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개정판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란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이다. 학문적인 면은 잘 모르지만 그래서 이론적인 면은 많은 관심이 있다. 사람의 마음만큼 자주 변하며 정체를 할 수 없는 부분이 또 있을까.

이번 책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전작에는 뇌과학편, 인간관계편, 자기개발편, 돈과 욕망편, 위로와 공감편이 있었고, 이번에는 '일과 휴식편'이다.

학문적인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거나 궁금해 할 만한 실험과 결과 위주로 전개했기에 이 시리즈는 항상 관심을 고조시킨다.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적게 일하고, 많이 쉬고, 크게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부제도 눈에 들어온다. 적게 일하면서 성과를 더 많이 인정받을 수 있다면 흔한 말로 '개꿀'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지 않을까.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업무성과, 사업성공도 마음읽기부터'에서 시작해서, 청진기와 권위의 관계, 뇌와 위험정보, 월요병의 존재를 지나서 마지막으로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자존감부터 높여라'로 마무리된다.

무려 81가지 실험결과가 있고, 재미와 장르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을 꼽자면,

'직장 면접에서 과거 실적보다 예상 실적을 강조해야 더 높은 연봉과 더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다는데?'. 면접자리 같은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은 과거 자신이 이룬 실적에 대해 어필한다. 이런 성과를 이루었고, 이런 자격을 갖추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잘난 척하는 분위기를 줄 수 있다니 너무 놀랐다. 이제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이룰 수 있는 성과를 어필하는 것이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얻었다.

'자기 충동 조절 능력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 관대하다. 힘든 조건이 있더라도 참을 수 있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연구결과 상황에 따라서 자신에 대해 판단하는 수치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배가 부르고 만족했을 때 보다, 피곤하고 녹초가 되고, 예민했을 때 스스로를 판단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다.

'월요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실험결과 월요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평일은 월요일 뿐만 아니라 언제나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물론 일요일이 되면 기분이 들뜨고 행복해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다. 그렇다면 월요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일요일 다음 날이라서 상대적인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닐까.

'죽음에 직면하는 경험은 우리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연한 사고로 죽음을 목전까지 직면한 사람은 돈을 위해 아둥거리며 일하는 것이 부질 없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어지간한 일로는 고민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니 소중한 기회라 아니 할 수 없다. 물론, 이것을 위해 일부러 죽음을 찾을 필요는 절대 절대 없다.

뇌과학과 81가지 심리실험이 밝혀낸 일과 휴식의 비밀은 재미와 신선함, 감동을 함께 주는 내용이 풍부했다. 업무적으로 팁을 얻은 부분도 있고, 삶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책이었다.

​#세상에서가장재미있는81가지심리실험일과휴식편 #낭토요시히토 #사람과나무사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심리실험 #직장인심리학 #업무효율 #자기계발도서 #마음관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직장인의 주식투자는 달라야 한다 - 매달 월급으로 시작해 평생 자산을 키우는 투자 시스템
미네르바의올빼미(조정인) 지음 / 길벗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는 부동산, 땅, 금, 가상 화폐 등 다양한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비교적 손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것이 바로 주식투자이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 특히 직장인을 타켓으로 하여 이 책을 저술했다.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싶지만, 본업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투입하지 못한다. 장 중 시간은 근무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이슈가 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에도 어렵다. 나 또한 직장인이라서 이러한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공감하는 중이다.

그런데 책 표지에 눈길을 끄는 문장이 있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일수록 투자는 단순해야 한다!". 애플의 스티븐 잡스도 말하지 않았던가. "simple is best!"라고. 그렇다면 정말 필요한 핵심 중의 핵심만 골라서 실행해야 한다는 뜻일텐데, 과연 저자는 어떤 철학과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책은 크게 4부, 11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인은 왜 투자를 해야 할까'부터 시작해서 월급쟁이의 가장 현실적인 투자법, 좋은 기업은 어떻게 찾을까를 지나서 마지막으로 '결국 살아남는 시람이 돈을 번다'로 마무리 된다. 특이한 것은 각 챕터별로 소주제를 다루면서도 챕터의 마지막에는 요약 성격의 [실전 투자 노트]를 배치하고, 중간 중간 필요한 곳에는 '미네르바의올빼미 생각'을 두어 저자의 철학을 공유한다.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거나, 나의 투자에 바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내용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나는 몇 가지를 꼽자면,

'종목보다 먼저 자산을 나눠야 한다'. 로우베타(인플레인션을 방어하는 단단한 지반), 하이베타(시장의 성장에 무임승차하는 엔진), 알파(시장을 넘어서는 나만의 초과수익>으로 구분한다. 다만, 세 영역은 서로 경쟁이 아니라 약점을 보완하는 관계라고 말한다. 직장인은 틀려도 살아남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3:4:3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데, 나이나 삶의 환경, 가족 구성에 따라서 비율은 조정 가능하다. 그래서 생애 주기별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분석시간을 1/10로 줄이는 직장인용 치트키'. 직장인은 피곤하다. 그냥 피곤하다. 그래서 퇴근 후에 투자 준비를 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다. 그래서 AI를 활용하여 평소 투입하던 시간을 1/10로 줄여주는 놀라는 솔루션 제안이 고맙다. '종목 일일 뉴스 브리핑 프롬프트와 결과 예시' ,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정리 프롬프트와 결과 예시' 등 지금 바로 활용해도 손색없는 보물 같은 솔루션을 보여준다.

'의지를 믿지 말고 시스템을 믿어라'. 투자는 사람이 한다. 그래서 혹자는 말한다. 매수, 매도 보다 어려운 것이 사람의 심리 통제라고. 심리가 무너지면 행동도 무너지고, 수익도 무너진다. 저자는 흔들리지 않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아울러 기록의 힘을 강조하는데 그 당시 자신의 심리를 돌아보고 반복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방어하는 기제가 됨을 알려준다.

'결국 투자는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다'. '행복에는 현재가치만 있음을 기억하라'라는 문장이 무척이나 오래 기억에 남는다. 사실 투자를 하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가 아닌가. 투자에서 대박을 내고 싶다는 욕심하에 지금의 행복을 미래로 미룬다면 어쩌면 그 행복은 할인 된 가치로 남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라질 수도 있다. 수익이 나면 일부라도 아이와의 행복, 부모님과의 외식 등에 사용하라는 말은 투자자가 아닌 인생 선배로서 따뜻하게 다가왔다. 삶의 행복은 유통기간이 있다.

시장이 흔들리면 불안해하고, 주가가 오르면 조급해지고, 그렇다고 박스권에 있으면 지루함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고, 그에 대한 가장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더 빠른 매매는 어짜피 불가능하고, 본업을 지키면서도 꾸준히 자산을 늘릴 수 있는 투자 시스템을 알려준다. 번쩍하는 한 방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반복하는 루틴을 통해 직장인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현실적인 투자법이 매우 와 닿는다. 많은 시간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구조, 무너질 수 없는 투자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직장인 투자자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직장인의주식투자는달라야한다 #미네르바의올빼미 #길벗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투자시스템 #자산배분 #재테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Y 교수의 캠퍼스 - PROFESSOR Y’S CAMPUS, 개정판
함계순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서 이어지는 교전 소식은 전쟁이 과거의 역사책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잔혹하게 증명한다. 평화롭던 일상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무고한 생명이 사라지는 참상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비극적인 폭력이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현실은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몰며 너무나 비참하고, 힘들게 만든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쟁을 직접 겪은 노년층은 안보의 위협을 생존의 문제로 깊이 체감하는 반면,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는 이를 국제적인 이슈나 정치적 논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또는 본인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치부한다. 세대 간에 존재하는 이러한 시각 차이는 평화에 대한 감각이 서로 다름을 보여준다.

함계순 저자는 어린 시절 1.4후퇴라는 참혹한 실상을 몸소 겪어낸 인물이다.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방대한 분량 속에서 그는 자신이 통과해 온 격동의 세월을 덤덤히 펼쳐 놓는다. 책 제목인 Y교수의 캠퍼스는 그가 오랫동안 학문에 몸담았던 연세대학교의 영문 첫 글자에서 유래한 것은 아닐까 추측하는데, 학자로서의 지적 탐구와 한 인간으로서 걸어온 삶의 터전을 동시에 담은 상징이다.

이 책은 개인의 일대기를 넘어 정치, 역사, 사회, 경제, 문화를 총망라한 거대한 기록물이다. 저자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교차한다. 기존의 회고록들이 개인의 업적을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이 작품은 시대의 풍랑 속에서 개인이 느낀 고뇌와 통찰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지닌다.

아울러, 우리가 영화나 책 등을 통해서 접했던 소재들도 중간 중간 등장하는데, 반갑기도 하고, 지식의 흡수라는 측면에서 편하게 다가온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저자만의 스타일도 독특하면서 신선하다.

주인공들이 정치에 관해 서로 토론하는 장면에서는 코뮤니즘과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허망하게 떠난 사람의 모습에서는 인생의 덧없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 주며,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소개도 나오고, 독자에 따라서 다소 의견이 상충될 수 있는 저자의 정치적 견해도 얼핏 보인다.

전쟁이라는 비극과 급변하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어떠한 절망과 혼란이 밀려와도 인간은 결국 존엄성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아가는 위대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시련을 이겨낸 삶의 기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다움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전쟁은 결코 반갑지 않은 사실이다. 접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 그 사실을 통해서 교훈을 얻고, 미래에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Y교수의캠퍼스 #함계순 #바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한국현대사 #인생회고 #14후퇴 #인간존엄 #세대공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동의 심리학 - 출근길에 숨어있는
김정화 지음 / 크레파스북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학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 및 그와 관련된 심리적·생리적·사회적 과정과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경험과학의 한 분야이다. 인간의 정신 과정과 행동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 다만, 학문적인 측면의 관심이기 보다는 심리학만이 가진 특성과 매력에 관심이 좀 더 클 것 같다. 그래서 매년 다양한 심리학 이론이나 실험결과를 담은 책이 많이 출간된다.

그렇다면 이 책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기존의 심리학 책과는 어떻게 다를까. 책 제목에 있는 "이동의"라는 수식어에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직장인은 매일 출퇴근을 하고, 학생은 매일 등하교를 하고,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위해 한 곳에서 다른 한 곳으로 이동한다. 이동 수단은 다양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겠지만, 좀 더 먼 거리는 지하철, 버스, 택시 또는 차을 이용한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 주목한다. 이동 중 발생하는 작고 반복적인 심리 반응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교통을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공간 속에서 사람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보고자 하며, 왜 길을 모를 때 더 예민해지고, 환승 구간이 길면 피로감을 느끼며, 차 안에서 평소보다 공격적이게 되는지 등 다양한 순간에서 인간의 심리의 층위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책은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대중교통 속 낯선 감정들, 탈것 위에서 달라지는 나, 현대 사회 속 모빌리티 심리로 나누어지고, 각 챕터에 어울리는 소주제의 이야기들이 하위에 함께 분류되어 있다.

신선하거나 재미있는 주제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을 꼽자면,

'대중교통에서 다들 무표정한 이유'. 대중교통 공간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과 마주치기를 피하는 시선을 이제 흔하다. 이는 타인을 배척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과도한 밀착 상황에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려는 사회적 적응 방식이다. 무표정과 시선을 피하는 행동은 예의 있는 무관심이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중립적인 태도임을 이해하자.

'운전만 하면 나도 모르게 성질을 내는 이유'. 뒤에서 울린 경적에 욱하고, 옆에서 끼어든 차를 향해 욕을 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그 사람들은 평소에도 인격에 문제가 있었을까. 단순한 스트레스 누적이나 개인 기질이 아니라, 운전 중이라는 특수한 조건(자동차 내부라는 물리적 폐쇄 공간과 도로라는 긴장된 환경이 결합된 구조)이 감정을 자극하고 증폭시키는 심리적 배경임을 소개한다. 운전 중 감정이 조절 될 수 있다고 제안한 방법, 얼굴이 보이고, 시선이 닿으며, 서로가 사회적 존재로 인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매우 신선했다.

'매일 걷던 길, 오늘은 왜 다른 골목으로 가고 싶을까?'.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이동 경로와 그들의 성격 특성 간에 일관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실험결과가 매우 재미있다. 개방성(Open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 외향성(Extraversion) 등 개인의 성격적 특성에 따라 이동 패턴이 다르게 나타났다.

'자율주행차,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 사람 대신 운전을 해 준다니 얼마나 편한가. 그러나 자율주행차도 선택의 순간이 있을 수 있다. 브레이크가 고장났는데, 직진을 유지하면 횡단 금지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던 노인 3명이 사망하고, 반대로 방향을 틀면, 차량에 탑승자 3명이 사망한다.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자가 따라야 할 알고리즘 설계자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즉, 사람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유사한 순간에 자율주행차의 선택 결과가 달라진다. 기술의 발전속도는 빠르지만, 사람의 윤리적 판단이 명확화, 기준화 되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한 차라도 온전히 신뢰받기 어렵다는 말에 수긍간다.

이동하는 순간에 우리가 마주치는 사람들. 환경들, 다양한 상황들. 그 속에 숨겨진 심리와 행동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 버린 일들에 숨겨진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이동의심리학 #김정화 #크레파스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심리학책 #일상심리 #출퇴근길 #행동심리학 #마음공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바이브 코딩 주식 자동매매 with 파이썬 - 오류 없이 돌아가는 AI 투자 자동화
천인국.천명준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실 보다는 수익을 바란다. 그리고 이왕이면 많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이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AI 의 활용을 제안한다. AI 에이전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복적인 업무를 맡길 수 있게 되었고, 그렇다면 여러 종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적 지표와 조건을 확인하여 신호가 발생하면 즉시 알려줄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매우 수긍이 간다.

물론 아직까지는 AI 보다 사람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AI 장점이 분명히 있다. 반복적인 업무 처리, 빠른 반응, 지치지 않는 체력 등은 사람보다 낫다. 마치 24시간 365일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 개인 투자 비서를 둔 것과 같다.

저자는 바이브 코딩을 활용하여 AI 에이전트 기반의 주식 자동매매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게다가 예전처럼 코딩을 한 줄 한 줄 작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어로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기에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뚜렷한 장점이다.

책은 6부, 19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AI 에이전트, 왜 지금인가?'에서 시작하여 주식 데이터 이해, 데이터 수집 에이전트 만들기, 기술적 분석 지표 이해, 여러 종목 동시 분석, 백테스팅 구현, 전략 개선, 멀티 에이전트 설계/구현/활용 등을 지나서 실계좌 연동 및 자동매매로 마무리한다. 참, 기술적 구현 못지 않게 사람의 심리가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리스크 관리와 투자 원칙'에 대한 언급도 빼 놓지 않는다.

우선 바이브 코딩의 정의부터 알아야 한다. 개발자가 AI에게 무엇을 만들지 설명하면, AI는 필요한 파이썬 코드를 작성해 준다. 이것을 실행해 보고 수정이 필요하면 반영한다. 이처럼 AI와 대화를 반복하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개발 방식을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고 한다.

파이썬 설치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파이썬의 강점 중 하나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수 많은 패키지(라이브러리)를 무료로 쓸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재야의 고수들이 만들 것을 활용할 수 있다니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효과까지 검증된 셈이 아닌가. 대 환영이다.

여러 종목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은 투자 의사결정에 매우 도움된다. 다중 종목을 순서대로 분석하는 에이전트 처리 흐름을 살펴보고, 병렬 호출과 순차 호출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바이브 코딩을 활용하면 새로운 섹터를 추가하거나 비교 방식을 변경하고, 리포트 형식도 내가 보기 편한 형식으로 개선 가능하다.

실계좌 자동매매는 텍스트 버전과 그래픽 버전이 있다. 검은 글자가 빠르게 지나가는 터미널 창을 눈으로 좇기 어렵기 때문에 그래픽 버전은 매우 유용하다.

책의 마지막에 쓰여진 저자의 충고가 잊혀지질 않는다. 에이전트의 기능이 아무리 강력해도 판단은 사람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즉 메인 도구가 아니라 보조 도구로써 활용해야 한다. 거시 경제 환경 이해, 전략 변경 여부 결정, 기업의 본질적 가치 판단, 최종 매수/매도 결정은 여전히 사람의 몫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저자가 소개한 범위에서 머물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투자 철학을 반영하여 점차 범위를 확대하며 개선하는 것은 독자의 책임이다.

​#바이브코딩주식자동매매with파이썬 #천인국 #생능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주식투자 #인공지능 #파이썬코딩 #자동매매 #투자전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