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함께 하는 삶 -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김지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동안 마음이 편안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단 모집을 보았을 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상은 잘 모르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평온함이 찾아와 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저는 마음이 평온해졌을까요?



이 책의 저자 김지나 작가님을 먼저 소개합니다.

사소한 질환이 큰 고통을 주는 병이 되었고 몸의 고통으로 마음까지 망가져버립니다.
인생을 끝내고자 유언장을 쓰고 마지막 준비를 하던 어느날 갑자기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세상을 원망하고 인생을 저주하던 내가 사라진 자리에는 충만한 사랑이 가득 차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나는 전체구나. 사랑 자체구나. 모두가 다 나였구나.'
'내 삶은 나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자 유튜브채널을 만들었고, 4년간 나눈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참나(본래의 나) 의식, 생각의 노예에서 벗어나기, 받아들이기, 내려놓기, 내맡기기,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을 살피고 내면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먼저 깨달음(깨어남)이란 나에 대한 정체성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깨어남 이후에는 '나'라는 정체성이 '에고'에서 '참나'로, '개체'에서 '전체'로 옮겨갑니다.


'에고(ego)'란 무엇일까요?

에고는 마음이 만들어 낸 제한적인 자아를 말합니다. 에고는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 갈망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나'입니다. 에고는 결핍을 느끼며, 미래에 집착합니다.

이러한 '에고 의식'이 '참나 의식'으로 깨어나면 나의 본성은 사랑으로 충만함을 깨닫게 되며, 더이상 생각과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호모사피엔스의 출현으로 인간은 지구의 최고 지배자에 오릅니다. 생각하는 능력으로 문명과 과학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하는 능력 때문에 인간은 고통을 겪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통을 일으키는 것은 현상과 사실이 아니라 그것에 대해 우리가 가지는 생각, 즉 생각이 만들어 낸 허구가 고통을 일으킨다는 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고통을 주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지켜봄으로써 나와 생각을 분리시키는 과정이 명상과 수행이라고 합니다.

현실이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라고 받아들이고 판단과 옳고 그름을 내려놓는다면 고통에서 벗어나고 내가 믿는 삶이 나를 도울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책 소개에 앞서 던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볼까합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왜 괴로웠는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했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번뇌를 내려놓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걱정이 나를 괴롭게 하면 '괜찮아'라고 내려놓고 내맡기는 것, 집착을 버리고 나에게 '있는 것'과 '이루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명상에 대한 방법과 필요성 같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고통에 대한 근원과 본성에 대한 내용으로 본질적인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있는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한번 읽는다고 모든 깨달음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마음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마다 꺼내보면 다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행복해지고 싶은가요?

마음공부가 필요한가요?

<명상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서평촌 (@westplainsland)님의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관능’과 ‘트릭’을 아름답고 기묘하게 결합한
아홉 편의 초절정 반전 미스터리

🔰렌조 미키히코 단편집 《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천재로 평가받는 작가로 2022년 모모출판사에서 <백광>이라는 소설이 출간되어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열린 어둠》은 렌조 미키히코가 1980년대에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입니다. 아홉 편의 이야기 속, 아홉 편의 스릴과 반전이 기대되어 읽어보았습니다.

<두 개의 얼굴>

"형, 걱정할 거 없어. 푹 자. 형은 알리바이가 확실하잖아. 괜찮아, 그것만 있으면 형은 안전해."

<과거에서 온 목소리>

강 선배...,
실은 이십 년 전 다섯 살 때, 나는 유괴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화석의 열쇠>

지즈는 제 몸을 화석이라고 했어. 그 아이의 몸에는 실제로 우리가 가졌던 예전의 애정이며 지난 십여 년 동안의 세월이 화석으로 남아 있는 거야.

<기묘한 의뢰>

쓰치야는 공범의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어제의 사야코와 똑같은 미소, 똑같은 말로 나는 다시 한번 배신의 지시를 받은 것이다. 마치 게임처럼 나는 이 부부 사이에서 던지고 되던지는 공이 된 것만 같았다.

<밤이여, 쥐들을 위해>

나는 다시 한번 여덟 살 한여름의 나이프를 움켜쥐고 놈들에게 덤벼들지 않으면 안 된다. 놈들이 노부코에게 안긴 죽음을 내 손으로 놈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아내를, 나의 또 하나의 노부코를, 또 한 마리의 쥐를 영원의 무덤에 매장하기 위해.

<이중생활>

이제 됐다. 이제 모든 게 끝났다. 몇 년에 걸친 괴로움이 모두.... 이걸로 나는 마침내 저 마흔일곱 살의 여자를 이길 수 있다....

<대역>

그리고 우스꽝스럽게도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다른 놈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건 털끝만큼도 깨닫지 못한 채 나 자신의 얼굴을, 나 자신의 매력을,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굳게 믿어왔다.

<베이 시티에서 죽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는 건 마음이야. 당신은 육 년 동안 나를 내내 쫓아왔어, 교도소 안에 있으면서도."

<열린 어둠>

"도망쳐.... 너희는 진짜 엉망진창이니까 나도 지금 이 순간만은 엉망이 되어줄게. 네가 원하는 곳으로 도망쳐. 도망칠 수 있늣 데까지 도망쳐.... 오토바이를 타고 네가 좋아하는 곳으로 가. 지금이라면 아무도 모를 테니까."

💢아홉 편의 단편에는 개성 강한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희생자, 때로는 범인, 때로는 방조자, 때로는 해결사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럴 수가 있다고? 싶은 상황들 속에 있습니다. 묘하게 설득되고 묘하게 빠져드는 이야기들은 그보다 더 묘한 반전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그가 범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그가 희생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그가 악인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모든 예상을 빗나가는, 입을 틀어막게 되는 반전들이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단편이라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어둠이 열리면 드리워지는 욕망의 아홉 가지 그림자
렌조 미키히코가 쳐놓은 덫에서 결코 빠져나갈 수 없다!
_출판사 서평 중에서

아홉 가지의 매력적인 미스터리,
렌조 미키히코 단편집《열린 어둠》 리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타라 미치코 지음, 김지혜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여러가지 이유로 서평단 신청을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서평단 모집이 올라오자마자 신청하게 되었어요.⠀

✔️우선 책 제목이 너무 독특하고 상큼했습니다.⠀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라는 제목은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담은 이야기일 것 같았습니다.⠀

34년생 타라 미치코 할머니의 홀로 라이프가 마구마구 궁금해졌습니다.⠀

✨️1934년 나가사키에서 태어난 미치코 할머니는 원폭 피해자지만 87세에도 특별히 아픈 곳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5년 된 서민 아파트에 55년 째 거주 중이며, 7년 전에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살고 있지만 외로운 삶이 아니라 자유를 만끽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

✨️2020년, 당시 중학생이던 손자와 <Earth 할머니 채널>이라는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미치코 할머니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이 채널은 두 달만에 구독자 1만 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3년 째인 지금은 15만 명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미치코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상큼한 홀로 라이프의 비법과 유튜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p21⠀
입주했을 때는 신축 아파트였지만 반세기가 지나면서 집도 많이 낡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살면서 가꿔온 집이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어요. 오래된 이 집은 다른 어떤 곳보다 멋진 저만의 '성'이랍니다.⠀

p58⠀
대충 자른 어묵도 마음에 드는 그릇에 담으면 훌륭한 반찬처럼 보인답니다. 눈이 즐거우면 배 속도 마음도 만족스러워지는 법이지요.⠀

p145⠀
버림받은 작은 천 조각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것도 직접 만드는 즐거움 중에 하나예요. 컵 받침이든 마스크든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보람이 있죠.⠀

p176⠀
제가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나를 싫어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지요. 어떤 일이든 완벽할 수는 없어요. 50~60퍼센트 정도만 성공해도 잘된 편이라고 하지요. 저는 인간관계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p207⠀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이 느껴지니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 닿아요. 하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으니 고민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즐기자"는 것이 제 삶의 태도랍니다.⠀

💬책을 읽고나니 할머니라고 부르기가 죄송합니다. 누구보다 젊은 마음가짐과 삶을 사랑하는 태도, 건강한 인생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저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노년의 삶이 아닌, 젊은 저에게도 또 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도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이렇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멋진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행복한 87년이었습니다. 저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노력하고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살아가려고 했어요. 언제나 '즐기지 않으면 손해' 라는 마음가짐으로 살기에 힘들 때도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돌아보면 항상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p40⠀

행복은 바로 내 곁에, 평범함 일상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 도어 프라이즈
M. O. 월시 지음, 송섬별 옮김 / 작가정신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돈 2달러로 DNA를 분석해 나의 진짜 운명을 알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런 설정만으로도 너무 재밌을 것 같지 않나요?

🧬디엔에이믹스 DNAMIX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 디어필드에 있는 한 식품점에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요상한 기계가 있습니다. 즉석사진 부스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가서, 면봉으로 볼 안쪽을 문질러 넣기만 하면 과학적으로 DNA를 분석해 나의 진짜 인생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제대로 됐다면 내가 뭐가 될 수 있었는지, 나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신기한 기계입니다. 그것도 단돈 2달러에 말입니다.

누군가는 기계에서 나온 결과를 보고 사업을 시작했고, 또 누군가는 약을 완전히 끊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오랫동안 꿈꾸던 휴가를 보내기 위해 동네를 떠났다고 합니다.

이 기계로 조용하던 마을이 들썩들썩 합니다.

🫂허버드 부부

이 과학적인 기계의 결과를 믿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혼한지 15년째이지만 아직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내 셰릴린과 햄볶는 중인 역사 선생님 더글러스 허버드입니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특별할 것 없는 인생에 변화를 주고자 트롬본을 배우기 시작한 더글러스는 DNA 분석 기계를 가벼운 비디오게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열릴 디어필드 200주년 기념제에서 수공예로 만든 새집을 판매할 예정인 셰릴린은 갑자기 요리 잡지를 펼쳐놓고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요리가 너무 많다고 울먹입니다.

또 갑자기 더글러스가 교과서로 쓰던 책을 읽습니다. 그 책은 <왕위 계승권으로 보는 세계사>입니다??

중년의 위기를 겪고있는 듯한 이 부부의 앞날에는 어떤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제이컵

쌍둥이 형 토비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제이컵을 더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형의 전 여자친구 트리나는 토비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었다며 토비의 친구들, 머저리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잘못한 거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제이컵에게 공범이 될 것을 강요하는데요.

트리나가 계획하고 있는 복수는 무엇일까요?

제이컵은 트리나의 복수 계획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밖의 인물

피트 신부 Father Pete

9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사제의 길로 들어선 피트 신부는 여동생의 딸을 돌봐주고 있지만 반항적인 조카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행크 시장

오랫동안 디어필드를 위해 일한 행크 시장은 제이컵의 아빠입니다. 디어필드의 200주년 기념제 준비로 한창 바쁜 이때에 갑자기 카우보이로 살겠다며 가족용 차를 고물 트럭과 바꿔 옵니다.

💬후기

DNA 분석으로 나의 진짜 운명을 찾아준다는 설정에 판타지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읽고 보니 휴먼 드라마네요.

허버드 부부와 제이컵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을 비롯한 디어필드 사람들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주변에 있는 그 누군가 입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진짜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고민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담고 있는 디어필드 사람들은 때로는 엉뚱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해 나갑니다.

그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빅 도어 프라이즈』는 제목처럼 커다란 선물 같은 소설입니다.

요즘 개인적인 일로 심난했는데 책을 읽으며 키득거리기도 하고 콧끝 찡해지기도 하고, 재밌고 편안한 기분이었습니다.

💢1퍼센트의 오차범위가 있다지만 싸고, 간편하고, 아무도 몰랐던 당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주는 획기적인 기계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작가정신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버 다우트 -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이건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 확신이 결국 최고의 순간을 만든다!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는
손흥민식 마인드셋!
❗️손흥민을 7년간 현지 밀착 취재한
기자 이건의《네버 다우트》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 등극, 아시아 선수 최초 골든부트를 수상한 손흥민 선수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서 7년째 뛰고 있습니다.

이제 월드클래스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아부지만 빼고^^) 최고의 선수로 팀내 없어서는 안 될 주전 멤버가 된 그가 토트넘 방출 1순위 선수였다는 것은 놀라웠습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선수를 취재하며 지켜본 이건 기자님은 월드클래스가 된 그의 비결을 '자기 확신'의 마인드셋이라고 말합니다.

⚽️《네버 다우트》에서 손흥민 선수의 '자기 확신' 마인드셋을 5단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1단계 '노 다우트, 의심 없이 내 길을 가는 법'

p45
행동과 다짐을 통한 자기 암시는 성공을 위한 주춧돌이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뤄낼 때까지 끊임없이 다짐하고 이를 루틴을 통해 이어나가는 것. 그 효과를 많은 인물들이 증명해왔다. 손흥민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작은 것이라도 좋다. 스스로에게 보낼 메세지를 하나 떠올리고, 이를 담은 루틴을 만듦으로써 자기 자신을 다잡을 수 있다.

2단계 '패배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p110
머리싸움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어떤 상황이든 여러 선택지를 고려해야 한다. 여러 상황을 예측하고 각각에 대한 나름의 시나리오를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인생이 다채로워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선택이 끝나면 고민했던 다른 선택지는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자.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끌고 나가면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틀림없다.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3단계 '위기를 설렘으로 바꾸는 법'

p129
공부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다시는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1)문제를 복기하고 2)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3)방향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공부다. 지금 문제점을 보완했다고 해서 다시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사람인 이상 같은 실수를 또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 성찰하면 발생하는 문제의 폭이나 심각성이 줄어든다. 문제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에 방향성을 두고 계속 공부하면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4단계 '함께 더 멀리 가는 법'

p191
핸드셰이크와 보디랭귀지, 독일어와 영어. 손흥민에게 이것들은 동료와 소통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그래서 문법이나 발음, 억양 등 거추장스러운 껍데기는 버리고 외국어 공부의 본질, 즉 소통을 잘하는 데에만 집중했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떤 일이든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면 정작 핵심을 놓치게 된다.

5단계 '운명을 바꿀 최적의 타이밍을 찾는 법'

p237
그의 말처럼 운이 좋은 날이었다. 하지만 운은 거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 밑바탕에는 손흥민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손흥민 존 골이 나올지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그 골은 분명 엄청난 의미를 지닐 것이다. 또한 극적인 순간에 나올 것이다. 모두가 그 골을 숨죽이며 보면서 짜릿한 전율을 느낄 것이다.

💭사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전에는 EPL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득점왕 손흥민이라는 타이틀 정도가 제가 아는 손흥민 선수의 전부였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에 출전, 전 경기 풀타임으로 뛰는 모습, 경기 후 눈물 흘리는 모습 등을 보면서 손흥민 선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생긴 상태였는데요.

《네버 다우트》를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상과 방출 위기, 병역 문제 등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그의 마인드셋은 축구인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꿈을 이루기 위한 마인드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채성모님 @a_seong_mo 과 중앙북스 @j_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