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에서 말하는 하늘은 ‘마음의 열림‘과 ‘자각의 차원‘
을 의미한다. 인간의 마음이 개명(開)되는 정도에
따라 그 개천하는하늘도 각각 다르다. (・・・) 모든
종교는 마음의 개명에 비례하여 하늘을 개척하였다.
인간의 마음을 닦는 정도에 따라 개천되는 하늘이
다르며, 하늘의 열림에 따라 응감되는 신들도 다른
것이다.
불교와 유교와 도교와 기독교가 개천한 하늘이 같은
하늘인 듯하면서 그 차원이 차이가 있음을 깊이 깨달
아야한다. 다신(多神)이 존재하는 하늘과 유일신이
존재하는 하늘이 같은 차원일 수 없다.
우리는 이날까지 하늘이라면 다 같은 하늘로 동일시
하는 하늘관에서 탈피하여 하늘의 실상을 깨달아야
한다." - P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