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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목욕탕 ㅣ 사계절 그림책
김상근 지음 / 사계절 / 2026년 9월
평점 :
일 년에 딱 하루 문을 여는 곳,
달 목욕탕,
그곳은 어디일까?
달 목욕탕으로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 먼지를 뒤집어 쓰거나 꾀죄죄해 보인다.
그래서 목욕탕이 필요하겠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달 목욕탕에서는 마음까지 씻을 수 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후가 하는 일!
우당탕탕, 어설펐던 후가
드디어 일을 처리했을 때의 기쁨과
후가 가장 만나고 싶은 분을
만났을 때의 행복감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즐거운 독서였다.
달빛으로 마음이 물드는 듯했다.
그림을 꼼꼼히 들여다보는 재미와
대충 봐도 귀여운 캐릭터들,
남과 달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
자기만의 개성을 찾아가게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듯하다.
김상근 작가의 책이 처음이었는데, <별 낚시>도 읽어보고 싶다.
보글보글 온기가 느껴지기도 했는데;;
순간 울컥하는 장면이 있었음을 꼭 밝혀두고 싶다.
우주 저 멀리, 일 년에 딱 하루 문을 여는 곳이 있어.
마음을 씻었더니 몸이 가벼워. 신기해. 힘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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