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수록 빠져드는 도시기담 세계사
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서수지 옮김, 안병현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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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하나로 묶인 이야기 책. (굳이 ‘도시‘여야 할 필요도 없는 듯) 때로는 그냥 귀신 이야기이다가, 살인 이야기였다가, 그냥 역사 이야기로 남기도 한다. 평이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을 뿐, 딱히 흥미로운 시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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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 살면서 한 번은 읽어야 할 부모와의 관계 정리 수업
가와시마 다카아키 지음, 이정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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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서 자립하는 것이, 또한 부모의 자립을 돕는 일이라는 것. 얽히고 섥힌 관계에서 거리를 두지 않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의 성장을 가로막는 일이다. 독립적인 사람과만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역설.

부모가 자식에게 계속 집착하고 있다면, 그들은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나이가 찼는데도 대소변을 못 가리는, 또는 엄마젖을 못 떼는 아이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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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6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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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다.
본질은 부차적인 것을 모두 걷어냈을 때 발견하는 것이자,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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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2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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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믿음이 완벽한 논리로,
완벽한 논리는 (완벽하지는 못할지라도)
상황을 유리하게 이끈다.
우리 사회가 이리도 부화뇌동 하는 이유는
어쩌면 진실된 믿음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황제의 말년에 종교가 중요한 화두로 다뤄진 것은 필연적인 일이다.

아니면 그저 단순히 고집불통이 통하는 사회인 건지도.
덧붙여 이상한 사람 곁에는 항상 이상한 사람이 몰린다는 사실도 재확인했다.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했다는 면에서 황제를 넘어 성인의 경지를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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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호러특급 7 - 목각 인형의 저주 구스범스 호러특급 7
R. L. 스타인 지음, 신은정 그림, 신인수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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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에 있는 보편적인 악을 형상화 하는 솜씨가 훌륭하다. 그런 면에서 좋은 어린이 책을 넘어 좋은 호러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 사람들이 했을 법한 행동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예상을 조금씩 벗어나는 전개가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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