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 베르사유와 프랑스혁명 츠바이크 선집 (이화북스) 3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 옮김 / 이화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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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는 우유부단한 루이16세의 왕비로, 악녀라는 프레임에 씌여 단두대의 희생자가 된 비운의 여인이다.
대중은 듣고싶어하는 말만듣고 그말이 진실이라 여긴다.

빵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대중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않냐?˝는 말을 할 정도로 현실
감각이 없었다는 말조차 왕비를 비난하기 위해 만든
허위 루머였다고 알려져 있다.

합스부르크 공주가 어린 나이에 국가간에 동맹을 위한
결혼으로 좌충우돌하는 시절이 있었으나 ....
프랑스 혁명이라는 흐름에 필요한 희생자를 만들기
위한 음모에 철저히 엮이게 되었다

요즘같이 소통이 활발한 시대에도 온갖 음모와 프레임이
판치는데 16세기에는 계몽이라는 이념을 가진 프로파 간다의 목소리가 곧 진실이 되는 시대였다.
인권혁명이라는 프랑스 혁명에서도 마녀사냥을 하던 서유럽의 분위가가 잔존했던거다.

* 요즘 정제되지 않은 유튜브 블로거나 정치권의 음모가
성행하고 있다.
좌우를 막론하고 극단적이고 편향적인 매체의 내용은
가급적 멀리하거나 걸러낼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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