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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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상상하는 일. 이면을 들여다 보는 일. 그것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는 너무 단절돼 있고 한쪽만 바라보고 있다. 마치 이면이 없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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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오디세이 - 휴머니즘에서 포스트휴머니즘까지, 인류의 미래를 향한 지적 모험들
홍성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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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사이보그 같은 걸 기대했는데 뒤로 갈 수록 사람과 세상, 과학을 바라보는 개념으로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그 모든 과정이 포스트휴먼의 역사를 이루고 있었다. 이 얇고 쉽게 쓰인 책 한 권으로 그 전체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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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2021.여름호 - 70호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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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자기 취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탐구라고 생각했을 때, 계간 미스터리는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가 뭔지 찾아가게 해주는 차림표 같은 존재다.
‘이건 무슨 맛일까?‘ 궁금해 하면서 메뉴 하나하나를 맛 본다. 그리고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맛을 깨달아간다.

나는 정통 추리가 아닌 미스터리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정통 추리라고 해도 범인이나 탐정의 감정선을 쫓아가는 게 즐거웠다. 단순히 트릭을 알아채고 정답을 맞추는 행위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다. 마지막에 문제를 내미는 작품이라면 나는 곧장 답안지부터 찾아보는 독자였다.

각각 유튜버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를 다룬 「키모토아엑시구아」와 「윌리들」이 인상 깊었다. 성소수자 문제를 다룬 「백만 년의 고독」까지 놓고 보면 살인사건에만 집중할 것 같은 미스터리 작가들이 동시대 문제를 얼마나 고민하고 있는지 느껴진다. (「윌리들」을 쓴 한새마 작가는 작년 가을겨울호에서 「어떤 자살」이라는 정통적인 밀실 미스터리로 기억하고 있었기에 더 흥미로웠다)

부동산 특집 글들이 너무 짧은 글에 담기에 방대한 내용이었기에 아쉬웠고, 초단편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도 이번 호의 슬픈 점 중 하나다.
하지만 다양한 단편의 묘미와 리뷰, 비평, 작법 어느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게 없었다. 미스터리 커뮤니티 하우미를 알 게 된 것도 좋았다.

미스터리에 푹 빠지는 기분에 행복한 독서였다.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독자가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분들께 한번은 권하고 싶은 잡지다. 분명 이 중에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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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18: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9-09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계간 미스터리 2021.여름호 - 70호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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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의 다양한 스펙트럼. 이 중에 맘에 드는 게 하나 정도는 있겠지. 부동산 특집은 방대한 내용을 얼마 안 되는 지면에 담느라 너무 빈약해졌다. 아쉬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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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문법 -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소준철 지음 / 푸른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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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물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풀어보려 했지만 기본적으로 보고서에 가깝기 때문에 꽤 딱딱하다. 덮어놓고 모른 척 할 수만은 없는 재활용품수집노인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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