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평점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인자가 온 것은 섬기는 것과 함께 목숨을 많은 사람의 속죄물을 주려함이듯이 그녀도 죽어가는 이들을 어찌하든지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이것이 저자의 마음이자 글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이다.
지난 5년간의 긴급구조 현장 보고서이자 삶의 보고서를 기록한 책이다. 그녀는 최고수들과 동업하는 것에 특권으로 여기며 구조대에 신고식과 동시에 고된 훈련에 임한다.
그 혹독한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배식을 공급하며 잠시나마 그들의 아픔을 나눈다. 마치 김혜자씨가 쓴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서적을 동감하면 유익하겠다.
지뢰를 매설한 이유는 아이들이 성장하면 적군이 되므로 씨를 없애겠다는 의도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형상<곰 인형, 나비, 아이스크림, 책>을 갖고 지뢰를 매설하게 된 것이다.
그는 구조대원과 사역하면서 희로애락을 이야기한다. 자기 영달을 취하며 이에 비난하는 이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반면에 친근한 쉐킬라와는 죽마고우의 친근함과 사역 중 소생하는 이로 벅찬 기쁨을 이야기한다.
대다수의 가정이 주식을 해결치 못해 굶어 죽는다. 때론 산 줄에 거미줄치지 않듯이 포도청인 목구멍에 독성 있는 음식을 섭취하며 간신히 목숨을 유지하나 몸은 재 기능을 못하며 간신간신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에이즈, 감염된 주사사용과 감염된 피 수혈과 부모의 문란한 성생활로 감염된다. 그리고 트럭 운전사자와 매춘부도 에이즈 확산에 주범이었고, 그밖에는 군인과 선인과 노동자와 청소년들이다. 가난과 무지도 똑같다.
서적은 전쟁으로 피비린내 나는 사건들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한다. 전쟁의 원인은 종교나 문화나 어떠한 이념도 아니라 서로간의 영토분쟁으로서 이 전쟁에 대한 해결책은 지도 밖으로 행군하듯이 국가 간에 우물 안에서 벗어나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한 듯싶다.
긴급구호 현장은 외부 도움이 절실한 현장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곳<재난, 지진, 홍수, 전쟁>을 일컫는다. 이러한 현장에서 시급한 것은 의식주 확보와 함께 분배하는 일이며, 더욱 긴급구호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름 아니라 그들을 회복된 삶으로 도와주는 일이다. 긴급물자로는 비누와 비타민A인데, 이 비누로 씻으면 전염병 50%를 예방과 함께 비타민A는 아동들의 실명과 성장발육에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물자가 되어준다.
구조원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없을 무렵에는 평소에 많은 훈련을 받으며 요원들은 오직 전문적인 봉사자만 요구한다. 그중 유치원 교사와 안과의사와 영양사와 능통한 통역사가 필요하다. 긴급요원에 훈련은 구조원 간의 안전과 연락이다. 활동단체는 정부와 유엔과 월드비전에서 협력한다.
그녀의 모습은 가부가 가부의 심정을 알고, 홀아비가 홀아비의 심정을 알듯이 한때 그녀도 가나안 생애를 살아봤기에 이런 이야기를 줄지어가는 듯싶다. 그리고 열정의 마그마가 치솟는 근본인 듯싶다. 그의 좋은 습관 가운데 추천하고 싶은 것은 매일매일 일기 쓰기와 수첩에 바로바로 메모하기와 더불어 종이에 도표로 문제를 기록하여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그녀의 첫 말부터 눈길을 쏠리도록 하는데, 그것은 용암 밑에는 마그마가 지글지글 끌듯이. 그의 심령도 견딜 수 없는 열정으로 지글지글 끌고 있었던 것이었다. 마그마가 폭발과 동시에 화산이 줄~줄~줄 흘러내려오듯이 견딜 수 없는 그녀의 열정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이들에게 치유사역과 함께 물품을 나눠주며 섬기는 그녀의 사역에서 넉넉하게 지도를 밖으로 행군하도록 만들 수 있었던 것이었다. 더욱 인상 깊은 것은 자신의 남은 것까지도 모두 주고 싶어 하는 선한 마음에 인상 깊게 한다.
그녀의 삶은 강안으로 흐르는 강물같이 그의 선한 마음이 가득하게 이끌어 나가도록 했다. 하나하나의 차트씩 살펴보아도 역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모세가 애굽 백성을 광야로 대출하였듯이. 굶주리며 병들며 힘든 이들에게 섬기는 모습이 꼭 주님을 발견한 기분이다.
사람의 얼굴과 언어와 문화나 종족은 다르더라도 일체한 것은 마음이다. 그녀는 이 일하며 비난의 메일을 읽으며 의욕이 상실했었으나 자기의 영향력도 아프가니스타에 1/10만 구제도 못하나 이들만큼이라도 생존하면 괜찮 하다며 생명의 귀중함에도 감동되는 반면에 찜 빵에 안고가 빠진 것 같다. 이는 그리스도를 영접에 대한 모습이 없었기 때문이다.
세계에도 복음을 영접한 나라는 부요하게 생활하는 반면에 배척한 나라마다 궁핍하든지 또는 전쟁에 얽매인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복음과 함께 열정을 더했으면 깨진 독에 물 붙는 수고는 면치 않겠나 싶다. 즉 인간의 열정도 중요하겠으나 하나님의 계획이 빠져 자기 열심으로 일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며 문제 앞에서 반복하는 것과 같다.
성경도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해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하나님이듯이 왜! 전쟁이 일어나며, 왜! 의식주를 해결치 못하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이에 예수님은 재림하기 전에 그림자를 보면 현상을 보도록 교훈하셨는데 말이다. 그녀의 안타까운 모습은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를 파악한 나머지 복음 관점에서 선교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예수님도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서 먼저 성령을 받을 것을 권하였듯이. 먼저 그녀도 복음의 사역자로 세움을 받아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우선순위인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가는 곳의 문제는 해결하며 반복치 않기 때문이지 않겠나 싶다.
사람을 살리는 일에 내 힘을 보탠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