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때는 쉼을 잊고 쉴 때는 가기를 잊어
솔 그늘 밑에 말 멈추고 물소리를 듣네
뒤따르던 몇 사람이 나를 앞질러 가지만
각자 나름 갈길 가니 다투어 무엇하리.
송익필, <산행>- - P105

얻음은 그 때를 만난 것이요, 
잃음은 자연의 순리에 따른 것이다.
세상에 오면 편안히 그 때에 머물고, 
떠나면 또 그런 순리에 몸을 맡기면
슬픔과 기쁨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 장자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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