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과학 안내서 - 과학이 잠들면 괴물이 깨어난다
곽재식 지음 / 우리학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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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괴물에 과학을 첨가한 책이라니. 관심이 생겨서 빌려 읽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나의 기대를 충족해 주었다.
13가지 괴물 이야기를 하면서 괴물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데, 웃기다. 으스스하고 신기한 괴물들의 존재와 특성에서 비현실성이 드러난다. 현실과 비교하며 여러 가지 가정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또 책이 굉장히 친절하다. 과학을 잘 모르는 나의 눈높이에도 적절하게 설명을 해줘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덮은 지금 책 내용이 명확하게 머릿속에 남아있지는 않지만, 기록하는 겸 괴물마다 한 문장씩 코멘트해보겠다.

흡혈귀 - 흡혈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피의 양은 어마 무시하게 많으므로, 잠깐 피를 빠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용 - 용이 불을 내뿜기 위해서는 뱃속에 특정 미생물들이 필요하다.
오공원 - 엄청나게 큰 지네는 산소 공급 측면에서 힘들다.
불가살이 - 철을 먹고 소화하기 위해서는 철 산화 세균이 필요하다.
늑대 인간 - 광견병(공수병) 참 특이하네..
개구리 왕자 - 인간의 뇌가 개구리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
요정 - 박쥐의 텔로미어!
도깨비 - 허공에서 물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유령 - 무게가 없는 유령은 시속 수십만 킬로미터로 움직이는 지구를 따라다녀야 한다.
미라 - 절대 온도는 섭씨 영하 273도!
불사조 - 혹시 줄기세포로 500년마다 부활하는 것인가요..?
흰여우 - 왜 하필 100살인데! (10진법)
거인 - 길이 : 겉넓이 : 부피 = 1 : 2 : 4

이런 ‘a + 과학‘ 구조의 책이라면 환영이다!
나 같은 문돌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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