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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ㅣ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11월
평점 :
상담사께서 추천해주신 책.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쉽고 편하게 술술 읽을 수 있었다.
한 분야에 대해 깊이 들어가기보다,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면에서 이야기한다.
책의 말미에서는 앞의 내용을 종합하여 25가지의 조언을 해주는데, 현재의 나에게는 8번째 조언인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하라‘가 가장 와닿았다.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도 발견했지만, 현재의 나 자체를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자존감을 바로 세운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과 숨기고 싶은 단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내가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 것, 적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뒤떨어지지 않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장단점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열등감을 극복하면서 원하는 이상을 추구할 때 자존감은 강화된다.
(231~232p.)
나는 특히 외적인 부분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인정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 미의 기준을 따라가려고 끝없이 아둥바둥하기보다, 먼저 지금의 모습을 수용하고 안아주자. 그러면 역설적으로 오히려 자연스러운 매력이 생길 것 같다.
상처는 언제든지 어떤 이유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를 받음‘에 있어 ‘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도 나에게 의미가 컸다.
한동안 소설만 보다가 심리학 책을 보니 새롭다.
또다시 시야가 좁아져있던 나를 발견했다. 하하...
참 괜찮은 책이다.
크게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편하게 읽으면서 나 자신을 점검할 수 있다.
너 나 가릴 것 없이 읽어보며
튼튼한 마음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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