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외교를 하는 나라는 없다. 우리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과 야욕을 알아야 한다.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 중, 러, 일 그리고 호전적인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미쏘간 냉전시대가 지났지만 미중의 양대세력의 틈바구니에 있다북중러와 한미일이라는 체제 및 군사적 동맹 체제로 양분화되어 있다.역사적으로 우리를 위협해온 일본 이지만 현시점에서 대중국 견제를 위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한일간 오월동주는 불가피하다.일본타도를 주장하면 애국자고 협력을 이야기 하면 토착왜구라는 근시안적 프레임은 1차원적 사고라 본다. 1592년 임진왜란, 1910년 한일합방으로민족적 자존감과 함께 국토가 유린되는피해를 당하였기에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 없지만 고조선, 발해를 멸망시키고 또한 끊임없이 침략을 일삼았으며 오늘날에도 동북공정으로 中華化하려는 중국은 일본이상으로 경계하여야 할 국가이다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나라는 없다.이해관계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다아마도 중국>일본>미국>러시아 순이지싶다북한에 내분이 있을 경우 친중파 세력이 끌어 들이려 할 것이며 설사 그런 요청이 없더라도 중국은 북한지역에 병력을 투입하여 태평양으로 진출 할 수 있는 교도보를 확보 하려 할 것이다.북러간 방위조약은 러시아 마저 끌어들일 수 있는 명분을 주게되었지만 중국의 진출을 억제하려는 묘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김정일 조차도 일본은 백년의 적이고 중국은 천년의 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미국, 일본을 적대시하고 친북친중을 하려는 노선은 극히 위험하다. 국제관계는 감정을 숨기고 철저히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일중러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자국중심의 전략을 취하겠지만 최소한 미국은 먼나라이며 영토야욕이 없으므로 가까운 나라만큼 위험하지 않다.1950년 태평양 방위구역인 애치슨 라인에서한반도를 배제되자 김일성이 오판하여 전쟁을 일으켰던 선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적들에게 한미동맹이 강력하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국제사회에서 준비없이 호의를 기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국방의 목표는 단지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억제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트럼프라는 만만치 않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해야한다. 미군 주둔비 인상의 조건으로 핵잠 이나 핵재처리 또는 핵개발 묵인 정도의 빅딜이 필요하다사업가인 트럼프의 needs를 넘어 Desires를 채워줄수 있는 포인트를 공략해야 한다.우리의 필요를 위해 워싱턴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명하고 전략적인대응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