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이사카 고타로 지음, 인단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여는 마음>
드디어! 읽는다! 진작에 읽었어야 했는데ㅠㅠ...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 책인데... 이제야 읽읍니다...
기대하고 있읍니다. 곧하러 형님... Leggo!
<책을 닫는 마음>
기대를 너무 했나? 내용 이해는 다 했는데,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뭔가 허무하고, ‘끝이야?˝라는 생각이 든다.
‘왕위팬없‘ 같다. 나중에 다시 읽으면 느낌이 좀 다르려나~.~
잘생긴 외모의 이점을 잘 살려서(?) 많은 여자를 만나는 가와사키,
그런 그에 질려 떠난 전 연인 고토미,
어쩌다 보니까 고토미와 동거하게 된 부탄 사람 킨레이 도르지,
고토미가 일하는 펫숍의 점장인 레이코,
그리고 애완동물 살해범 3인조.
그 소용돌이 속에 휘말린 대학 신입생 시나.
이들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다가 막판에 합쳐진다.
약간의 반전도 있는데... 좀 슬펐다.
이 책에서는 이사카 월드의 연결고리를 전혀 찾지 못했다.ㅠㅠ.
등장인물 중 ‘야마다‘라는 대학 신입생이 있지만, <사막>의 야마다와는 완전 다른 인물 같다.
아.. 진짜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지금으로서는 남는 게 거의 없는 허-탈한 그런 느낌이라서, 책리뷰가 허접한 기분...ㅎㅎ...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현재 시점의 가와사키가 자전거를 뻥뻥 차는 장면. 개쿨~ 멋졌음.)
20190825/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