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 - 전세계 여행/문화, 역사이야기를 담은 세계지도, 개정3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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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작자가 보내는 편지'에서 '한국식 여행 지도로 세계인을 감동시켜 보겠다'는 말을 읽고, 언젠가 에이든 지도가 세계 모든 나라 언어로 발행돼서, K-Map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도에 깃발 꽂는 게 은근 중독성이 있으니, K-열풍이 쭈욱 계속되면 좋겠다.


나는 #에이든여행지도 인디캣 서평단에 당첨돼서 방콕과 로마로 지도 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지도로만 여행했지만, 아들은 실제로 방콕에 가서 에이든 방콕 여행 지도에 깃발 스티커로 다녀온 곳을 표시했는데, 스마트폰 없이도 지도 한 장으로 다녀온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아주 유용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 방에서 에이든 제주 여행 지도를 발견했다. 방콕 여행 때 에이든 지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주 여행을 앞두고 서점에서 직접 구입해 챙겨갔다는 것이다.


에이든 여행 지도는 한 장에 모든 게 다 나와 있고, 깃발 꽂은 곳은 기억에도 오래 남아서 여행 갈 때는 무조건 챙겨야 하는 지도가 되었다. 방수처리는 물론 돌가루로 만들어져 지도를 수백 번을 접었다 펴도 접힌 곳이 해지지 않는다. 이게 정말 놀라운 기술!


뽁뽁이로 싸서 모서리가 찍힌 데 없이 배송되었다. 새것이라는 증명인 비닐 포장까지 완벽! 비닐을 뜯으면 구성품이 왼쪽부터 오른쪽 사진 순서대로 들어있다. 

지도 한 장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상상을 현실로 가능하게 해주는 지도가 바로 『에이든(Aiden)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다. 구글어스나 구글맵으로 여행 가는 도시를 생생하게 볼 수 있지만, 세계 전체를 머릿속에 담을 때는 1장짜리 세계지도가 최고다. 


세계사를 외울 때 이 지도를 이용하면, 역사적 사건의 위치와 흐름이 한눈에 보여 머릿속에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지리에 약한 분들도 나라 이름과 국기가 함께 표시되어 있어 위치와 이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세계여행추천 정보와 #세계여행지도 그리고#세계역사지도 모두 가능한 구성 덕분에, 공부하다 여행을 꿈꾸고, 여행을 꿈꾸다 역사에 빠져드는 놀라운 선순환이 일어날 지도?


맵북에 있는 다이맥션 맵은 지구본을 평면에 옮길 때 왜곡을 최소화 한 지도를 말한다. 


트래블 노트에 이렇게 깃발 꽂고, 다녀온 곳 색칠하면 나만의 세계 여행 지도가 된다. 세계여행 갈 때마다 깃발 꽂으면 깃발 안 꽂힌 나라는 더 가보고 싶지 않을까? 나는 아들이 다녀온 태국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었다.


세계 여행 지도 

WORLD TRAVEL MAP

세계 여행 지도에서 가장 맘에 든 것이 국기가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지도는 국기가 없거나 따로 정리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만, 에이든 세계 여행 지도는 국가 이름 옆에 바로 국기가 있어 편리하다.


#세계여행계획 세울 때도 아주 유용하다. 여행 계획을 다 짜고 여행 지도 위에서 내가 다닐 동선을 생각해 보면 내 머릿속에 영원히 그 동선이 기억될 것이다. 전체가 한눈에 보이는 아날로그 지도가 이렇게 기억에 효과적일 줄은 나도 상상도 못해봤다. 


유럽을 보다가 동남아시아로, 중동을 지나 아프리카 대륙까지 상상만으로도 이미 #세계여행루트 구상이 끝나버린다. 대륙과 지역별로 여행지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 여행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어디를 먼저 가면 좋을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 역사 지도 

WORLD HISTORY MAP

연표도 아니고 세계 역사 지도가 뭔가 해서 펼쳐보니, 한 나라에 대한 자소서 느낌이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단순한 나라 이름과 경계선만 표시된 게 아니고, 그 나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역사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다. 


#세계여행추천 도서를 딱 한 권만 골라야 한다면, #에이든여행지도 시리즈의 『에이든(Aiden) 세계지도로 세계여행 계획하기』를 추천한다. 세계지도로 시작해서, 가고 싶은 지역은 개별 지도를 구매하면 되니까, 이 지도 한 장으로 충분하다.


방수 실험

지도가 돌가루로 만들어진 방수 종이라고 하니 궁금해서 진짜 방수가 되는지 실험해 봤다. 1시간 동간 커피 흘리고 그대로 방치해도 멀쩡했다. 완벽 방수 인정!


구성품

1. 세계 여행 지도와 세계 역사지도 각 1장씩, A1 접지(접이식 지도) 

2. 지도 2장을 A5 책으로 만든 맵북 1권

3. 이 세상 모든 나라와 여행지가 들어간  A5 트래블 노트 1권

4. 깃발 100개가 있는 스티커 1개

5. 책처럼 생긴 예쁜 케이스


에이든 지도의 단점은 딱 하나다!

이 지도에 한 번 빠지면 여행 가는 곳마다 깃발 스티커를 부쳐야만 여행이 마무리가 되는듯한 묘한 중독 증상이 생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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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션 AI - 초보자도 바로 써먹는 노션 입문서
임대균.오가연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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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록의 목적은 결국 '활용'이다. 아무리 열심히 적어도 필요할 때 찾지 못한다면 그 기록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 나도 여기저기 기록은 많이 해왔는데, 막상 필요할 때는 어디에 적었나 찾을 수가 없었다. 많은 기록이 흩어져 있으면 쓸모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록을 한 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구다. 노션이 바로 그 역할을 한다. 노션은 단순한 메모 앱이 아니다. 기본 구조와 이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하는 도구다. 한마디로 설명서가 꼭 필요하다. 『모두의 노션 AI』가 바로 그 설명서다.

1. 노션 다운로드

먼저 책에서 권하는 대로 노트북에 노션 앱을 다운로드했다. 이 책도 데스크톱 앱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아래 노션 홈페이지의 24/7(Twenty-four seven)이란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내내, 즉 언제나, 항상이라는 뜻이다. 연중무휴. 밤낮으로. 주야장천.

브라우저에서도 되지만 앱을 다운로드하면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화면 맨 밑에 있는 작업표시줄(Taskbar)에 아이콘을 고정해 두고 쓸 수 있어서 좋다.


2.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기록을 표 형태로 정리하는 기능이다. 엑셀처럼 칸에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언제든 정보를 수정하고 찾을 수 있어서, 단순 메모가 아니라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엑셀처럼 똑같이 쓰면 되는데 보드 형태, 표 형태, 달력 형태, 리스트나 차트, 타임라인 등 보는 방법이 다양한 것도 마음에 든다. 고급 기능에 자동화, 관계형, 롤업은 직장인들의 업무 효율을 높여 줄 것이다. 워크스페이스 화면의 사이드 바는 ctrl + \(역슬래시)를 눌러 숨기거나 취소할 수 있다.


3. 노션 AI

큰 화면은 Shift+Ctrl+J로, 노션 내에서 오른쪽 AI 화면은 Shift+J 단축키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노션 AI는 노션에 특화된 AI로 번역 기능도 있어 글로벌 협업에 유용하다.

하지만 무료는 매월 20개의 AI크레딧만 이용 가능하고, 이월되지 않는다. 저자는 무료로 충분히 이용해 본 다음 구독할 것을 권한다. 노션 AI 기본 원리에서 업무별 AI 활용 사례를 배운다.


4. 노션 AI 고급 활용

노션 웹 클리퍼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웹 클리퍼의 저장 방식은 웹 페이지로 저장하는 것과 데이터 베이스에 추가하는 2가지 방식이 있는데, 데이터베이스에 추가하는 기능은 단순한 정보 저장소가 아니라 나만의 지식 관리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는 따로 설치하지 않고 공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웹 클리퍼와 AI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하면 정보의 수집, 정리, 활용 사이클이 간소화된다. 게다가 노션 AI 커넥터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왜 노션을 일잘러의 필수 도구라고 하는지 실감 나는 부분이다.


5. 노션 템플릿

마지막 5장에서는 템플릿을 활용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배운다. 나는 부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저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10종 템플릿을 내 워크스페이스에 복사해서 일단 써보면서 노션과 친해지기로 했다.


내 워크스페이스로 가져온 템플릿을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있다. 어떤 블록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사용된 블록도 소개하고 있어 나만의 블록을 구상할 때 참고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노션 템플릿을 제작해서 노션 마켓 플레이스나 크티에 판매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사용이 익숙해지면 ˗ˋˏ♡ˎˊ˗ snskeyboard 같은 폰트 사이트나, 인디 파이(Indify) 같은 노션 위젯 사이트 등에서 다양한 자료를 찾아 직접 템플릿을 만들어 부수입을 올려보면 어떨까?


업무 속도가 느려 고민이거나, 노션을 써보려다 막막해서 포기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따라 하다 보면 흩어졌던 생각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노션이 왜 생각을 구조화하는 도구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익숙해지면 노션 템플릿을 직접 만들어 부업을 해도 좋을 듯?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배우려 하기보다 내게 필요한 기능부터 하나씩 사용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부록의 무료 템플릿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간단한 메모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이젠 일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도구와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다. 『모두의 노션 AI』는 일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고 싶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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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 최소한의 지식 4
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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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자 하나에 앉는 게 아니라 두 의자에 걸쳐 누워 있다'는 비유 하나로, 벤젠의 구조가 단번에 이해된 책,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 역학』은 이렇게 복잡한 수식 대신 일상적인 비유로 양자 세계를 설명한다. 덕분에 막연했던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 표지가 독서대로 변신하는 신박한 아이디어처럼, 이 책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 놓는다. 세상이 서로 독립된 알갱이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거대한 그물망으로 느껴진 것이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배우는 책이 아니라 양자역학이 드러낸 세상을 이해하는 책이다. 스마트폰 화면이 양자 도약의 산물이라고? 반도체는 어떻게 탄생한 거지? 전 세계가 경쟁하듯 개발하는 양자컴퓨터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 안에 답이 있다. 나는 벤젠과 일상 속 양자 역학으로 정리해 보았다. 



< 벤젠 >

벤젠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페인트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다. 이 벤젠의 구조가 중첩(Superposition)이라는 양자 역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완벽한 비유가 된다. 


벤젠은 전자가 의자 A나 B에 앉는 게 아니라, 두 의자를 합쳐 그 위에 편안히 누운 제3의 안정적인 상태다. A도 B도 아닌, A와 B가 50 대 50으로 섞여 만들어진 제3의 상태인 것이다. 상태 벡터는 어떤 가능성들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벤젠은 고정된 하나의 점이 아니라, A와 B의 합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벡터인 셈이다.


여기서 중첩과 얽힘을 구분해 두면 좋다. 중첩은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곳에 있는 것이고, 얽힘(Entanglement)은 두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 명이 움직이면 다른 한 명도 똑같이 움직이는 것이다.


♣ 케쿨레(August Kekulé)의 모형 – 의자에 앉은 사람

벤젠 구조를 처음 설명한 케쿨레는 의자를 전자가 있어야 하는 위치, 사람을 전자라고 했을 때 전자는 A 자리에 있거나 B 자리에 있다고 보았다. 사람이 두 개의 의자 사이를 아주 빠르게 왔다 갔다 했을 때 양쪽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순간 한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케쿨레는 벤젠이 탄소 여섯 개가 정육각형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고, 탄소와 탄소 사이의 결합은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이 번갈아 나타나며, 각 탄소에는 수소 원자가 하나씩 붙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단일 결합과 이중 결합이 번갈아 진동한다는 진동 모형만으로는 벤젠의 안정성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 폴링(Linus Pauling)의 모형 – 두 의자를 동시에 차지한 상태

폴링의 공명 모형은 사람이 의자 하나에 앉는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의자 2개에 걸쳐 편안히 누운 제3의 상태, 그게 벤젠이다. 기존 구조보다 더 안정적이고 새로운 성질을 가진 이 전자 분포를 공명(resonance)이라고 한다. 


벡터는 상태의 위치 정보다. 폴링은 공명을 화음에 비유했다. 여러 음이 어우러져 하나의 화음을 만들듯, 전자가 자유롭게 퍼져 있음으로써, 즉 의자 여러 개에 누워 있음으로써, 한 곳에 있을 때보다 에너지가 낮아져 훨씬 더 안정적인 분자가 되는데 이게 공명이다. 


상태 벡터는 그 비율을 나타내는 정보다. 도, 미, 솔이라는 세 가지 음(기본 상태들)이 있을 때, 화음은 이 음들을 얼마나 섞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이 세음이 섞인 상태가 중첩이고, 화음의 배합 비율이 상태 벡터다. 예를 들어 [도 30%, 미 30%, 솔 40%]라는 벡터로 구성한 최적의 화음 상태를 공명이라고 한다.  


상태 벡터(섞인 비율)는 가능성의 공간 속에서 이 분자는 A 구조가 몇 %, B 구조가 몇 %로 섞여 있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더하여(중첩하여) 실제 분자의 모습을 설명한다. 


케쿨레의 뱀이 꼬리를 문 꿈은 벤젠의 고리 모양을 밝히는데 핵심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그 고리 안에서 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양자 역학이 힌트를 준 것이다. 


< 일상 속 양자역학 >

고전 물리학자들은 세상이 아날로그, 즉 연속적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흑체복사를 통해 세상의 근본을 들여다보니 사실은 모든 게 불연속적인 알갱이, 디지털로 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흑체는 모든 빛을 가지고 있는 검은 물체(黑體)이고, 복사(輻射 바큇살 복, 쏠 사)는 바큇살이 중심에서 밖으로 퍼져 나가듯, 빛을 밖으로 쏘아 보낸다는 뜻이다. 흑체복사는 모든 빛을 다 빨아들였다가, 온도에 따라 빛을 다시 내뿜는 현상이다. 적외선 체온계를 생각해 보면 된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흑체복사 에너지)의 양을 측정해서 온도로 변환해 주는 것이다. 


그 핵심이 바로 보어의 양자도약이다. 전자는 원자핵 주위의 정해진 궤도를 돌다가, 에너지를 잃으면 낮은 궤도로 툭 떨어지며 순간 이동을 하는데, 이때 에너지 보존 법칙에 따라 그 차이만큼의 에너지를 빛(광자)으로 뱉어낸다. 도약은 뛰어오른다는 뜻이 아니라, 중간 과정 없이 순간적으로 짠! 하고 건너뛴다는 뜻이다.


과거의 백열등은 흑체복사로 빛을 내서 전기료도 많이 나오고 뜨거웠다. 하지만 LED는 양자도약을 이용했기 때문에, 열은 거의 안 나고 아주 효율적으로 빛만 나온다. 지금 LED 조명 아래에서 노트북과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다면, 당신은 양자 도약의 축제를 보고 있는 셈이다. 수조 개의 전자들이 아주 정교하게 계단을 뛰어내리며 빛을 만들어내는 양자역학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레이저도 마찬가지다. LASER(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유도 방출을 이용해서 빛을 강하게 증폭해 쏘아 보내는 기술)는 단어가 아니라 약자다. 수많은 전자가 한꺼번에 똑같은 높이에서 똑같은 양의 에너지를 뱉어내면,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완벽하게 질서 정연한 빛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레이저다.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3만 년에 일초 오차인 원자시계? 철새가 지도 없이 방향을 찾는 비결은? 해킹이 절대 불가능한 양자암호 통신까지 알고 보면 모든 것이 양자역학으로 연결된다. 


나는 양자컴퓨터에 관련된 부분을 읽다가 어쩌면 진시황이 그렇게 평생을 찾던 불로장생의 답은 불멸의 약초가 아니라, 양자컴퓨터 속에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불로장생이 현실이 될지도? 우리는 이제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시대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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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
신병휘 지음 / 좋은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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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비즈니스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출발해 AI 비즈니스 싱킹 6단계로 빠르게 검증하고 돈이 되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실전 가이드북이다. 각 단계별로 나와 있는 QR코드로 노션에 연결해서 프롬프트를 복사해 AI에 붙여넣기만 하면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

피플(People) : 누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가?

1단계: 동기 - 누구를 돕고 싶은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엔 늦은 것 같고 여윳돈도 없고... 지금 뭘로 먹고살지 고민된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던 일이 있는가? 자문해 보자. 있다면 그게 비즈니스의 출발점이다. 처음엔 작은 서비스일지라도 고객이 진심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는 순간 비즈니스가 된다. 이 동기를 찾았다면, AI는 당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최고의 공동 창업자가 되어줄 것이다.

2단계: 문제 포착과 아이디어 - 고객의 고통에서 진짜 어려움을 발견하라

많은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에 필요 없는 것을 만들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멋진 발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과 고통에서 시작된다. 세상에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무엇이 그들을 힘들게 하는지 살펴보자. 당신의 마음이 불편해지는 지점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동기가 된다.

프로덕트(Product) : 문제는 해결되었는가?

3단계: 솔루션 -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라

한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는 이유는 경쟁업체가 아니라 고객 때문이다. 우리 동네 피자집은 일인용 피자도 개발하고, 가격도 저렴했지만, 맛이 점점 없어지더니 결국 문을 닫았다. 고객 입맛보다 아이디어에만 집중했기 때문이 아닐까? 비즈니스의 출발점은 항상 고객의 문제와 그 해결이어야 한다. 고객이 돈을 지불할 이유가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4단계: 시장 검증 - 누가 정말 이걸 원하는지 MVP로 확인하라

린 스타트업(Lean)은 군살 없이 핵심만 남긴다는 뜻이다. 완벽한 제품보다,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보며 빠르게 개선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를 잘 만드는 법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돈이 되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법을 다룬다. 이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바꾸는 일은 혼자서도 충분하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AI 비즈니스 싱킹이다.

비즈니스(Business) : 돈을 지불하고 다시 돌아오는가?

5단계: 수익화 - 고객이 돈을 지불할 이유

“가격을 낮출까, 가치를 높일까?” 많은 사람들이 낮추는 쪽을 선택한다. 그러나 자신 없다면 무료로 풀고 확신하면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고객은 자신의 지갑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냉정하지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팬이 된다. 가격을 낮춰서 한 번 팔기보다 가치를 높여 평생 파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은 고객이 아직 인지하지 못한 욕구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인데, 많은 창업가들이 이 순서를 거꾸로 생각한다.

6단계: 측정 - 성장을 만드는 숫자

비즈니스가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고객이 꾸준히 지갑을 여는 이유는 단 하나, 실질적인 도움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런 고객이 늘어날 때 비즈니스는 비로소 성공한다. AI 시대에 자본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문제를 포착하고 실행하는 힘이다.

결국 이것은 태도의 문제다. 진짜 프로는 좋아하는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무엇을 만들까"보다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그 질문에는 AI가 답해줄 수 없다. "누구를 도와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건 오직 당신뿐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한 사람에게만 진짜 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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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디어는 왜 돈이 되지 않는가
신병휘 지음 / 좋은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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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해서 AI 프롬프트 입력하기만 복붙해도 엄청난 결과를~ 사업하시는 분들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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