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이나 소식을 하는 경우 인체는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며, 세포내 죽은 미토콘드리아, 변성단백질 이나 염증 세포 들을 우선적으로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게 되는게 오토파지 (auto phagy)의 메카니즘이다.에너지를 유해한 쓰레기로 부터 얻게되는 과정에서 살이 빠지고 전신염증이나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는 선순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세포 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오토파지는신체 모든 세포가 동시에 일제히 켜지는 개념이 아니라, 장기별, 세포 종류별, 그리고 세포가 처한 상황(에너지 고갈 상태)에 따라 완전히 비대칭적으로 일어나게 된다결국 오토파지 스위치를 켠다는 것은 단순히 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고립된 김에, 집안의 낡은 가구와 썩은 울타리(노화 물질)를 땔감으로 태워 신체를 청소하고 추위(에너지 고갈) 도 이겨내는 지혜로운 생존 전략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