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리고 유년의 동진강
박기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남

화창한 봄날
오늘은
누군가 만나고 싶다

보고 싶은 사람이면 더욱 좋고
깊은 대화가 아니더라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그런 만남이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좀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큰 기쁨이 아니더라도
느낌으로 알아서
서로 반갑게 맞이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과 만나고 싶다

눈부신 봄날
오늘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 - P1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