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평가하고 재단할 권리가 나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타인의 시선 속에서 행복을
느끼게 될 때가 있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나보다 그들이 바라보는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며칠 동안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결론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나는 정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내가 정직한 인간이었다면 나는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게 행동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나를 높게 평가하는 데 대해 두려워했을
것이고, 나를 비웃는 조롱에 감사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작은 비판에 분노하고, 입에 발린 칭찬인 줄
알면서도 교만했습니다. 그럴수록 나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외로워하는 나의 모습과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정직해져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
에게 정직해져야 합니다. 현재 나는 본래의 내가
가진 능력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평가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P204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행만이 사랑입니다.
사람 간의 사귐이 착취나, 고용 등의 불평등한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
또한 자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에
무관심 해져서도 안됩니다. 그들이 나를 알고,
내가 그들을 알고 있는 이상, 우리는 서로의
행복에 기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만남은 진실한 만남이 아닙니다. - P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