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양에 관한 진실 8세에서 88세까지 읽는 철학 동화 시리즈 2
데이비드 허친스 지음, 김철인 옮김, 바비 곰버트 그림, 박영욱 해설 / 바다어린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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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은 마침내 늑대의 침입을 막을 수 있었지만

늑대는 또 양들을 잡아 먹으려고 안간힘을 쓰겠지?

 

먹이사슬, 이라는 말이 떠오르며

양들이 늑대에게 잡혀먹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은 늑대들도 같은 생각을 했으리라. 큭큭

 

하지만 양들은 당연한 생각들에 도전한다.

양들에게도 잡아먹히지 않은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양들은 생각한다. 늑대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마침내 늑대들을 막아낸다.

 

삶은 선택이고, 도전이고, 행복이다!

하고 생각했다.

 

선택하고, 도전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라고 책은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작 배움 또는 학습은 철학에 가깝다.

 

"레밍딜레마"의 작가구나, 생각했는데 작가의 직업을 알게됐다.

조직학습과 조직변화 이론의 전문가!

그러면 자기계발서인가?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지만,

지금의 나,

생각이 많은 내게는 와닿지 않는다. 감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좋은 책이다.

늑대로부터,

권력으로부터,

고정관념으로부터,

관습으로부터

당연의 세계를 벗어나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권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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