목록이라는 뜻이고, 리사이틀은 1인 독주회나 독창회를 말한다. 클래식 필청 리스트와 공연장에서 자주 연주되는 곡들의 리스트를 참고로 들어보자

음악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박자와 리듬의 차이에서부터, 공연을 보기 전 확인 사항, 다른 예술 장르와의 관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을 분해해서 들어본다.

피아노를 치면 클래식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저자는 피아노를 쳐서 클래식에 가까워지는 게 아니라 클래식에 가까워지고 싶어 피아노를 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클래식 감상을 위해 악기를 다루어야 하는 건 아니라는 말에 다루는 악기가 하나도 없는 나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내가 다루는 악기가 없는게 아쉬워서 아들에게는 피아노를 가르쳤다. 그런데, 정말 피아노를 친다고 클래식에 가까워지지는 않는 것 같다. 아들이 클래식을 안 듣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악보를 볼 줄 아니 다른 악기를 금방 배웠다. 특히 중학교 때, 음악은 공부 안 해도 다 맞아와서 국영수 대신 위로를 삼았던 기억이...

CANNED Fine Arts


미술 챕터는 좀 더 재밌게 보기 위한 단계별 제안이다. 작품을 보는 안목을 길러 좋은 미술을 찾는 법을 배워보자. 모던아트, 현대미술이란 1860~1870년까지 인상주의 이후의 모더니즘 미술이다. 컨템퍼러리 아트란 동시대 미술로 현대미술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미술과 우리가 사는 시대의 요즘 미술을 말한다.

나는 미술관은 박물관처럼 큰 곳이고, 갤러리(화랑)는 개인 작품을 전시하는 곳인 줄 알았다. 미술관(Art Museum)은 미술에 특화된 박물관이라 대충 맞았는데, 갤러리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곳인 줄은 몰랐다. 다양한 갤러리를 압축해서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아트페어이다.

국내외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리스트, 전시 정보 얻는 법, 미술관 매너, 구조, 내용, 디테일로 나누어서 전시를 찍는 법, 전시를 더 재밌게 더 많이 보는 법, 작품 보기 연습과 미술관 안팎에 숨겨진 재미 찾기, 공공미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큐레이터는 많이 들어봤지만 도슨트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은 몰랐다. 전시 작품을 설명해 주거나 안내해 주는 분들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12주 정도의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된다고 한다. 이 책에서 설명해 주는 작품이 내가 접해 본 것이 아니어서 더 흥미로웠고, 미술관에 가도 이제는 자신 있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CANNED Drama


나는 희곡은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다. 체홉의 <벚꽃동산>을 읽다가 형식이 낯설어서인지 뭔 글이 이래~ 하면서 포기한 적이 있다. 희곡의 3요소는 대사, 지문, 해설이고 연극 대본이라는 정도만 알아도, 희곡 읽기에 재도전할 의욕이 생겼다.

줄거리와 플롯은 다른 거였다. 줄거리는 시간순, 플롯은 사건 재배열 정도일까? 작가의 의도대로 사건을 재구성한 것을 플롯이라고 한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는 옷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연극 무대 장치라고 한다. 기계장치로 무대에 내려온 신(God from the machine)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능력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조력자가 나타나는데, 당시에는 크레인 같은 기계 장치에 매달려서 등장한 것에서 유래했다. 캡틴 마블과 같은 역할이다.

희곡을 읽고 나서 알면 좋은 것들, 연극 비평과 극작가에 대해, 마음에 드는 연극 고르는 법, 다른 장르에서 희곡의 흔적 찾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읽기로 끝난다. 여러분을 위한 작은 '시학'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CANNED Gugak

국악은 나라의 음악이라는 뜻. 트로트는 일본 엔카 요나 누키 음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일본은 음계를 '히후미이무'라고 했는데 '도레미솔라'라는 서양의 7음계가 낯설어서, 요(파)와 나(시)를 뺀(누키) 음계인 요나누키 음계를 사용했다. 요나누키 음계에는 '도레미솔라'의 장음계와 '라시도미파'의 단음계가 있다. 우리나라 초창기 트로트는 '라시도미파'의 요나누키 단음계로 되어있다.


국악방송 '덩더쿵'이란 앱도 소개받았다. 클래식처럼 잠이 오는 것이 아닌, 가요 같은데 국악인 곡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K-팝이 아닌 K-국악도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국악에서의 음악 기록 법, 남도민요나 경기민요와 같은 지역별 민요 분류, 저자의 플레이 리스트, 서울 곳곳에 숨겨진 공연장 정보, 국악곡을 들을 때의 팁, 국악의 음계와 쉽게 배우는 법, 내 취향 찾는 법 등 국악 하면 지루함만 연상되던 나에게는 신세계였다.


예술은 실천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결론은 스트레스 해소이다.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원일'은 잘 노는 것이라고 했지만. 모든 예술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나도 모르게 풀린다. 피카소의 그림처럼 어려운 그림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지만 세상을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생각하면 색다른 기분전환이 된다. 모나리자의 미소를 보면 그냥 나도 미소 짓게 되는 것처럼.


이 책의 희곡과 국악 통조림은 내가 마음이 가는 분야가 또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예술의 색다른 감상법과 분야를 접해본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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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의 극한 2 - 고난도 유형 기본서 정답의 극한 2
홍성인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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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오직 전체 글의 흐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수능 고난도 영역 핵심 내용 파악은 UP AND DOWN 문제로 이 책에서는 핵심어를 파악하는 연습을 합니다.

2021년 발간된 <정답의 극한>이 추론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수능 영어 문제와 접목되는지를 밝히는 고난도 유형에 대한 개념서라면, <정답의 극한 2>는 개념과 풀이가 각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그 과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유형별 독해 책들은 빈칸 문제나 순서 배열 문제를 모아 놓은 것이라 그것이 어떤 논리적 추론에 의해 답이 되는지, 어떤 근거를 토대로 푸는 것인지 참고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한다. 그래서 이 <정답의 극한>이라는 책 두 권이 나오게 된 것이다.

수능 영어 45문항 중 고난도 유형이란 21번부터 40번까지의 16문제를 말한다. 크게 추론선택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추론(Reasoning)이란 엄격한 방식으로 결론에 도달하는 것과 관련된 사고 형태 또는 방식(a form of thinking that is concerned with arriving at a conclusion in a rigorous way)이다.

이 책의 표지에는 빙산이 나와 있다. 추론은 빙산 아래쪽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통합해서 제목이나 요지와 같이 보이는 빙산 부분을 선택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추론에는 3가지 방식이 있다. 연역법(Deductive reasoning, 귀납법(Inductive reasoning), 귀추법(abductive reasoning)이다. 이것을 이 책에서는 TOP-DOWN, BOTTOM-UP, 귀추법-선택지 중심 주의로 표현한다. 3등급 이상은 고난도 유형을 충분히 파악하느냐가 관건인데 논리적 사고를 객관식 선택지로 도출해야 한다. 즉, 사진작가와 눈이 좌우만 살피지 않고 축구 선수가 좌우로만 움직이지 않듯, 글을 입체적으로 읽어 내라는 말이다.

이 책은 개별 문장에 대한 파악이나 추론과 관련이 없는 것은 다루지 않는다. 입체적인 이해가 필요한 문장만 구문 설명을 덧붙였다. 수능 영어는 언어 능력 평가처럼 얼마나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주어진 응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모든 문제는 실제 수능보다 조금 더 길다. 문제만 풀지 말고 더 많은 글을 논리적으로 읽어 보고 그 흐름을 파악하고 핵심어를 찾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수능 영어의 지문은 크게 설명 에세이, 논증 에세이, 서술형 에세이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에 다녀온 글을 쓴다고 하자. 놀이공원에서 발견한 어떤 문제점에 대해 그것을 서술하거나 논술한다면 설명 또는 논증 에세이고, 친구와 즐거웠던 일을 묘사한다면 서술형 에세이가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정의하는 수사법(Rhetoric)은 대구(對句)와 대조의 형태로 문장 간 응집력을 높여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다. 역설이란 어떤 결론을 냈을 때 원래 예상한 것과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정답의 극한 1에서는 역설적인 상황을 주로 다뤘지만, 정답의 극한 2에서는 역설뿐 아니라 대구와 대조,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수사적 표현 문제를 다뤘다. 수능 영어에서 대구와 대조에 관련된 표현이 나오면 빈칸을 해결하는 직접적인 단서가 된다.

글 도입 부분에서 일반론이 제시되지 않고 구체적인 등장인물이나 고유명사를 제시하면서 글이 시자되는 경우에는 공통된 특질을 파악해서 문제를 풀면 된다.

함축 의미 추론은 지문 전체 내용에 비추어 밑줄 친 표현이 의미하는 바를 찾아내는 문제이다. 지문의 내용은 키워드에 따라 일관되게 드러난 중심 내용에 있다. 중심 내용의 흐름과 관련된 어휘 문제는, 해당 선택지의 어휘가 포함된 문장이 복잡한 문장 구조를 가지고 있다면 정확하게 해석하고 구문까지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어법 문제가 나오면 어법상 명확한 것을 먼저 판단하고, 관계사, 접속사, 병렬 구문처럼 해석을 통해 명확히 판별해야 하는 경우를 경쟁 선택지에 올려 문맥상 해석과 상대적 정확성을 확보해서 판별하는 것이 정답에 근접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지문 자체만으로 답이 나오는 예외 문제 몇 개를 풀어 보고 빈칸 문제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를 통해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능 고난도 유형은 추론이 필요하므로 지문의 내용만으로 답을 고르지 말고 선택지 자체를 파악하고 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또한 논리적 사고에 포함된다.

부록은 Q&A이다. 감으로 맞춘 것과 논리적 풀이의 차이, 답의 근거를 찾는다는 말의 뜻, 분사 구문은 회화에서 사용하지 않는지 등 저자가 많이 들었던 질문과 답을 실었다. 3등급 또는 4등급인데 이 책을 봐도 되냐는 질문에 저자는 영어 고난도 유형의 지문과 문제 형태에 익숙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이 책을 공부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실제 모의고사는 쉽게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내면 낼수록 실제 수능에 더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평상시에 영영 사전을 찾거나, 영어 표현을 영어로 바꾸어 설명한 것을 자주 보는 연습을 하자. 이 책도 중요한 어휘나 어법 설명은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되어있다. 수능 영어 영역 만점에 도전!

"수능 영어는 강의를 듣고 내가 풀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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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쇼피파이 하루만에 끝장내기
이동준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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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바이어와 고객들에게 나의 제품과 회사, 그리고 브랜드는 언제든지 노출되어 있어야 한다. 검색되지 않는 자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온라인에 노출되어 있어라. 기회는 계속 찾아온다.

쇼피파이? 강아지 이름인가? 제과점? 수학 사이트? 처음 쇼피파이라는 말을 듣고 생각했던 것이다. 쇼피파이는 다 된다. 강아지 용품을 팔 수도 있고, 빵 만들 때 쓰이는 도구를 팔 수도 있고, 수학 사이트처럼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팔 수도 있다.

<생초보 쇼피파이 하루 만에 끝장내기>는 코딩 지식 없이도 쉽게 나만의 쇼피파이 스토어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매뉴얼이 아니다. 쇼피파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쇼피파이 회원가입과 쇼핑몰 개설 법, 스토어 관리자 화면은 부록으로 짧게 실려있다.

저자는 온라인 마케팅의 실무 경험과 쇼피파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핵심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방출한다. 이 책은 N잡러, 1인 기업가, 온라인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셀러와 기업 등 나의 브랜드를 해외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성장시키길 원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책이다.

쇼피파이(Shopify)는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이 이름의 정확한 유래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이 없어서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나는 2가지 의미로 생각해 보았다.

Shop(상점) + ify(만들다): 누구나 쉽게 온라인 상점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Shop + identify(식별하다): 나만의 온라인 상점을 만들고 나의 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쇼피파이 자동차 부품 쇼핑몰로 월 천만 원의 순수익을 내고 있는 쇼피파이터다. 노래하는 사람은 싱어, 춤추는 사람은 댄서, 파는 사람은 셀러, 쇼피파이를 하는 사람은 쇼피파이터.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바이어가 스스로 찾아오게 하는 전략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의 핵심 노하우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아마존이나 이베이와 같은 곳에서 물건을 팔려면 상업자 등록번호, 판매 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받아야 한다. 등록 절차도 까다롭고 물건 등록 개수 제한도 있다. 국내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장사가 잘되면 뺏긴다. 하지만 쇼피파이는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이라 잘되면 더 응원하고 지원해 준다.

나는 중국에서 살았을 때 타오바오(淘宝)와 찡똥(京东)등 우리나라 쿠팡 같은 곳을 애용했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사진으로도 상품 검색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어를 잘 몰라도 사진 찍어서 사면 된다. 그때, 두루마리 휴지와 티슈의 질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서 팔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투명한 이중 보온병과 이중 컵도 애용했는데, 이중 컵은 쿠팡에서 수입해서 팔고 있다.

그때 내가 생각했던 이런 좋은 물건을 이제는 쇼피파이에서 내가 팔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것에서 막히긴 하지만. 책에는 쇼피파이로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이 실려 있다. 나는 그중에서 남대문 시장에서 예쁜 아동복을 사다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중저가 아동복 브랜드몰을 만들어 성공한 이야기였다. 한국 최초로 쇼피파이 월 사용료 2,300달러인 PLUS 플랜을 이용한 스토어라고 한다. 이 회사의 브랜드명은 쓰리클랩스다.

한국 제품 중에서 세계로 판매할 아이템은 아직도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 아이템은 반드시 브랜드의 형태로 마케팅되어야 한다. 그 외에도 패션 노바, 피스터블, 스팽스, 인비절라인, 그로시, 넷플릭스 샵, 조선미녀 등 여러 가지 성공사례가 나온다.

하루 15만 명이 방문하는 폰트 판매 사이트 마이폰트닷컴도 쇼피파이로 구축되어 폰트를 판매 중이고, 소프트웨어킵이란 곳은 윈도우 등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전자책을 팔거나 구독 서비스, 강의도 판매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스토어도 쇼피파이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의 글로벌 스토어는 수십억까지 비용이 지출되면서 구축된다고 하는데 이 얼마나 현명한 전략인가. 이니스프리 미국 스토어도 쇼피파이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싸고 좋은 물건을 해외에 팔다가 궁극적으로는 B2C가 아닌 B2B 수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

스토어 개설 후 첫 주문을 만드는 방법 중 쇼피파이 스토어들이 사용하고 있는 신규 고객 마케팅 방법은 팝업 캠페인, SMS 마케팅, 할인율 제공, 기간 한정 세일, 인스타그램 피드 및 틱톡 활용, 이메일 마케팅,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국가조사, 품목 조사, 경쟁사 분석을 할 수 있는 사이트들과 팔릴 만한 것을 찾는 법, 국가별 구글 자연 검색, 구글 트렌드 분석, 아마존 분석의 활용법과 함께 5장 고급과정에서는 B2B 수출에 대하여, 기본 문서의 중요성과 함께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다양한 팁, 충성 바이어를 많이 키워내는 법 등을 소개한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아이허브처럼 익숙한 곳 외에도 쇼피, 큐텐과 동남아 온라인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같은 곳을 알게 되면서 새삼 내가 우울한 개구리임은 느꼈다. 쇼피파이를 통해 이제 누구에게나 1인 1블로그처럼 1인 1쇼핑몰 플랫폼이 생기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이 책에 하루 30분씩만 투자하자. 그러면 책을 덮는 순간 쇼피파이 스토어를 하루 만에 끝장낼 수 있을 것이다.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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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통 - 절대 안전의 3대 원칙 (BTS)
이영주 지음 / 좋은땅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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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이보다 더 안전의 이유를 오롯이 담아내는 문구가 있을까 싶습니다. 안전 문화라는 게 사실 이타적인 마음들의 집합이거든요.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을 우리 모두가 갖고 있다면 안전한국이 될 것이다. 선진국의 척도 중 하나는 타인을 배려하는 의식 수준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사소한 것들이지만 부지불식간에 안전을 신경 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안전사고. 저자는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실천하기 쉬운 책,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평생토록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했다. 그래서 이 책 <안전 통>이 나오게 된 것이다. '안전통'이란 말 그대로 안전에 관한 3가지 통 이야기다. 아플 통(痛), 통할 통(通), 그릇 통(桶). 그리고 BTS(절대 안전의 3대 원칙)를 알려준다.

아플 통

아픔을 얘기하니 세월호 사건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만약 그 배에 고위 관직자의 자녀들이 타고 있었다면 전원 구조가 되지 않았을까. 사람 목숨보다 돈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 코로나19나 자연재해는 빈부격차와 상관없는 가장 공평한 재해다.

이국종 교수님의 세바시 강연,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따라가려면 아직 얼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우리는 왜 오랫동안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부실한 안전교육, 낮은 안전 의식, 그리고 안전 문화의 부재 때문이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우리는 이제 '빨리빨리'에서 벗어나도 된다. 운전도 빨리 안 해도 된다. 빨리 먹고 빨리 일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이제 우리는 천천히 음미하며 먹고,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가도 될 만큼 잘 산다. 중고등학교도 무상 교육에 무료 급식이다. 이제 빨리빨리 안 해도 된다. 빨리빨리라는 단어는 내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오기였고 상처였다.

나도 어릴 때부터 엄마가 빨리빨리 하라니까 빨리빨리에 나도모르게 익숙해졌다. 그러다가 다치고 사고가 난다. 내가 먼저 양보하고 천천히 살자. 조금 먼저 가려다 사고가 나서 운전자가 처벌받으면 뭐 하겠는가. 기계에 말려 들어간 다음에 사업주가 처벌받으면 뭐 하겠는가. 우리에게 안전이 자연스럽게 온몸에 배려면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우리가 빨리빨리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했듯이 말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강력하게 규제하듯 정부도 함께해 주었으면 좋겠다.

통할 통

왜 안 통할까. 두 번째 장에서는 안전이 '안' 전해지는 이유를 알아본다. 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통한다. 샤워실에서 바닥의 비눗기를 제대로 씻어 내지 않고 나갔는데 누군가 미끄러짐 재해를 당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내 자녀였다. 그래도 내가 아니라 괜찮은가?

공공시설물 이용 시 위험 요소가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신고하거나 알려 줘서 다른 사람이 위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통한다는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가 될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타인이 될 수도 있다. 소통은 눈앞에 대상이 없어도 된다. 아이들이 다칠까 봐 위험한 물건 지우고. 문틈에 손이 낄까 봐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 소통이다. 그래서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다.

저자가 독일에서 공부하며 느낀 것은 기초 자료 수집부터 꼼꼼히, 차근차근, 마치 레고 블록을 하나하나 쌓듯 정성껏 진행하는 연구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속도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어서, 이러니 독일 축구가 강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단다. 안전 역시 천천히, 꼼꼼히 위험 요소를 체크하고 분석해서 처벌보다 예방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릇 통

그릇이 작으면, 나는 목표하는 바를 다 이루었으니 내가 올라온 사다리는 남이 올라오지 못하게 차버린다. 이것을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한다. 나만 잘하면 되고, 나만 안전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안전불감증이 생긴 게 아닐까.

모든 사람의 목숨은 똑같이 소중하다. 10만 원 벌러 나갔다가 죽어서 돌아온 이선호 씨도 외국인 근로자들도 모두 다 대한민국의 소중한 아들딸이다. 함께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하다가 돌아간 외국인 근로자분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을 행복한 추억과 함께 선물했으면 좋겠다. 일하다가 사고가 왜 나냐고 있을 수 없는 일처럼 궁금해서 묻던 스웨덴 사람의 말이 기억난다.

이제 나도 안전하고 너도 안전하다. 서로서로 안전을 돌볼 것이고 그렇게 우리는 큰 그릇이 될 것이다.

BTS (Basic Three rules for Safety) 절대 안전의 3대 원칙

어쩌다 보니 BTS라고 저자는 ARMY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

1. 깨끗하게, 밝게, 알 수 있게

2. 움직일 때 움직이지 마라!

3. 눈과 귀를 뺏기지 마라!

이 3가지 원칙 중 눈과 귀를 뺏기지 말라는 원칙은 그 중요도가 전체의 60~70%를 차지한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안 된다. 나도 폰 보다가 넘어질 뻔해서 핸드폰 액정이 깨진 뒤로 두 번 다시 걸으면서는 카톡 확인도 안 한다. 중요한 연락은 일단 멈춰 서서 받고 다시 걷는다.

사회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재해의 유형도 복합적으로 얽히고, 책임 소재 및 이해당사자 또한 복잡해진다. 이런 점도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한다. 다양한 복합재해로부터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쉽고 효과적인 안전 원칙을 전 국민이 모두 익힐 수 있게 하는 것!

이 책에는 저자의 딸이 그린 그림이 실려 있다. 이것을 넣은 이유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의 소중함을 결코 잊지 말자는 생각에서였다.

"산업현장에 안전꾼들이 넘쳐날 수 있게 사업주분들께서 '안전 바라지'를 잘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국가도 '안전 씨앗'을 심고, 지속해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제공해 주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이렇게 '안전 바라지'를 하다 보면 대한민국은 안전한 국(國)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p.72)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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