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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면 좀 어때 - 정신과 전문의 김승기 시인의 자존감 처방전
김승기 지음 / 문학세계사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 틀렸습니다.
남에게 하듯 자신을 사랑하세요!
우리는 스스로를 폄하하고 열등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이정도의 당신을 존경하고 부러워 하는 사람이
많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보통은 남들에게는 젠틀한데 가족에게 상처주고 자신에게 가혹한 경우가 많습니다.
팀장 그룹장에게 하듯이 엄마, 아빠에게 공손하면
효자, 효녀라 할 수 있습니다.
이해해 줄거라 함부로 하는 가족보다는 사무적이라도 공손함이 낫겠지요
부부간에도 너무 거리가 없으면 고마움도 미안함도
떨림도 없어집니다.
내것 이라는 소유와 집착을 하게되는 순간부터 함부로 하는게 당연해 집니다.
부부간에 적절한 거리는 상대의 눈동자를 볼 수 있는
수준이면 족 할 것 같습니다.
눈동자에 비춰진 사랑스런 당신의 모습이 ˝눈부처˝라 합니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 ˝자유로 부터의 도피˝
등 스테디셀러의 저자 에리히 프롬은
인간은 태어나면서 자연, 그리고 부모로 부터의 분리 불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나 마약 그리고 새디즘이나 마조히즘감은 가학적인 성향이 나타 날 수 있다고 하지만,
분리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건전하고 바람직한 것은 결혼이며, 배우자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지지
해 주는 ˝성숙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밀당입니다.
정치나 외교는 물론 부부나 자녀관계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연인이나 부부간에는 시비를 가르는 이성적인 대화 보다는 감성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적당히 당겨주고 밀어주고 그리고 응원해 주는 관계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김승기 작가는 자살율, 흡연율이 가장 높은 의사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라고 하며, 의사로서 찾아갈 의사가 없다고 하네요.
우리는 흔히 남들에게는 훈수를 잘 두지만 정작 자신 에게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나와 같은 상태나 걱정을 하는 친구 그리고 지인에게
할 수 있는 훈수 그대로를 나에게도 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