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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한 판으로 영어 끝장내기
훨(서울대 벤처 동아리) 지음 / 황금가지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당분간 내가 사놓고 안 읽었던 책들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그중에 공부하는 겸 이 책을 읽었다.
프로젝트 드림팀(?) <훨>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들었다.
게임을 즐기면서 영어도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테란, 프로토스, 저그 세 종족의 유닛과 건물 이름을 어원 위주로 분석하고 알려준다.
왜 그러한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하는 재미와 관련된 다른 영어 표현과 단어를 알아갈 수도 있다.
발음 기호까지 있었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작은 아쉬움이 있지만, 이 자체로도 충분하다.
2부는 각 종족의 유닛들의 대사를 함께 공부한다. 이 책의 꽃이라고 할만하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했던 사람들은 추억을 되살리면서 대사를 따라 읽어보기도 하면서(유닛들 특유의 발음까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대사 발음을 한글로 일일이 적어둔 것이 마음에 든다.
유닛들의 모든 대사가 다 있는 건 아니다. 대사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굳이 없어도 되는 쓸데없는 글이 많은 것 같기도 했다. 대사의 뜻과 설명을 간결하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걸!
대사 오류도 조금 있지만.. 넘어가기로 하자.
유닛들의 대사를 일일이 들으며 이해하는 것도 재미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2aq2MbboE&list=PLvUog-NsvqYjym0jLDHMAuvUdWcEnAvLl
3부는 오프닝 대사, 전략, 메뉴, 게임 모드, 치트키에 대한 영어를 살펴본다.
딱히 특별한 건 없다.
괜찮게 읽었다. 책이 출간된 시기를 고려하면 꽤나 유익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이 출간된 지 20년이나 더 지나버린 지금이라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했던 사람들은 한 번 정도 읽어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영어 공부하기보다 이렇게 즐거웠던 추억과 함께 공부한다면 더 수월하지 않을까~
2022년에라도 읽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음성파일을 함께 들으며 공부해서 더 재밌었다. (일일이 찾는 것도 일이긴 하다. 모음 재생목록을 찾느라 고생했다.)
3월 한 달 동안은 메모해둔 단어와 표현을 틈틈이 공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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