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직장생활 - 실패하지 않는 직장생활 노하우 Do & Don’t
하준삼 지음 / 가넷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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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 지기 보다는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한다.

프로젝트 마감기한의 압박, 말도 안 되게 늘어나는 고객의 요구사항은 기본이고, 동료나 상사와의 인간적인 갈등이나 소통의 어려움도 한 몫한다.

한 업무를 오래하면 전문가의 영역에 접어들지만, 반면 매너리즘에 빠지는 어려움도 생긴다. 게다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 삶을 챙길수록 승진은 조금씩 멀어져만 간다.

저자는 무려 3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상사, 동료, 부하직원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와중에 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열정도 선보인다.

더 나은 미래, 긍정적인 삶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히고 나아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미 그 길을 걸어갔던 사람에게서 경험담을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진심어린 조언에 귀 기울이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미리 고민할 수 있다면 실패횟수 보다 성공횟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다.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된다. '성공하는 10가지 행동'과 '실패하는 10가지 행동'. 직장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슬기로운 가정생활', 유명인들의 명언을 담은 '세상을 움직이는 5가지 이야기'이다.

지금 당장 적용하고 싶은 몇 가지 조언들을 추리자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가치 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자'. 나를 찾는 팬이 많아질 수록 조직 내 나의 위상과 가치가 올라 갈 수 있다는 말은 명심해야 할 이야기이다.

'핵심 세력(inner circle)에 들어가라'도 중요한 말이다. 흔히 묵묵히 일만 열심히 하면, 남들이 인정하고 승진할 거라 생각하는데 오판이다. 묵묵히 일하면 남들이 모른다. 어짜피 어느 정도 승진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거라면 탁월한 성과와 좋은 평판을 바탕으로 핵심 세력에 들어가서 일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나를 잘 가꾸어라'. 미혼일 때는 어느 정도 꾸미고 다니다가 결혼 하면서 대충 다니는 사람들이 꽤 많다. 반드시 명품을 입고, 명품으로 휘감아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다. 단정한 옷차림과 나만의 스타일은 여러 사람 중에서 차별화된 나를 나타내고, 각인시킨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글과 문서로 남겨라' 상황에 따라 잘 적용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긍정적인 의견이나 생각표현은 괜찮겠지만, 비판이나 부정적인 의견을 글로 남겼다간 괜한 불씨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글은 작성자의 진심을 100%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황의 제약은 있을 수 있겠지만, 가능한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저자의 말에 120% 동감한다.

'매일 똑같이 살아라'.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말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어쩌면 이 말은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삶 전체에 적용해야 할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에 출퇴근하지만, 혼자 사는 삶은 아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다. 그래서 가정생활을 슬기롭게 하기 위한 여러 측면의 조언은 찬찬히 곱씹으며 읽으면 좋을 파트이다.

물론 나의 환경과 100% 같을 수도 없고, 그래서 저자의 조언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인생 선배의 조언은 결코 가볍지 않다.

4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세상일, 잘 안되는 것이 디폴트이다" 기대가 많을 수록 실망이 커진다. 물론 어느 정도 욕심도 가지고 일에 임해야만 더 나은 성과가 나오겠지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는 스트레스만 가져올 뿐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 책 <슬기로운 직장생활>은 저자가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객관적인 입장에서 잘했던 점, 아쉬웠던 점을 바탕으로 지금 조직생활을 하고 있거나 또는 앞으로 할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을 담았다.

일종의 '직장생활지침서' 또는 '직장생활백서'이고, 어려운 순간에 직면할 때 마다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슬기로운직장생활 #하준삼 #가넷북스 #실패하지않는직장생활노하우 #성공가능성을높여주는10가지행동 #실패확률을줄여주는10가지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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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스팟 -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9가지 통찰
샘 리처드 지음, 김수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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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뜻하는 대로 진행 될 때도 있지만, 갈림길에서 고민하거나 길을 잃고 헤맬 때도 있다. 이 책 <스위트 스팟>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혼란스러움과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균형'을 제안한다. 인생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갈 때 '일을 만들어나가는 것'과 동시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을 받아 들이는 것' 이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며,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키워드 '스위트 스팟(Sweet Spot)'이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실망하게 되고, 너무 무관심하면 관계가 유지되지 않는다. 인간관계의 균형이란 서로 간의 거리 어디쯤에서 서로의 필요를 맞추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곳이 바로 스위트 스팟인 것이다.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만의 스위트 스팟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다. 균형이란 것은 정지되어 있지 않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환경의 영향에 따라 때로는 상대의 입장, 감정 등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하면서 균형을 찾아가는 어려움이 숨어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 과정에 도울 될 키워드를 하나 더 제시한다. 바로 '유연성'이다. 균형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경직되지 않은 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까지가 어쩌면 이 책의 핵심내용이라 할 수도 있겠다. 인생이란 미로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특정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스위트 스팟을 찾아 변화에 적응하고 조금씩 성장해 가는 여정을 즐기는 것'이다.

 

많은 책에서 성공을 논하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 이러한 것들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목표한 성공을 달성한 순간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공허함, 상실감에 빠질 수도 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여기에 있다. 특정 지점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본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스위트 스팟을 잘 찾기 위해 도움 될 9가지 통찰을 알려준다.

 

호기심(Curiosity), 자기발견(Knowing Oneself), 자신감(Confidence), 편견(Breaking Biases), 길 바꾸기(Altering One's Path), 리더십(Leadership Habit), 관계(Relationship), 자산관리(Resource Management), 끝까지 하는힘(Perseverance and Finishing) 이다. 이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균형이란 결국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시각에서 접근하고 질문할 때 자신만의 스위트 스팟을 찾는데 더 도움 될 수 있다.

 

기억나는 구절을 얘기하자면,

삶이 막막한 것은 올바른 질문을 찾지 못해서다.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체가 진정한 배움이다.

나는 누구인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며 자신을 찾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를 걱정하기보다 시도하지 않음을 걱정하고, 한걸음씩 내딛다 보면 반드시 원하는 곳에 다다를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협력적인 자세, 조직력과 자기주장, 팔로워십의 이해'라는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균형은 완벽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위해 함께 성장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저자는 책에서 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가 스스로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하고, 도울 뿐이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나만의 길을 걷는 것, 그것이 우리가 찾아야 하는 스위트 스팟의 본질이다. 책 본문의 내용도 좋지만, <마지막 수업, 질의응답>에서 풀어낸 저자가 ' 하지 못한 이야기' 파트도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으니 찬찬히 읽어보길 권한다.

 

가슴에 와 닿는 문장은 "인생은 해낸 일과 해내려고 했던 일의 총합이다"

 

#스위트스팟 #샘리처드 #북플레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인생의숨은기회를찾는9가지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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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정영훈 엮음, 이나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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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군중의 심리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1985년 출간된 이후 프로이트, 처칠, 앙드레 콜스톨라니 등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한 명저이기도 한다.

 

우선 '군중'의 의미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군중(群衆)은 일반적으로 정서적이고 비합리적인 동기에 의해서 움직이기 쉬운 사람들의 밀집을 말한다. 일면 합리적 인간관의 붕괴와 대중운동에 대한 멸시를 의미하는 말인데, 반면 군중은 사회변혁의 에너지의 하나이며 새로운 사회체제에 적합한 인격을 제공하는 바탕이기도 하다." <출처 : 위키백과>

 

그래서 책의 앞면에도 이런 저자의 말이 쓰여 있다. "군중은 변덕스럽기에 멸시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문명 발전을 추동하는 경외의 대상"   * 추동(推動)이란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하여 고무하고 격려함 <출처 : 네이버>

 

이성적인 사람이 혼자 있을 때와 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그의 생각이나 행동은 동일할까?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변할까? 저자는 사람들이 군중 속에 있을 때 합리성, 개인적 책임감을 잃는다고 주장하며, 군중이 어떻게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지도자와 선전에 쉽게 영향을 받는지 설명한다.

 

책의 주요 개념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군중의 심리적 변화" : 개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집단적인 마음을 받아들인다. 감정은 이성을 압도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전염은 바이러스처럼 생각과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퍼뜨린다.

 

"군중의 사상과 리더십의 영향" : 군중은 복잡한 추론보다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메시지에 반응한다. 지도자는 확언, 반복 그리고 전염을 통해 군중을 조종한다.

 

"무의식적 영향의 역할" : 민족, 전통, 시간, 정치/사회제도, 학습/교육은 논리보다 군중 행동을 더 잘 형성한다. 자신보다 우월해 보이는 존재를 숭배하며 종종 그들을 이끌 영웅적인 인물들을 찾는다

 

책을 읽을 수록 드러나는 군중의 민낯에 여러 번 경탄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 이러한 군중의 특성을 역이용한 정치나 마케팅, 비즈니스도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돌프 히틀러의 주요 선전가인 요제프 괴벨스는 반복적인 메시지, 감정적 수사, 강력한 상징(스와스티카와 같은)을 사용하여 군중을 단결시키고 조종했다. * 물론 이런 일은 반드시, 절대로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역사적 사건이다.

 

마하트마 간디도 감정적 호소(도덕적 우월성으로서의 비폭력), 상징적 행동(소금 행진)을 통해 수백만 명을 탄복시켰다. 스티븐 잡스도 신화 만들기와 감성적인 매력의 힘을 이해하고 애플의 미니멀리즘 메시징, 카리스마 넘치는 제품 출시, 커뮤니티 중심의 브랜딩으로 고객들을 헌신적인 군중으로 변모시켰다.

 

물론, 이 책에도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저자의 연구가 체계적인 연구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일반적인 관찰에 기반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군중을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보고, 변화를 가져오는 집단 지성이나 사회 운동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을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굉장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 트렌드부터 대중 정치 운동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군중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역으로 군중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군중심리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기에 일종의 경고 역할을 한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 문화가 변화하더라도 사회의 구성원은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간다. 군중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지켜내려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로서 이 책의 필독을 권합니다.

 

#귀스타브르봉의군중심리 #귀스타브르봉 #메이트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군준의심리 #군중의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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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대 대전환 - MZ세대로의 자산 이전이 기업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켄 코스타 지음, 이선애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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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켄 코스타의 저서 <투자 세대 대전환>은 베이비붐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약 100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의 대규모 이동이 임박했음을 파헤친다. 이 현상을 "위대한 부의 이전"이라고 부르며, 젊은 세대가 부의 상속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 패러다임을 재정의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례 없는 이전이 글로벌 자본주의를 크게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재정적 또는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코스타는 사회적, 윤리적, 관계적 차원을 다루는 총체적인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기술, 환경 문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하여 세대 간의 다양한 세계관을 강조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의 핵심은 이러한 부의 이전과 젊은 세대의 독특한 가치와 기술적 숙련도의 융합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주장 있다. 코스타는 세대 간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머 세대와 자신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혼합물"이라고 부르는 "Zennials"에 공동 주도, 공동 창조, 공동 협력을 옹호하는 접두사 "CO"를 붙인다.

 

코스타의 관점에서 가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얻을 있다.

개인적 관계와 직업적 환경 모두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연령대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 "세대 간 소통"

다양한 세대 관점의 강점을 활용한 공동 주도 이니셔티브에 대한 접근 방식 "협력 리더십"

젊은 세대의 가치를 반영하여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지침 "윤리적 투자"

 

새로운 접근방식을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코스타가 "Zennials"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베이비붐 세대와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것은 종종 X세대를 간과하여 세대 역학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성공적인 세대 간 협업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책이 신선하고 독특한 이유는 코스타의 핵심 메시지가 "베이비붐 세대와 젊은 세대가 자본주의 재편을 위한 협력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인 협력과 전통적인 경제 모델에 대한 재평가가 없다면 자본주의는 더 심각한 재앙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공유된 가치를 수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부의 이전을 체계적인 변화의 기회로 전환하여 보다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경제적 미래를 육성할 수 있기에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투자세대대전환 #켄코스타 #동아엠앤비 #MZ세대의자본주의혁명 #MZ세대로의자산이전 #부의이동 #돈과권력의축의대전환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켄 코스타의 저서 <투자 세대 대전환>은 베이비붐 세대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약 100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부의 대규모 이동이 임박했음을 파헤친다. 이 현상을 "위대한 부의 이전"이라고 부르며, 젊은 세대가 부의 상속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 패러다임을 재정의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례 없는 이전이 글로벌 자본주의를 크게 재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재정적 또는 경제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코스타는 사회적, 윤리적, 관계적 차원을 다루는 총체적인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기술, 환경 문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하여 세대 간의 다양한 세계관을 강조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의 핵심은 이러한 부의 이전과 젊은 세대의 독특한 가치와 기술적 숙련도의 융합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주장 있다. 코스타는 세대 간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머 세대와 자신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혼합물"이라고 부르는 "Zennials"에 공동 주도, 공동 창조, 공동 협력을 옹호하는 접두사 "CO"를 붙인다.

 

코스타의 관점에서 가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얻을 있다.

개인적 관계와 직업적 환경 모두에서 필수적인 다양한 연령대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 "세대 간 소통"

다양한 세대 관점의 강점을 활용한 공동 주도 이니셔티브에 대한 접근 방식 "협력 리더십"

젊은 세대의 가치를 반영하여 수익성과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지침 "윤리적 투자"

 

새로운 접근방식을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코스타가 "Zennials"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베이비붐 세대와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것은 종종 X세대를 간과하여 세대 역학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성공적인 세대 간 협업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책이 신선하고 독특한 이유는 코스타의 핵심 메시지가 "베이비붐 세대와 젊은 세대가 자본주의 재편을 위한 협력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있기 때문이다. 의도적인 협력과 전통적인 경제 모델에 대한 재평가가 없다면 자본주의는 더 심각한 재앙으로 확대될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공유된 가치를 수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부의 이전을 체계적인 변화의 기회로 전환하여 보다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경제적 미래를 육성할 수 있기에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투자세대대전환 #켄코스타 #동아엠앤비 #MZ세대의자본주의혁명 #MZ세대로의자산이전 #부의이동 #돈과권력의축의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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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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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민담(民譚)이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민담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익숙하게 들었던 '흥부와 놀부', '해님과 달님', '선녀와 나무꾼', '금도끼와 은도끼' 등이 바로 민담이다.

 

민담은 여러 가지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 관습, 문화를 담고 있기 때문에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착한 마음, 용기, 지혜, 인내심 등 인간의 중요한 덕목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어 자연스럽게 교훈도 배울 수 있다.

 

또한, 변신, 신비한 생명체 등 판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의 상상력까지 자극하며 풍부하게 해 준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즐거움도 주며, 민담 자체가 그리 긴 분량이 아니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에서 몇 가지 기억나는 내용을 꼽자면.

 

'땅속에 묻은 백금 항아리'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복에 만족하고 필요 이상의 부를 탐하지 않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어쩌면 무소유에 가까운 영역을 보여준 주인공은 여생을 편안히 보내게 된다. 사실 살면서 욕심을 줄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가지지 않았을 때는 가지고 싶고, 가지게 되면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 않은가. 그 점에서 이 민담은 곱새겨 볼 필요가 있다.

 

'어사 박문수'에서는 충성과 절개와 정의를 지키기 위한 용기로 가득찬 암행의사의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을 다룬다. 색다른 관점에서의 접근인데, 아무리 성공한 사람도 초기에는 실패한 경험이 있으니 용기를 내어 계속 도전하라는 교훈이 될 수도 있고, 항시 자만하지 말고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이 될 수도 있겠다.

 

'평안감사의 우정'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김은 벼슬을 하고, 박은 계속 낙방하면서 사이가 멀어진다. 김은 한 동안 박을 도와주다고 점점 멀리하고 박은 서운해 한다.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김의 본심을 알게되지만 그 과정이 보통 사람은 오해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했다. 김의 본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박의 마음도 넓어야 한다는 전제가 성립되지 않는 한 다소 어려운 교훈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 장애, 난관을 해결하고, 극복하는 민담 등 이 책에는 총 37개의 민담이 담겨 있다.

 

아쉽게도 민담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맥을 끊기고 있다.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SNS가 주를 이루게 되면서, 민담이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기 어려워졌다.

 

현대교육은 주로 언어, 수학, 과학 등 실용적인 과목에 촛점을 맞추고 있어 전통 민담과 같은 구전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각종 교통이나 편의시설의 발달로 이동이 편해지고, 왕래가 빈번해짐에 따라 특정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이 차츰 희석되어 가고 있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다.

 

다행스럽게도 민담을 기록하고 보존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적 유산을 후세에 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음에 박수를 보낸다. 책을 통해 선조들의 슬기와 해학을 이해하고 몸소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안의지혜를깨우는K민담 #김을호 #HCbooks #K콘텐츠 #옛날이야기 #우수추천도서 #삶과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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