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듀본의 기도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민음사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다시 읽어도 좋다.
나야 뭐.. 이미 애정이 있는 책이라서 잘 읽었는데, 이런 구성의 이야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500페이지의 이 책을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이런 구성 : 씨앗들을 확 뿌려놓고 나중에 한 번에 확 수확하는.. 그래서 그 사이 시간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약 200년 동안 거의 단절되어 있는 섬 ‘오기시마‘에서 벌어지는 3~4일 간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 페이지에 있으니 생략하겠다.

많은 내용을 조화롭게 잘 녹여냈다.
독특한 설정과 여러 이야기들이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미래를 볼 수 있는 허수아비 ‘유고‘에 대해서는 종교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볼수도 있을 것이다.

애정을 가지고 즐겁게 잘 읽었다.
전에 읽었을 때는 지나쳤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는 즐거움도 있었다.

음...다소 부실한 이번 독서기록...
재작년에 부대에서 읽으며 노트에 따로 기록했던 내용을 첨부하겠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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