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 교훈편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 새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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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1년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심각한 사망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현장 요구가 커지자, 이를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은 기존의 산업안전보건법으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없었던 중대산업재해에 대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적 책임까지 묻도록 한 특별법의 성격이자,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신호였다.

 

저자는 안전을 규칙 준수의 차원이 아니라, 사고의 전환에서 비롯되는 가치라고 강조한다. 안전은 외부의 통제나 강제력이 아닌, 개인이 스스로 사고방식을 바꾸고 일상 속에서 체화해야만 지켜질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결국 안전은 의무가 아니라 삶을 지키는 기본 철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많은 안전 서적이 법규나 기술 매뉴얼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사고 기사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독자의 현실감을 자극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질식, 화재 등 인명사고를 기사 형식으로 소개하며 방심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단순한 규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인 태도 변화를 강조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핵심내용 2가지

첫째, 안전은 ‘未雨綢繆(비가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의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사고들을 분석하며, 예방적 사고가 안전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둘째, 안전은 개인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처럼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현장의 안전 수준이 높아진다. 결국 개인의 인식 변화와 제도적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人命尊重(인명존중)’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안전은 지켜야 하는 규칙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삶의 방식이다.” 안전을 바라보는 본질적 태도의 전환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책을 읽으며 안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닌 삶의 태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기사로 소개된 사고 사례는 경각심을 주었고, 정부의 제도적 노력이 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특히 개인의 작은 생각 변화가 조직과 사회의 안전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안전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임을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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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자 수업
배장훈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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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단순히 욕망의 대상이나 불편한 존재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리스펙하라”는 그의 표현처럼, 돈을 존중하는 순간부터 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새로워진다. 결국 경제적 자유는 돈을 올바른 위치에 두고,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성공한 이론이나 투자 공식을 나열하는 데 그친다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단순히 ‘성공 사례’가 아닌, 아이스크림 가게 운영 경험처럼 실패 속에서 배운 교훈을 솔직히 풀어낸 대목은 특히 눈길을 끈다. 이 과정은 독자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실제 삶과 연결된 재테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핵심내용 2가지

 

첫째, 돈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이다. 돈을 멀리하거나 욕심으로만 대하는 대신, 삶의 중요한 자원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관점이 강조된다. 이는 단순히 자산 증식을 넘어 삶을 설계하는 기본적 자세로 이어진다.

 

둘째, 멘토의 중요성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객관성을 갖춘 멘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우상이나 추종의 대상이 아닌,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자산 관리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깊은 울림을 준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부자 아빠의 장지갑, 돈을 리스펙하라” 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존중의 태도를 가질 때 비로소 부의 문이 열린다는 저자의 핵심을 잘 담아낸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솔직한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 된 경험’ 부분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운 성찰을 전해주어 인상 깊었다. 반면 ‘투자를 시작하겠습니다’ 장에서 가상화폐 투자 이야기에 치중된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책은 단순한 투자 가이드가 아닌,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삶을 설계하는 지혜를 함께 담고 있다. 나 역시 돈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삶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멘토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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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3
알베르 카뮈 지음, 이주영 옮김, 변광배 감수 / 코너스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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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베르 카뮈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자로, 실존주의와 부조리 철학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인물이다. 그는 인간이 맞닥뜨리는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정면으로 직시하며, 그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탐구했다. 대표작으로는 『이방인』, 『시지프 신화』, 그리고 『페스트』가 있으며,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세계문학사의 중요한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출간된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염병의 공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차가운 색조와 절제된 레터링으로 당시 시대적 긴장감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묵직한 분위기와 절제미가 강조된 점이 돋보인다.

 

소설 속 오랑 시에 창궐한 페스트는 현대의 코로나19와 여러모로 닮아 있다. 질병이 불러오는 두려움, 도시의 봉쇄, 인간관계의 단절,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찾으려는 몸부림이 현재를 떠올리게 한다. 카뮈는 특정 시대의 사건을 묘사했지만, 이 작품은 보편적인 위기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성찰의 거울이 된다.

 

소설에서는 인간은 절망적 상황에서도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삶을 이어간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놓인다. 죽음과 부조리가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도 인간은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며, 그 과정 자체가 삶의 가치를 구성한다.

 

이번 판본에는 변광배 교수의 작품 해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는 『페스트』를 단순한 전염병 소설로 보지 않고, 억압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집단적 저항으로 해석한다. 그의 평론은 카뮈 철학의 무게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독자에게 이 작품을 시대와 사회를 넘어선 보편적 저항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게 만든다.

 

“인간에게는 경멸보다도 찬양할 것이 더 많다.” 이 문장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카뮈의 시선을 잘 보여준다.

 

『페스트』는 단순히 전염병에 관한 기록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태도—연대와 책임—를 일깨우는 책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읽으니, 소설 속 오랑 시의 모습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일상과 겹쳐 보였다. 특히 초판본 디자인은 묵묵히 시대를 견디는 작품의 무게감을 한층 더 살려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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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2
알베르 카뮈 지음, 이주영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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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베르 카뮈(1913~1960)는 프랑스 소설가이자 철학자다. 그는 <이방인>, <시지프 신화>, <칼리굴라> 등을 통해 부조리 철학을 전개했다.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지금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카뮈의 작품은 무대에서도 자주 다뤄진다. 희곡 <칼리굴라>는 권력과 허무를 주제로 공연되며, 국내에서는 <이방인>을 각색한 연극이 뫼르소의 시선을 무대에 옮겼다. 뮤지컬 <시지프>는 그의 수필 <시지프 신화>를 바탕으로, 끝없는 반복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인간의 태도를 노래했다. 이처럼 카뮈의 사상은 문학을 넘어 예술 전반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책은 카뮈의 <이방인>을 1930~40년대 초판본 표지를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감과 절제된 구성은 작품이 담고 있는 허무와 차가운 현실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화려하지 않고 간결한 표지는 마치 뫼르소의 무심한 태도를 닮은 듯하며, 표지 하나만으로도 작품의 시대적 분위기와 상징성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알베르 카뮈는 <이방인>에서 인간이 겪는 삶의 모순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모두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하지만, 세상은 그에 대한 뚜렷한 답을 주지 않는다. 그는 이런 상황을 ‘부조리’라고 불렀다. 주인공 뫼르소는 세상의 기대에 맞추어 살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담담히 살아간다. 카뮈는 이를 통해 ‘억지로 의미를 만들기보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도 자기다운 삶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라는 첫 문장은 차갑고 무심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 문장은 죽음이라는 큰 사건조차 명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생이 얼마나 불확실한지를 단번에 드러낸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죽음 앞에서 느껴지는 무력감과 그것을 대하는 뫼르소의 태도였다. 변광배 교수의 해설에 따르면,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조건이기에 그것이 바로 부조리의 핵심이다.

 

그러나 카뮈는 체념하지 않는다. 뫼르소가 마지막 순간에도 자기 삶을 긍정하는 모습은 죽음을 끝까지 마주하는 ‘반항’의 자세였다. 결국 “죽음이 삶을 규정한다면, 반항은 삶을 빛나게 한다”는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 불확실성과 불안이 가득한 시대에, 이는 좌절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가야 할 이유’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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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말하고 삽시다 - 수천 명을 변화시킨 부드럽지만 단단하게 말하는 법
오창균 지음 / 북스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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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한 기사에 따르면, 현대인은 소셜미디어에선 활발하지만 실제 대화에선 말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즉흥적 반응에 의존하는 습관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이 책은 ‘잘 말하는 법’보다 ‘나답게 말하는 법’에 방점을 둔다. 저자는 말하기를 단순한 기술로 한정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드러내는 도구로 바라본다. 즉, 진정성이 담긴 말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고 관계를 깊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스피치 서적이 발성, 제스처, 화법 같은 외적 기법을 다루는 데 집중한다면, 이 책은 말하기를 ‘생각의 정리’와 ‘태도의 문제’로 접근한다. 화려한 기술보다 자기다운 표현, 설득의 힘보다는 상대와의 조율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명확한 사고와 언어의 관계이다. 저자는 “불분명한 스피치는 불분명한 생각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말하기는 곧 사고력을 드러내는 거울임을 설명한다.

 

토론형 대화에서의 설득법 중요하다. 직설적 압박보다 은근한 논리와 유연한 태도가 효과적이라고 말하며, “은근한 논리로 은근히 설득하라” 파트는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기억에 남는 문장 불분명한 스피치는 불분명한 생각에서 나온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하라. 스피치의 본질이 기술이 아닌 ‘사고의 정리’임을 일깨워 준다.

 

읽는 내내 말하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새기게 되었다. 특히 스토리텔링의 조건으로 ‘장애와 사건’을 제시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이는 단순히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과 전환을 통해 청중의 마음을 붙잡는 전략이기도 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가 제품 발표에서 개인적 경험과 장애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곁들여 청중을 사로잡았던 사례가 떠올랐다. 책은 ‘나답게 말한다’는 단순한 표현 속에 깊은 철학을 담고 있으며, 단순한 화법 훈련서를 넘어 자기 표현의 길잡이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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