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2 만화중국고전 28
채지충 지음 / 대현출판사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채지충의 <채근담> 2권.
독자가 내면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침과 조언을 건네준다.
굉장히 도가스럽다. 자연, 여유, 비어있음, 집착 없음, 고요함 등의 키워드를 통해 외부의 상황에 흔들림 없는 태도를 가지라고 말한다.

- 인생은 마치 꼭두각시놀음과 같아서, 줄을 잘 잡고 한치라도 실수 없이 마음대로 풀고 당기면, 움직임과 멈춤이 내 손안에 있어 타인에 의해 조금도 간섭받지 않는다. 이래야만 놀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만약 자기의 마음을 장악하여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자유를 누릴 수 있다.
- 모든 일은 그 즐거움을 누리면 되지, 훌륭한 맛과 겉모습에 치우칠 필요가 없다. 항상 유유자적하고 환경을 따라 편안히 지내면 된다.

책 말미에 부록으로 <아이디어 대공개>가 있는데, 채지충이 만화를 언제 어떻게 그리는지 보여준다. 보너스 느낌이다.

책 내용이 당장의 나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사진으로 찍어서 저장한 몇몇 컷들은 종종 나를 환기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채근담을 가볍게 맛본 기분!

한 줄 평 : 채근담. 유가의 서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도가스러운 내용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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