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철학하기 - 세상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질 때
이하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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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은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시민이 추구하는
역사의 지키미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특정의 정파나 계파의 이권이나 권력을 목적
으로하지 않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시점에서 생각나는 유일한 지식인이 이어령 박사가
생각난다

오늘날 지식인은 커다란 심장, 가벼운 머리, 그럴듯한
몸가짐을 한다. 대중과 단절된 그들만의 세계에서 파벌
싸움에 매달리는 집단 자폐증 환자들이다.
그런 자폐증세를 보이는 자들을 지지하는 대중은
니체가 말한 최후의 인간으로 똥파리떼와 같다

각자 지지하는 자들이 타락하지 않고 잘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비판하는게 진정한 지지라고 생각한다

학교는 학생으로하여금 진실을 발견하고 옳고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을 사회규범이라는 기준의 틀에
넣고 찍어내는 로보트로 만드는 교육을 해왔다
질문을 할 수도 없었고 지적에 해명을 할 기회 조차도
주어지지 않았던 7, 80년대 교육이 이제는 많이 바뀌
었겠지만 아직도 개선 할 점이 많아 보인다

숭유배불의 조선교육은 성리학만을 제외한 모든 사상과
가치가 폄하되고 말살 되었다.
유학은 사상이고 학문임에도 이념화하고 유교라는
이름의 종교화로 공신이 광신이 되었다
과거제도를 통해 성리학만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으며
사농공상이 분명해졌다
조선은 仁, 禮를 주요 가치로 선비주축의 사대부에
의한 신권정치를 추구 하였으나 학파를 중심으로
당파를 만들어 권력투쟁을 위한 패거리 정치로 문제를
만들어낸 반면에,
일본의 경우 義, 智를 가치로 사무라이 문화로 강한
국방력과 상업을 통한 경제력을 가질 수 있었던것 같다
인, 예는 木火로 陽의 기운을, 의, 지는 金水로 陰의 기운
으로 구분 되는데 仁者樂山 智者樂水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게
양국가의 민족성과 상관이 있나 싶다.

오늘날 공교육은 간판이고 사교육을 통해 지식을 습득
고로 있는 듯하다. 어짜피 공교육이 그역할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면 교과과정에 코스모스, 사피엔스, 칸트,
사서삼경, 지대넓앝1, 시민의 교양, 톨스토리 문학, 열하
일기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교육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찿아갈 수 있는 창조
교육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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