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의 반란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이선임 옮김 / 태동출판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애 낳지마!!!! ㅋㅋㅋ
애 싫지? 방법 알려드림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의 책이다.

방에서 혼자 낄낄 거리면서 읽었다.
초반부에 많이 웃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꼬아서 바라보는 시선을 유머러스하게 잘 표현한다.
진지하면서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끼워맞추는 방식이 나의 유머코드에 맞아떨어졌다.

종종 자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재밌게 대변해준다.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공감하면서 키득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표현들 중 잔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쪼금 불편하기는 했다. 아주 조금!

책의 마지막에 소소한 반전(?)이 있는데, 따뜻하면서 아련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반전이라기에는 너무나 예상 가능하긴 하지만..!)

여담) 장 루이 푸르니에.
이 작가 책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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