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들려주는 인생철학서와 같다는 느낌이다.어린왕자를 읽으며 느꼈던 그런 비슷한 감흥을 느꼈다종이 책으로 읽었던 이책을 e-book으로 다시금 읽으며 새로운 감동을 받았다. 툭 던지는 말 한마디가 가슴을 시리게도 하고 깨달음을주는게 소설이 아닌 인문 철학서와 같다.사랑이 고파 관심을 받으려 철없이 똥을 싸대던 어린애가 어린 애들을 닦아주고 키워주고 보살펴준 아줌마의 대소변을 치워주는 보호자의 역할을 통해 자연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빅토로 위고를 사랑하는 하밀로 부터 ˝사람은 사랑없이 살아 갈 수 없다˝는 사실은 물론 많은 인생의 철학을 배운다.식물인간으로 연명하는 병원치료를 두려워하는 로라 아줌마의 행복한 죽음을 지켜내기 위해 죽음마저 초월하고 자연현상을 거부하는 감동의 스토리를 보여준다처음에는 어린 모모 앞날의 生이 참으로 답답한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습지 오두막에 홀로 남겨진어린 카야를 떠올릴 만큼 막막해 보였는데.....14살 어린 나이에 로라 아줌마가 죽으며 이 소설은 끝나지만 애늙은이 같은 성숙한 모모는 작가의 꿈을 실현 하였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