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백수 5년이라는 문구를 보고 읽기로 선택했다. 릴렉스하는 느낌의 에세이.무난하고 편하게 쉬어가는 느낌으로 읽었다.읽는 중에 내 마음도 다소 편안해졌다.여유롭고 천천히~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봐서 그런 것 같다.근데 내 성격을 고려하면, 이러한 저자의 삶을 추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괜히 혼자서 안절부절못하면서 스스로를 나태하다며 자책할 것 같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탓이겠쥐...@@저자에게 부러운 점은, 이러한 스타일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이다.든든한 배우자의 존재 덕분에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마음에 들었던 구절]내 감정은 타당성을 가리려 들거나 가치 판단을 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슬프구나, 속상하구나, 기분이 나쁘구나‘ 알아주어야 하는 것. -11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