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 시크릿을 현실로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
안드레스 피라.조 비테일 지음, 이경식 옮김 / 노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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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점에 오른 한 기업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공동 저자인 안드레스 피라는 한때 태국에서 노숙을 하던 청년이었으나, 내면의 믿음과 긍정적 사고를 통해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는 현재 부동산 개발과 리조트 사업으로 성공한 기업가로, 삶을 통째로 뒤바꾼 경험을 독자에게 생생히 전한다. 조 비테일은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저자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경제적 자유는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내면의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점이다. 경제적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기사에서도 종종 다뤄지는데, 불안정한 고용 구조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그 갈망을 더욱 자극한다고 한다. 특히 유튜브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경제적 성공을 이룬 사례는 대중에게 큰 영감을 준다. 실제로 평범한 직장인이 투자 콘텐츠와 자기 계발 강의를 제작해 자산을 불린 경우처럼,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자가 될 가능성을 찾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라의 이야기는 “내면의 전환”이라는 본질적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다른 자기계발서와 차별되는 점은, 피라의 메시지가 단순한 방법론을 나열하지 않고 자신의 실제 경험에서 길어낸 생생한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을 꼽자면

 

내면의 목소리를 신뢰하라는 것이다. 그는 “'어떻게'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하지 마”라는 내적 메시지를 따르며 인생의 방향을 전환했다.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는 점이다. 그는 “좋은 사람에게 투자하라”고 강조하며, 부와 성공은 결국 사람을 통해 확장된다고 말한다.

 

책 속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문장은 “걱정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한다, 사람들이 보내는 부정성을 연료로 내면의 열정을 불태워라”와 “문제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라. 어떤 시련이든 극복하고 나면 소중한 인생 교훈이 된다”였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고난을 살아낸 사람의 현실적 조언으로 다가온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은, 성공은 외부 조건의 산물이 아니라 내적 태도와 선택의 결과라는 것이다. 저자의 삶은 극단적 상황에서도 희망을 선택한 인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경제적 자유에 대한 막연한 갈망을 넘어, 내면의 힘을 믿고 스스로 삶을 재창조할 용기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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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미치도록 걷다 - 방랑작가 박인식의 부처의 길 순례
박인식 지음 / 생각정거장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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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선 기행문학의 성격을 강하게 띤다. 기행문학이란 여행지를 단순히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낯선 풍경 속에서 얻은 사색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함께 담아내는 문학 장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네팔과 인도를 중심으로 길 위에서 경험한 다양한 만남과 깨달음을 기록하며, 걷기라는 행위를 통해 삶의 본질에 가까워지고자 한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길을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깊은 과정”이라는 점이다.

 

네팔과 인도는 세계인의 발걸음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언론 기사에서도 소개되듯, 네팔의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와 인도의 성지 순례길은 종교적 이유뿐 아니라 삶의 전환점을 찾는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이다. 특히 네팔에서의 산행은 고통스러운 오르막과 벅찬 정상의 풍경이 교차하며,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동시에 내적 성장을 이끄는 여정으로 그려진다. 이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스스로를 재발견하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다. 산을 오르는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결국 정상에서의 짧은 성취감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책 속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몇 가지 장면이다.

 

부처가 가장 그리워한 곳으로 묘사되는 라즈기르. 저자는 이곳에서 역사적 공간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며, 성스러운 장소가 인간의 내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사유한다.

 

“홀로 걸어가거라”라는 문장으로 상징되는 갠지스 강의 장면. 이는 강에 대한 믿음과 인간이 홀로 걸어야 하는 삶의 본질을 함께 담고 있어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부처의 길을 따라 100일간 이어진 여정은 단순한 이동의 기록이 아니라, 수행과 같은 고독한 탐구의 과정으로 묘사된다. 이 여정은 독자로 하여금 여행의 의미를 다시금 성찰하게 한다.

 

책을 덮고 난 뒤, 독자는 걷기라는 가장 단순한 행위가 삶을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저자가 보여준 길은 누구나 떠날 수 있는 여행이지만, 동시에 마음을 준비해야만 걸을 수 있는 내적 순례의 길이다. 화려한 풍경보다 내면의 울림을 전하는 이 책은, 언젠가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삶을 새롭게 해석하고 싶은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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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 교훈편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
유인종 지음 / 새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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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021년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심각한 사망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현장 요구가 커지자, 이를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 법은 기존의 산업안전보건법으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없었던 중대산업재해에 대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형사적 책임까지 묻도록 한 특별법의 성격이자,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신호였다.

 

저자는 안전을 규칙 준수의 차원이 아니라, 사고의 전환에서 비롯되는 가치라고 강조한다. 안전은 외부의 통제나 강제력이 아닌, 개인이 스스로 사고방식을 바꾸고 일상 속에서 체화해야만 지켜질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결국 안전은 의무가 아니라 삶을 지키는 기본 철학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많은 안전 서적이 법규나 기술 매뉴얼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사고 기사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독자의 현실감을 자극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질식, 화재 등 인명사고를 기사 형식으로 소개하며 방심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보여준다. 단순한 규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인간적인 태도 변화를 강조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핵심내용 2가지

첫째, 안전은 ‘未雨綢繆(비가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한다)’의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사고들을 분석하며, 예방적 사고가 안전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둘째, 안전은 개인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처럼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현장의 안전 수준이 높아진다. 결국 개인의 인식 변화와 제도적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人命尊重(인명존중)’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안전은 지켜야 하는 규칙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삶의 방식이다.” 안전을 바라보는 본질적 태도의 전환을 강하게 각인시킨다.

 

책을 읽으며 안전을 단순한 규범이 아닌 삶의 태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기사로 소개된 사고 사례는 경각심을 주었고, 정부의 제도적 노력이 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특히 개인의 작은 생각 변화가 조직과 사회의 안전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안전은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임을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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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 -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부자 수업
배장훈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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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돈을 단순히 욕망의 대상이나 불편한 존재로 바라보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리스펙하라”는 그의 표현처럼, 돈을 존중하는 순간부터 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새로워진다. 결국 경제적 자유는 돈을 올바른 위치에 두고,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성공한 이론이나 투자 공식을 나열하는 데 그친다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차별적이다. 단순히 ‘성공 사례’가 아닌, 아이스크림 가게 운영 경험처럼 실패 속에서 배운 교훈을 솔직히 풀어낸 대목은 특히 눈길을 끈다. 이 과정은 독자에게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실제 삶과 연결된 재테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핵심내용 2가지

 

첫째, 돈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이다. 돈을 멀리하거나 욕심으로만 대하는 대신, 삶의 중요한 자원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관점이 강조된다. 이는 단순히 자산 증식을 넘어 삶을 설계하는 기본적 자세로 이어진다.

 

둘째, 멘토의 중요성이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며 반드시 객관성을 갖춘 멘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우상이나 추종의 대상이 아닌,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자산 관리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깊은 울림을 준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부자 아빠의 장지갑, 돈을 리스펙하라” 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존중의 태도를 가질 때 비로소 부의 문이 열린다는 저자의 핵심을 잘 담아낸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솔직한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이 된 경험’ 부분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운 성찰을 전해주어 인상 깊었다. 반면 ‘투자를 시작하겠습니다’ 장에서 가상화폐 투자 이야기에 치중된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책은 단순한 투자 가이드가 아닌, 돈을 대하는 태도와 삶을 설계하는 지혜를 함께 담고 있다. 나 역시 돈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며, 삶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멘토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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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3
알베르 카뮈 지음, 이주영 옮김, 변광배 감수 / 코너스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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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베르 카뮈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철학자로, 실존주의와 부조리 철학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인물이다. 그는 인간이 맞닥뜨리는 부조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정면으로 직시하며, 그 안에서 살아갈 방법을 탐구했다. 대표작으로는 『이방인』, 『시지프 신화』, 그리고 『페스트』가 있으며,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세계문학사의 중요한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출간된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염병의 공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차가운 색조와 절제된 레터링으로 당시 시대적 긴장감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묵직한 분위기와 절제미가 강조된 점이 돋보인다.

 

소설 속 오랑 시에 창궐한 페스트는 현대의 코로나19와 여러모로 닮아 있다. 질병이 불러오는 두려움, 도시의 봉쇄, 인간관계의 단절, 그리고 연대와 희망을 찾으려는 몸부림이 현재를 떠올리게 한다. 카뮈는 특정 시대의 사건을 묘사했지만, 이 작품은 보편적인 위기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성찰의 거울이 된다.

 

소설에서는 인간은 절망적 상황에서도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삶을 이어간다는 메시지가 중심에 놓인다. 죽음과 부조리가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도 인간은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며, 그 과정 자체가 삶의 가치를 구성한다.

 

이번 판본에는 변광배 교수의 작품 해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그는 『페스트』를 단순한 전염병 소설로 보지 않고, 억압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우리’의 집단적 저항으로 해석한다. 그의 평론은 카뮈 철학의 무게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독자에게 이 작품을 시대와 사회를 넘어선 보편적 저항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게 만든다.

 

“인간에게는 경멸보다도 찬양할 것이 더 많다.” 이 문장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카뮈의 시선을 잘 보여준다.

 

『페스트』는 단순히 전염병에 관한 기록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태도—연대와 책임—를 일깨우는 책이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읽으니, 소설 속 오랑 시의 모습은 낯설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일상과 겹쳐 보였다. 특히 초판본 디자인은 묵묵히 시대를 견디는 작품의 무게감을 한층 더 살려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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