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
commonD(꼬몽디) 지음 / 스틸당(STEALDANG)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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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부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에 관심이 많다. 돈 자체에 관심 있는 사람도 있고, 돈을 가짐으로써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또는 돈을 이용해 권력이나 사회적 명성을 얻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잠시 소강상태이기는 하지만, 국내 증시는 역대 보기 어려운 불장을 선보이고 있다. 부의 계단에 올라 설 수 있다는 희망, 그리고 장미빛 전망이 사람들을 긍정의 기운에 빠트린다. 경제, 투자 관련 책들도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출간되는 듯 하다.

저자 commonD 또한 우리에게 한 권의 책을 선보인다. 그런데, 제목이 좀 의외다. 아니 잘못 해석하면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 뭘까. 돈을 좀 벌고 있는 사람들이 사실은 헛된 상상 속에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 제목 위에 보니 부제 '부의 사다리를 세우는 지혜의 눈'이 보인다.

추측컨데, 진정한, 오래도록 지속되기 위한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가이드 일 것 같다. 그저 '돈=부'가 아니라 부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부의 구성하는 요소, 올바르게 얻을 수 있는 조언들이 포함 될 듯 하여 기대감이 올라간다.

책은 크게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치 인생의 출발부터 종착지까지 닿는 여정을 의미하는 듯 하다. 1부는 오프닝 '가치관' 이다. 2부는 미들게임 '지식'이며, 마지막 3부는 엔드게임 '지혜'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일종의 3단계 자산 달성 시스템이다.

중요한 것은 남들과 같은 길을 걸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남들, 위 세대가 모르는 새로운 그릇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외부에 눈길을 돌릴 것이 아니라, 먼저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나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인생의 시작, 즉 오프닝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방향이 틀리면 도착할 수 없다는 말이 뼈저리게 와 닿는다. 남들과 같은 시각, 정해진 법칙,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내 안에 담아야 한다.

2부는 다소 현실적인 실천 방법을 담았다. 어느 정도 축적된 자원들의 가치가 썩지 않고 보존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왕이면 가치가 상승하면 더 좋다.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방법으로 실행해야 한다.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는 지수 투자를 권하며, 부동산을 훌륭한 가치저장 수단이기는 하지만, 지방, 상가, 경매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 저자가 어쩌면 최종적이라고 권하는 방법은 바로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자유를 선택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금융에너지를 저장하고 꺼내 쓸 수 있는 디지털 금고이자, 가치저장수단이라고 제안한다.

마지막 3부는 노인의 지혜를 탐하라고 하는데, 모든 선택과 선택에 따른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변화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라고 말한다.

자산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는 방법의 제시, 수 많은 선택지 중에 어떤게 나를 위한 사다리인지 분별해야 할 지혜가 필요하다는 따뜻한 조언이 담긴 책이다. 자본주의, 인생전략, 부의 기회 등 다양한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키워드는 '비트코인' 처럼 이해된 것은 착각인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돈을 벌고 있다는 확신이 혹시나 착각은 아닌지 점검하고, 부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싶은 이들에게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인생 가이드가 될 것이다.

#내가돈을벌고있다는착각 #commonD #스틸당 #재테크도서 #경제학 #비트코인 #부의사다리 #투자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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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말이 관계를 완성한다 - 언어 너머의 진짜 언어, 파라랭귀지 가이드
이인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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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에 낯선 단어가 보인다. '파라랭귀지' 무슨 의미일까. 책의 제목으로 유추해 보면, 말과 관련 되었을 것 같은데, 궁금증을 일으킨다. 


검색해 보니, 파라랭귀지(Paralanguage)는 우리가 말을 할 때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비언어적 요소’를 의미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무엇을 말하는가(What to say)’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는가(How to say)’에 해당된다. 구성요소로는 음조와 고조, 강조와 억양, 속도, 음량, 음질이 있고, 보통 대화를 할 때 단어의 의미는 7%에 불과한 반면 목소리(청각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한다고 하니 놀랍다. 


저자는 파라랭귀지를 연구하는 커뮤니케이션 작가이자, 11년차 스피치 코치다. 코로나 이후 대면 만남이 줄어들고, 사람과의 소통의 어색하다 못해 불편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요즘, 저자는 어떤 인사이트와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을까 궁금하다.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는데, 당신의 말은 들리는 대로만 들리지 않는다로 부터 싲가해서 좋은 인상은 말투에서 시작된다, 소통은 언어가 아니라 파장이라 등의 내용을 거쳐, 목소리로 완성하는 퍼스널 브랜딩으로 끝맺음한다. 


매일 퇴근하자 마자 "오늘 힘들었어."라고 말하는 남편. 똑같은 톤과 억약으로 반복되는 그 말에 아내는 폭발하고 마는데, 남편과 아내의 속마음이 서로 다르다. 파라랭귀지 툴킷 편을 통해 목소리 불륨을 조절하는 훈련법도 적용해 볼 만하다.


대화를 할 때 시작은 어렵지 않게 하지만, 끝맺음이 다소 이상한 경우가 많다. 끝음을 올리면 마음이 열리고, 끝음을 내리면 신뢰가 생기는 반면, 끝음을 흐리면 존재가 흐려진다는 것은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흐림은 불확실성의 안개이며,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문장은 반드시 '다'로 완결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소통의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디지털 대화의 새로운 규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텍스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신기했고, 부사 하나, 감탄부호 하나가 움장에 온길를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편리하지만 불완전할 수도 있는 디지털 소통.


소통의 윤활유가 될 수 있는 '쿠션어'는 바로 활용할 만 하다. "환불 처리가 안 됩니다" 와 "아쉬우시겠지만, 혹시 환불로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는 받아들이는 감정이 달라진다. "혹시 괜찮으실까요?" 같은 표현은 문장에 여백을 만들고, 마음의 완충 공간을 열어 줄 수 있다.


말에 실린 감정, 그 감정은 파장이 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전달된다. 학습을 통해 내 목소리를 변화시킴으로써 관계를 쌓을 수도, 첫인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는 저자의 말이 다시금 생각난다. 단순한 화술서나 스피치 기법서를 넘어, 상대를 이해하는 감각적 성장서인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언어를 익힐 수 있었다. 


보이지않는말이관계를완성한다 #이인지 #나비의활주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파라랭귀지 #스피치교정 #목소리훈련 #커뮤니케이션 #관계의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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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 ‘사람’을 남긴다는 것 - 실패를 경력으로 바꾼 한 사람의 밥 이야기
성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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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밥. 밥이라는 단어를 되뇌여 보면, 따뜻한 감성이 저절로 느껴진다. 하얀 김이 모락 모락나는 밥을 생각하면 마음이 흡족해 지고 배가 불러진다. 영화 '친구'에서도 "식구가 뭐고? 식구는 같이 밥 묵는 사람이 식구아이가."라고 말한다. 단순히 밥을 같이 먹는 물리적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사를 함께하고, 한 솥밥을 먹으며 끝까지 의리를 지켜야 하는 운명 공동체 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왜 '밥'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일까. 밥과 관련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 궁금하다. 책의 부제는 <실패를 경력으로 바꾼 한 사람의 밥 이야기>이며, 한 사람의 회고록이자, 삶에 대한 안내서이자, 매일의 기록이자, 선후배에게 남기는 조언의 성격을 띠고 있다. 


에세이 같은 성격의 책이기에 때로는 긴 이야기가, 때로는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굳이 앞에서부터 차례 차례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관심가는 주제부터 페이지를 펼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 보자면,


사람 사이의 일은 늘 계산이 따르지만, 진짜 관계는 계산을 넘어선 순간 생긴다. '신뢰'라는 단어를 느낄 수 있다. 책 속에서도 길을 찾는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거론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고, 어떻게 인생을 방향을 새롭게 수립했는지 공유한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직장에서 인생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일의 본질, 그리고 존엄' 에서는 일에 대한 생각과 회고를 옮겨 놓았다. 직원을 기계가 아닌, '사람'으로 기억하겠다는 다짐이 존경스럽다. 일은 결과가 아니라 태도이며, 태도가 결국 인생이 된다는 말도 새겨둘 문장이다. 


기술이 발전한다. 사회의 변화가 빠르다. 그러다 보니 오직 앞만 향해 경주마 처럼 달려간다. '느림의 미학, 기다림의 철학'을 제안한다. 사람을, 결과를, 자신을 기다리는 일은 성숙의 과정이라는 말. 시간은 내가 이길 상대가 아니라 함께 동행할 상대라는 말로 기존과는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 


페이지 곳곳에 <잠시 머물려> 라는 짦은 코너를 통해 작가 또는 유명인들의 명언을 실었다. 짧은 문장이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차원, 다시금 그 감정을 되뇌이는 차원에서 되새겨 보면, 색다른 여운을 남김을 알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록 속의 부록>에 '2026년 지금, 충분히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10선'이 실려 있는데, 깜짝 선물 같다. 더 많은 사람들과 동행하고, 따뜻함을 키우며, 꿈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인데, '아이디어는 생각 속에서 태어나지만, 꿈을 행동 속에서 자란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밥은먹고다니냐 #성제 #두드림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사람을남긴다는것 #사람으로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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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략집
한진우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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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게임 공략집은 많이 들었지만, 돈략집은 처음이다. 돈을 공략한다는 의미를 담았을까 궁금했는데, 표지 문구 중 힌트를 줄 만한 문장을 발견했다.

"열심히 살지 마라. 공략을 알고 덤벼라. 철저하게 돈이 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자본주의 생존법"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데, 이 보다 나은 문장이 있을까. 철저하게 돈을 공략해서 0원짜리 통장 뒤에 미친 듯이 '0'을 채워 넣자는 말에 절로 기대감이 오른다.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각 챕터의 키워드가 마치 인생 밑바닥에서 성장하는 듯한 스토리를 가진다. 각성 - 본능 - 레버리지 - 복제 - 증식.

저자의 톤은 다소 거칠다. 이거 하세요. 저거 하세요.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하여 핵심을 설명하는데, 변할 자신 없으면 따라오지 말라고 딱 자른다. 대신 변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 책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도움 될 좋은 내용을 많이 담았다.

지금보다 더 나은, 경제적 수준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환경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환경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조금씩 바뀌며, 모이는 사람들 중에서 본인이 가장 잘 났다면, 그 곳을 빨리 탈출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워라벨, 건강을 우선시 하는데, 그건 어느 정도의 레벨에 도달한 후의 이야기이다. 적어도 본인이 설 자리를 만들기 전까지는, 죽기 살기로 해보는 구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은 큰 인상을 주었다.

예전에는 명함을, 지금은 연락처 갯수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화려한 인맥이 자랑하는 것인데, "인맥은 중요하지만, 그건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능력 있는 사람이 오래 살아남고, 그런 사람 곁에 사람이 남는다에 다시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마케팅 측면에서 도움되는 내용도 많다. 해시태그는 아무렇게나 붙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할 만한 단어를 찾아서 넣어야 한다. 정보 제공 뿐만 아니라 선택을 대신해 주는 구조를 덧붙여야 하는데, 선택의 끝에는 자연스럽게 '문의'가 생기기 때문이다.

서비스 별 가격을 제시할 때는 하나의 가격보다는 여러 가격대를 제시하는 것이 서로 보완적인 영향을 준다. 퍼스널 브랜딩은 유명해지는 전략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선택해야 할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는 접근도 신선했다.

조직 운영 관점에서는 사장이 없어도 같은 품질이 나오고, 같은 선택이 반복되기 시작할 때 비로소 사업이 커질 준비가 된다고 말해준다. 나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 라며 자랑하는 사람들에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다.

읽다보니 곳곳이 포스트잇을 붙인 페이지가 점점 늘어난다. 마인드, 마케팅, 조직운영 관점 등 여러 분야에서 저자만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꼽자면, 에필로그의 "0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것 실패가 아니라 멈춰 있는 것이다". 생각만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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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는 연금 공부 - 평생을 설계하는 액티브 ETF 운용의 기술
김호균.도현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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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6,200을 돌파했고, 이제 7,000, 8,000을 바라본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주변에서는 너도나도 부자가 될 것 같은 기대감에 부풀어 있고, 심지어 살던 집을 팔아 특정 반도체 종목에 올인하겠다는 위험천만한 목소리도 들린다. 


포모(FOMO) 증후군이 만연한 이런 과열된 시장일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나의 노후는 안전한가? 투자의 기본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기초 자산을 먼저 확보하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호균, 도현수 저자의 <마흔부터는 연금공부>는 인생의 골든타임에 직면하는 40대에게 아주 시의적절한 가이드북이 되어준다.


이 책은 은퇴까지 약 10년 정도의 시간을 남겨둔 이들이 어떻게 하면 여유로운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가장 먼저 연금은 수익률이 낮다는 고정관념부터 깨뜨린다. 과거와 달리 연금 투자 자산이 예적금이나 채권을 넘어 ETF로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상장된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연금 계좌 안에서도 충분히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금은 당장 찾아 쓸 수 없는 구조 덕분에 반강제적인 장기 투자가 가능하며, 이는 곧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책은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파트 1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연금 투자의 기초를 다루고, 파트 2에서는 액티브 ETF를 통해 연금 수익률에 엔진을 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초보 투자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담아 실용성을 높였다.


연금의 기본 축은 세 가지다.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연금, 직장에서 받는 퇴직연금, 그리고 스스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이다. 여기서 퇴직연금은 운용 방식에 따라 DB형과 DC형으로 나뉘며, 개인연금은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Indivisual Retirement Pension)로 구분된다. 여기에 절세 혜택의 꽃이라 불리는 ISA(종합자산관리계좌, Indivisual Saving Account)까지 결합하면 더욱 탄탄한 자산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연간 납입 한도인 1,800만 원을 전략적으로 채우는 방법이나, 연금 개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추가 납입 계획, 수령 방법 설계, 계좌 순서 등은 은퇴를 앞둔 이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이다.


기억에 남는 내용을 꼽자면 연금 계좌를 단순한 저축 수단이 아닌 공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투자 계좌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혜택을 극대화하여 실질적인 투자 원금을 키우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은퇴 시점에 맞춘 정교한 인출 전략의 중요성이다. 쌓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나누어 받을 것인가가 노후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본인의 퇴직연금이 DC형인지 확인하고, 방치된 자금을 글로벌 성장주나 배당형 ETF로 교체하여 운용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ISA 계좌를 만기 후 연금저축계좌로 전환하여 추가적인 세액공제 혜택을 챙기는 테크닉을 실천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노후 준비가 막막한 40대 직장인은 물론, 투자는 하고 싶지만 원금 손실이 두려워 망설이는 안정형 투자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자극적인 대박 수익률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담백하게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마흔부터는연금공부 #김호균 #도현수 #한스미디어 #노후준비 #재테크도서 #연금저축 #ETF투자 #절세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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