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가지 않겠어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김남주 옮김, 이형진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오늘 아침에 뚝딱! 완독한 만큼, 쉽고 짧은 책이다.
삽화 역시 많아서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장-루이‘라는 장난기 많은 중학교 소년의 일상을 보여준다.
그리스도교 사상이 강한 환경 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고 고뇌하며 행동하는 주인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그리스도교에 대해 색다르고 엉뚱하게 생각하는 소년의 모습에서, 허례허식을 중시하는 어른들을 살짝 꼬집기도 한다.

가족과 친척의 죽음을 담담하게 서술한 에피소드들이 기억에 남는다.

기본적인 기독교적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기에 괜찮을 것 같다.
기독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사춘기 소년의 귀여운 모습을 보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담) 별 이유는 없이, 학교 도서관에 있는 장 루이 푸르니에의 저서를 모두 읽어볼 계획인데,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 짧고 읽기 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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