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당정치의 우려에 대하여 이이는 그러치 않다고 주장하였으나 척신을 반대하는 동인의 서인 심의겸 (명종妃 인척) 프레임은 이시타비하는 정치꾼들의 전형인 것 같다.修身治人을 학문의 목표로 해온 성리학주의를 신봉하는사림 또한 기존의 훈구파 못지 않았으며 오히려 학파와 연계함으로써 그 패당은 훨씬 폐쇄적이고 배타적이다.동서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용해 먹은 선조는 역시 나쁜 왕이었다. 세자가 아닌 大君출신이라는 취약한 출신성분으로 정통성에 대한 열등감과 피해의식은 그의 배배꼬인 성격을 갖도록 한 듯하다. 심의겸은 물론 적대시하는 누구라도 그와 알고 지냈다는 것 만으로도 小人이나 逆賊이 되는 이념 프레임으로나라 보다는 당을 국왕보다는 스승을 우선시 함에 따라 국론이 분열되어 임진왜란을 초래한 동인이 되었으며,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전화의 치욕을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는 임금이나 사림대신의 행태가 한심스럽다.정여립의 역모사건에 대하여, 왜 이런일이 발발 했는지에 대하여 숙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민생회복을 위한 개혁은 없고 지자리 지키고 정적을 제거하는데만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조선이 백성의 나라가 아닌 이씨 정권만을 위한 나라였다는 증거라 본다.주고받은 서신을 통해 그 본질이 아닌 거명 되기만 해도잡아 들었던 것은 17세기 유럽의 마녀사냥을 생각하게한다.주고받은 편지를 통한 수사는 요즘의 포렌식 기법인 듯 하다.일본은 임진난이나 조선병탄의 책임을 조선의 당파싸움이라고 말하는데 그게 다는 아니겠으나 책임이 있다본다성리학 신봉자들은 인의예지라는 도덕적 잣대를 자신이 아닌 남에게만 적용하니, 타협하고 통합 할 수 있는 생각도 여유도 없는 소인이 되었으며, 왕보다는 영수의 결정에만 따르는 학파중심이 세력이 개딸과 같은 맹목적 인 극단의 원리주의자를 만들었다.사림이라는 공통의 사상에도 불구하고, 100% 같기 않다고 同而不和하니 남북으로 나뉘고 노소로 쪼개져 분파되고 난파되는게 자가분열하는 단세포의 소인당이 된 것이다방법이나 수단은 다소 다르더라도 같은 목표를 위해 화합 할 수 있는 포용이 있으면 시너지가 발생 할 수 있다. 和而不同 하려면 말하기에 앞서 들어주고 절충 할 수 있도록 양보하고 희생하는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