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erly 베벌리
닉 드르나소 지음, 박산호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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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웃기고, 무섭고, 슬프고, 무엇보다 섬찟하다.
평면적이고 단순한 그림체 아래 작가의 냉소와 애정과 걱정이 들끓고 있다.
인물들의 본심은 보통 가려져있거나 가끔씩만 괴상한 모습으로 튀어나온다. 그래서 더더욱 끔찍해 보인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보아온 미국의 모습과 같은 익숙한 설정들인데, 그 이면의 속사정까지 들여다본 것 같아서 많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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