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물론 어떤 분야의 연구와 그 연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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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귤작가의 <애욕의 한국소설>을 읽고 붙잡은 현진건의 무영탑. 아사녀와 주만의 욕망은 아사달에게, 아사달의 욕망은 오직 자신의 작업에게만 있다. 등쳐먹고 강간하려는 인간들이 득실득실하게 묘사된 부분이 현실적이다.

욕망이 불타오르는 두 여인은 물과 불 속에서 죽음을 선택하지만 마음만 괴로운 아사달은 끊임없이 조각을 할뿐. 서귤 작가의 묘사처럼 강렬한 여자들의 욕망이 느껴져서 신선했지만
결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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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는 왜 콩고에서만 살까? 성교를 유희로, 낯선 보노보를 단박에 끌어안을 수 있는 존재라니! 책은 두꺼웠지만 쉽고 재밌게 쓴 터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흥미로운 보노보의 이야기가 씨줄이라면 콩고와 아프리카의 잔혹하면서도 희망찬 이야기가 날줄로 엮여있다. 그리고 그 두 이야기를 엮는
바네사의 솜씨도 만만치 않다. 내 무릎을 대고 누은 하얀털의
개를 쓰다듬어본다. 비극과 사랑은 콩고에도 있고 여기 이곳에도 있다. 나와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기를 멈추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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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두의 우연한 현실 사계절 1318 문고 54
이현 지음 / 사계절 / 200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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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단편집인데 다중우주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유효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으으 이렇게 빼어난 단편집이라니. 어느 작품 하나 매력적이지 않는게 없다. 이현 작가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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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에 실린 은유작가의 추천사가 참 적확하다.
“네 사랑을 좁게 규정된 틀에 가두지 마. 더 사랑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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